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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치상으로 보면 드레이먼드 그린의 위상이 후덜덜 하군요.
소속 팀이 수비 지표에서 선두인 것도 한몫 할 테구요.
한편 아직까지도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우리의 티미.
그리고 하워드에 대한 하버스트로의 설명을 추가로 영상에서 보시려면 아래 링크 클릭~
다시 돌아온 걸 환영해, 드와이트 하워드.
하워드가 상위 수비 팀의 중심축이 되는 모습을 우리가 목격해 본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비 효율성 상위 1/3 안에 드는 팀을 하워드가 이끌어 봤던 가장 최근의 시간이 2010-11 때 올랜도 소속으로 제이슨 리차드슨 옆에서 선발로 나왔던 때다. 그만큼 오래됐다는 얘기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2015 년에 와 있고, 하워드가 허리 미세 현미경 추간판 절제술을 (번역: 심각한 등 수술) 받은 지 거의 3 년이 되었으며, 그리고 휴스턴 로켓츠는 수비 효율성에서 NBA 2 위에 랭크돼 있다. 이런 일이 올지 누가 알았을까?
만약 당신이 올해의 수비수 다크 호스 후보를 찾고 있다면, 하워드가 있다.
오메르 아식이라는 림 프로텍터를 트레이드로 보내버렸고 오프시즌에 어린 선수들 위주 괴짜 인원 구성으로 로스터를 재편했던 로켓츠가 이쪽 플로어 진영에서 재기를 이룬 일은 리그에서 비교적 놀랄 만한 일들 중 하나였다. 일단 윙에 트레버 아리자의 추가가 도움이 되고 있고, 경기의 나머지 반절 시간 동안 성가신 일에 헌신하기로 제임스 하든이 새롭게 마음을 다잡은 일도 도움이 됐다.
그래도 로켓츠는 뒷선에서 구조대 역할을 해주는 (3 회 디펜시브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하워드 없이는 서부에서 플레이오프 자리를 노릴 수 없다. 그래서 하워드의 수상 가능성과 다른 DPOY 후보들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극명한 온/오프 대조 현상을 고려해 보자.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로켓츠는 상대방들을 100 포제션 당 95.5 점으로 묶으며 NBA에서 두 번째로 좋은 지표를 갖고 있다. 그런데 로켓츠가 플로어 위에서 하워드와 같이 플레이했던 730 분 동안에는 저 수치가 100 포제션 당 94.4 실점으로 더욱 뚜렷해지는데, 단연코 리그에서 가장 짠돌이 수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리고 동전의 반대 쪽도 확인해 보자. 자기들의 빅맨이 중앙에 없을 경우, 로켓츠는 수비 진영에서의 드높은 위상을 지키는 데 애를 먹어왔다. 하워드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로켓츠의 수비 지표는 101.8 로 나빠지는데, 탑 10 밖으로 나가 떨어지는 지표다. 그리고 저 차이는 하워드가 무릎 통증 및 말썽꾸러기 어깨로 인해 빠지는 시간이 많았을 정도로 이번 시즌 몸이 제 상태가 아니었음을 고려하면 더욱더 인상적이다.
하워드의 페인트 내 존재감은 필수다. 비록 올랜도 시절 그랬던 만큼 샷들을 블락하고 있진 못하지만, 하워드가 지닌 근력과 윙스팬과 민첩성이라는 독보적인 조합이 시즌 내내 상대방들을 괴롭혀왔다. NBAsavant.com에 따르면, 하워드는 자신이 샷과의 거리 2 피트 내에 있을 때 상대방들이 단 28.1 퍼센트로 (18 of 64) 슛하도록 저지해왔다. 이는 리그에 있는 모든 센터들 중 가장 낮은 허용률이며 27.8 퍼센트로 리그 선두에 있는 타지 깁슨과의 차이도 미량에 불과하다. 기억하라, 하워드는 양말 착용 6 피트 9 인치이며 일반적으로 센터들을 막는다.
하워드가 말도 안되는 허용률로 샷들을 방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비 리바운드 레이트에서도 (29.4 퍼센트) 4 위에 랭크돼 있다. 하워드는 샷을 어렵게 쏘도록 만드는 동시에 수비를 최종적으로 완료시키는 희귀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케빈 러브나 안드레 드러먼드 같이 엘리트 수비 리바운더들은 림을 적극적으로 지키려 하기보다는 보드를 노리려 한다. 그런데 하워드는 아니다.
하지만 하워드가 생애 네 번째 올해의 수비수 유력 후보로 고려받기에는 아직 멀었다. 벌써 결장한 경기가 12 회나 되는 만큼, 플로어 위에 계속 있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바스켓 프로텍션 및 수비 리바운딩이라는 하워드의 돋보이는 능력 조합은 로켓츠가 뒤죽박죽 로스터를 갖고도 NBA에서 가장 짠돌이 수비들 중 하나로 랭크되도록 만들었으며, 바로 이런 이유로 하워드는 붐비고 있는 DPOY 경쟁에서 다시 한 번 끼어들 자격이 있다.
그럼 이 경쟁에 끼어들 다른 이는 누구? 다른 초반 후보들이 여기 있다.
The old standby: Tim Duncan, San Antonio Spurs
본인의 18 년 커리어 동안 던컨이 수상했던 올해의 수비수 어워드는 몇 개일까? 정답은, 애석하게도, 제로다. 지금까지 적어도 두 번은 받았어야 했지만 (2000-01, 2006-07 그리고 어쩌면 2005-06 시즌까지 해서 도둑 맞았음), 에구 이런, 그의 올해의 수비수 어워드 보유 개수는 팀 토마스와 똑같다.
그러나 이건 동정표가 아니다. 던컨은 수비쪽 실질 플러스-마이너스에서 현격한 차이로 NBA 선두이며 카와이 레너드와 티아고 스플리터가 합쳐 35 경기 빠졌음에도 스퍼스가 수비에서 탑 파이브 안에 들도록 지켜줬다. 실제로 이들의 지난 시즌 최고 라인업은 (토니 파커, 대니 그린, 레너드, 던컨, 스플리터) 이번 시즌 딱 한 경기에만 출연했다. 딱 하나. 스퍼스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 이유는 잘 드러나지 않는 던컨의 지배력이 있기 때문이다. 블락할 때 절대 단 한 번도 지면을 뜨지 않음에도 (알림: 이건 실제 스탯이 아님), 던컨이 블락 개수에서 6 위로 랭크된 것은 놀랄 일이다.
The favorite: Draymond Green, Golden State Warriors
혹자는 앤드류 보것의 장기간 부재로 인해 워리어스가 수비에서 자유 낙하를 할 것이라 생각할 법 하다. 하지만 그 자리 그대로 있으며 여전히 리스트 꼭대기에 있다. 여기에 대해 워리어스는 그린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동안 그린은 4번에서 완전 몬스터였다. 재빠른 발과 성가시게 만드는 손 그리고 긴 팔을 통해 그린은 탑 오브 더 키에서 포인트 가드와 스위치할 수 있는 동시에 페인트 안에서 덩치 센터와 겨룰 수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놀랄 정도다. 정말로.
다음의 복잡한 숫자들을 확인해 보라. ESPN Insider에 제공된 SportVU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시즌 그린은 포인트 가드의 돌파들을 38 회 수비했으며, 그리고 저 38 회 돌파들은 겨우 15 점만 냈고, 돌파 당 평균 0.39 점에 해당한다. 돌파 당 득점에 대한 리그 평균: 0.63. 이와 동시에: 75 회 이상 포스트업들을 수비해봤던 18 선수들 중, 그린보다 낮은 비율로 상대방들을 묶은 이는 없다 (포스트업 당 0.68 점). 이 친구는 모든 걸 해낸다.
그린의 사실 요건들을 더 원하는가? 그린은 카일 라우리, 크리스 폴, 아이제이아 토마스에게서 볼을 훔쳐냈으며, 그리고 브룩 로페즈, 덕 노비츠키, 요나스 발란츄나스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을 (두 번) 블락했다. 수비쪽 실질 플러스-마이너스에서 3 위에 랭크돼 있으며, 디펜시브 윈 셰어에서 1 위이고 디펜시브 BPM에서는 2 위다. 아무 수비쪽 심화 측정치를 골라 봐도 그린은 정상 바로 근처에 있다. 나에게 있어선 그린이 올해의 수비수 후보들 중 선두다.
Honorable mentions: Andrew Bogut; Serge Ibaka; Anthony Davis; Paul Millsap; Robin Lopez; Roy Hibbert; Tony Allen; Marc Gasol; Andre Roberson.
• 어젯밤에 내가 트윗하기로 OKC-CLE-NYK 트레이드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선물로 선물 돌려 막기로 모두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고 했지만, 가장 좋은 느낌은 캡스에게 든다. 물론, 저 트레이드로 이들의 림 프로텍션 수요를 충족시키진 못하지만, 내가 팀을 꾸린다면 디온 웨이터스보다는 JR 스미스를 훨씬 더 원할 것이다. 스미스는 훨씬 더 수비가 꼼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만들며 소리소문 없이 코리 조셉 (5.9), 몬테이 엘리스 (6.7), 고란 드라기치보다 (6.0) 100 포제션 당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7.0) 기록하고 있다. 라존 론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포제션 킬링 볼 호그라는 스미스의 평판은 너무나 어긋나 있다. 그래서 캡스는 더 좋아졌다. 한편 썬더는 올해 여름의 레지 잭슨 협상에서 더 유리한 주도권을 갖게 됐다.
• 속사정 정보는 전혀 없이 그냥 트레이드 예상: 파블로 프리지오니가 결국 시즌 끝에 가서는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있을 것이다.
• 호크스에 대한 나의 시즌 프리뷰에서, 나는 애틀란타의 깊이가 "비온 뒤의 웅덩이 만큼 얕다"고 썼었다. 에휴, 어찌 내가 저리 틀릴 수 있었단 말인가. 데니스 "Baby Rondo" 슈로더는 아마도 NBA에서 가장 향상된 선수일 것이며, 마이크 스캇은 여전히 플로어를 펼쳐주고 있고 타보 세폴로샤는 외곽 수비로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라인업들 아홉 중 여덟이 이번 시즌 상대방보다 많은 점수를 냈다. 이건 대단한 깊이다. 내가 이렇게 썼어야 했는데.
• 사람들이 앤드류 위긴스의 슈팅 능력에 우려했던 때를 기억하는가? 지금까지 위긴스는 원거리에서 55 개를 던져 22 개를 넣고 있다 (40 퍼센트). 그러니까 들어오자 마자 자신이 NBA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슛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와 같은 말을 덕 맥더밋 그리고 닉 스타우스커스에겐 말할 수 없다. 저들은 아크 너머에서 각각 23.1 퍼센트 및 26.4 퍼센트로 슛하고 있다. 앞으론 나아지려나.
• 이번 주의 자잘 상식 문제: 10 피트 바깥에서 가장 많은 점퍼들을 블락한 선수는 누구일까? 힌트: 드레이먼드 그린은 아니다. 그래도 그린은 리스트 네 번째에 있다.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Welcome back, Dwight Howard.
It has been a while since we've witnessed Howard anchor a top defensive team. To be exact, the last time a Howard-led team cracked the upper third in defensive efficiency, he was starting next to Jason Richardson for Orlando in 2010-11. It's been that long.
But here we are in 2015, almost three years since his lumbar microdiscectomy (translation: serious back surgery), and the Houston Rockets rank second in defensive efficiency in the NBA. Who saw that coming?
If you're looking for a dark-horse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candidate, it's Howard.
The Rockets' resurgence on that end of the floor has been one of the league's bigger surprises after they traded away a rim protector in Omer Asik and overhauled the roster with an oddball crew of youngsters in the offseason. The addition of Trevor Ariza on the wing helps, and so doesJames Harden's renewed dedication to that pesky other half of the game.
The Rockets aren't sniffing a playoff spot in the West without Howard -- a three-time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 rescuing them on the back line. Let's take a look at Howard's candidacy and the other candidates for DPOY.
First, consider the stark on/off splits. Overall, the Rockets have held opponents to 98.5 points per 100 possessions, the second-best rate in the NBA. But in the 730 minutes the Rockets have played with Howard on the floor, that sharpens to 94.4 points per 100 possessions, which would easily lead the league in stingiest defense.
Let's look on the other side of the coin. Without their big man in the middle, the Rockets have struggled to maintain their lofty status on the defensive end. When Howard sits on the bench, the Rockets' defensive rating deteriorates to 101.8, a rate that falls outside the top 10. And that gap is even more impressive once you consider that Howard has been banged-up this season, missing time due to a sore knee and troublesome shoulder.
Howard's presence in the paint is essential. But even though he's not blocking shots like he did in his Orlando days, Howard's unique combination of strength, wingspan and agility has bothered opponents all season long. According to NBAsavant.com, Howard has held opponents to just 28.1 percent shooting when he's within 2 feet of the shot (18 of 64). That's the lowest rate among all centers in the league and just a smidge above Taj Gibson's league-leading rate of 27.8 percent. Keep in mind, Howard is 6-foot-9 in socks and typically guards centers.
Not only is Howard disrupting shots at a ridiculous rate, he also ranks fourth in defensive rebound rate (29.4 percent). He has the rare ability to both alter a shot and cement a defensive stop. Usually elite defensive rebounders like Kevin Love or Andre Drummond are hunting for the board rather than aggressively trying to protect the rim. Not Howard.
Howard has a way to go before he can be considered the favorite for his fourth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 though. With 12 missed games already, he needs to stay on the floor. But Howard's elite combination of basket protection and defensive rebounding has the Rockets' mishmash roster ranking among the stingiest in the NBA, which is why he deserves to be right in the thick of the DPOY race once again.
Who else is in the race? Here are the other early candidates.
The old standby: Tim Duncan, San Antonio Spurs
How many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 has Duncan has won in his 18-year career? The answer, sadly, is zero. He should have at least two by now -- he was robbed in the 2000-01, 2006-07 and probably 2005-06 seasons -- but alas, he owns as many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 as Tim Thomas.
This isn't a pity vote, however. Duncan leads the NBA in defensive real-plus minus by a considerable margin and has kept the Spurs in the top five on defense despite losing Kawhi Leonard and Tiago Splitter for a combined 35 games. In fact, their top lineup last season (Tony Parker, Danny Green, Leonard, Duncan and Splitter) has appeared in just one game this season. One. The Spurs are where they are because of Duncan's understated dominance. It's astonishing that Duncan ranks sixth in blocks despite never leaving the ground on any of them (note: that is not a real stat).
The favorite: Draymond Green, Golden State Warriors
One would think that Andrew Bogut's longtime absence would send the Warriors into a defensive free fall. But there they are, still at the top of the list. For that, the Warriors can thank Green, who's been an absolute monster at the 4. With quick feet, pesky hands and long arms, he can switch between bottling up a point guard at the top of the key and sizing up a bulky center in the lane. His versatility is astounding, really.
Check out these fancy numbers. According to SportVU data provided to ESPN Insider, Green has defended 38 drives by point guards this season, and those 38 drives have resulted in a measly 15 points, for an average of 0.39 points per drive. The league average on points per drive: 0.63. Also: Among the 18 players who have defended at least 75 post-ups, no one has held their opponent to a lower payoff than Green (0.68 points per post-up). The guy does everything.
Want more Green facts? He's stolen the ball from Kyle Lowry, Chris Paul and Isaiah Thomas, and blocked Brook Lopez, Dirk Nowitzki, Jonas Valanciunas and Russell Westbrook(twice). He ranks third in defensive real-plus minus, first in defensive win shares and second in defensive BPM. Pick any advanced defensive metric and Green is right near the top. For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that's my leader in the clubhouse.
Honorable mentions: Andrew Bogut; Serge Ibaka; Anthony Davis; Paul Millsap; Robin Lopez;Roy Hibbert; Tony Allen; Marc Gasol; Andre Roberson.
• I tweeted last night that the OKC-CLE-NYK trade felt like a bunch of people regifting and hoping it all works out, but I like the deal most for the Cavs. No, it doesn't address their need for rim protection, but I'd much rather have J.R. Smith on my team than Dion Waiters. Smith keeps the defense far more honest and he's quietly averaging more assists per 100 possessions (7.0) thanCory Joseph (5.9), Monta Ellis (6.7) and Goran Dragic (6.0). He's not Rajon Rondo out there, but Smith's rep as a possession-killing ball hog is blown out of proportion. The Cavs got better; the Thunder got better leverage in this summer's Reggie Jackson talks.
• Random trade prediction with no inside information: Pablo Prigioni will end up with the Miami Heat by the end of the season.
• For my season preview of the Hawks, I wrote that Atlanta's depth was "as shallow as a puddle." Holy cow, did I get that wrong. Dennis "Baby Rondo" Schroder may be the NBA's most improved player, Mike Scott still stretches the floor and Thabo Sefolosha has helped with perimeter defense. Eight of their nine top lineups have outscored the opponent this season. That's serious depth. I've gotta own that.
• Remember when folks were worried about Andrew Wiggins' shooting ability? He is shooting 22 of 55 (40 percent) from deep so far. Right away, he has proved he can shoot successfully at the NBA level. The same can't be said for Doug McDermott and Nik Stauskas, who are shooting 23.1 percent and 26.4 percent from beyond the arc, respectively. Yet.
• This week's trivia question: Which player has blocked the most jumpers outside 10 feet? Hint: It's not Draymond Green, but he is fourth on the list.
첫댓글 언제적 던컨인지...진짜 징하다 징해
이젠 수비상하나정도 주고
놓아줍시다
글 잘 읽었습니다.
허나, 전 하워드가 DPOY 받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미 12경기이나 결장했고, 최근 11경기에서 블락이 7개 밖에 안됩니다. 이따위 퍼포먼스로는 DPOY 받는게 말도 안된다 봅니다. DPOY는 못받아도 좋으니 포스트시즌에나 활약 잘해주고, 근시안적 관점으로는 당장 모레에 멀티 블락 좀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미 블락같은 일차원적 스탯으로 수비측정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챈들러, 노아, 가솔의 수상을 통해서요
@스티븐아담스짱짱맨 리바운드는 이미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건 알고 있고, 블락도 비중이 줄어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빅맨에게 유리한 상이라는 건 크게 변하지 않았고, 70경기 이상의 출장경기와 32~34분 이상의 경기당 출장시간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하워드는 남은 경기에서 안 빠지더라도 70경기 출장에 그치게 되죠. 위에서 나와있기로는 2피트 이내에서 상대방 샷 성공률이 28% 정도라 하던데, 그것만으로 골밑 수비 지배력을 설명할 순 없다고 봅니다. 거기를 벗어나서는 어느 정도 샷을 허용하는지 알 수 없고, 요즘 골밑 돌파를 자주 허용하는 걸로 보면 하워드의 DPOY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거의 없다고 봅니다.
@D.Ho워AD 저기에서 2 피트라는 것은 샷과의 거리이지 바스켓과의 거리가 아닙니다. 즉, 컨테스트 받았을 때 가장 슛하기 어렵게 만든 선수가 하워드라는 거죠. 어차피 DPOY는 사람의 투표가 뽑는 거라서 결장 경기 횟수로 인해 하워드는 이미 많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수비 자체로 본다면 하워드가 경시받을 수 없다는 걸 말하는 거죠. 분석가들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이런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엘리트 빅맨들끼리의 비교에서 하워드가 가진 가장 큰 비교우위항목을 꼽으라면 정말 압도적인 수비보드 장악능력이라고 생각해왔어요. 흔히 비교되는 4대센터 바로아래급이라 일컬어지는 모닝과의 비교에서도 수비보드에서 너무나 큰차이가나서 모닝보다 훨씬 인사이더로써 가치가 크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러브가 엘리트리바운더로 한참날리고 하워드는 부상으로 신음할때조차도 언제나 한손안에 꼽히는 리바운더였죠..
퀴즈는 갈매기군으로 ㅋ
최근 11경기에 7개 블락인거 감안하면 하워드의 골밑 장악 능력은 많이 퇴색되었다고 봅니다. 일단, 전 하워드의 DPOY 수상 가능성을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결장도 12경기나 했구요.
다른 선수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 무조건 그린이라고 봅니다. 가드를 막기엔 덩치가 좀 크고 빅맨을 막기엔 키가 너무 작은데, 막상 보면 전포지션을 다 커버해버리죠. 골스 수비의 핵입니다.
일단 하워드는 시간이 갈수록 멀어질 것이라 보고, 저도 지금 추세 대로라면 드레이먼드 그린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린이 더 놀라운건 공격도 만능모드로 하고 있다는 겁니다. 골밑도 3점도 할 줄 알아요. 커리가 워리어스 에이스인건 당연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키플레이어는 그린인 것 같습니다.
하워드의 경우 제가 휴스턴 경기를 보면 수비에선 그닥 문제를 못 느끼겠습니다. 블락 갯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냥 하워드를 앞에 놓고 상대가 제대로 슛을 던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결장이 좀 많은게 아쉽지만 충분히 수비왕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린에게 한표던집니다. 보것없는 동안 수비공백이 안느껴지게 만든건 그린의 힘이었죠.
던컨 go go. 수비레전드로서 DPOY 없는건 피펜으로 족한듯. 하지만 현실은 그린인 것 같습니다 ㅎ
던컨 한번 갑시다!
작년에도 그린의 수비가 돋보여서 defensive 2nd or 3rd team이라도 들었을줄알았는데..벤치에서 뛰는바람에 플레잉 타임을 많이 못받아서 빛을 많이 못바랬었죠..재작년 이대리부상당했을때 선발로 나왔던 플레이오프(덴버/샌안토니오전) 그리고 작년 이대리부상당했을때 간간히 스타터로 나와줘서 보것과 수비의 핵심을 이뤄져서 골수의 수비를 더 탄탄하게 해줬는데 이친구가 작년부터 덥스에 선발4번을 보는게 이대리보단 훨씬 나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빛을 보게되서 넘 다행입니다. 올해 DPOY받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만약 안된다하더라도 올해에는 defensive team에 꼭 들었으면 음..들게되겠죠?ㅎ
올시즌 골스의 수비 핵심은 보것으로 확신했던 제 선입견을 깨준 그린. 사이즈가 애매한 트위너이긴 하지만 스위칭이 되도 빅맨은 힘으로 수비를 커버하고 가드들을 발로 따라갈 수 있는 운동 능력은 대단합니다. 팬심담아 그린 응원합니다ㅎㅎ 최근만 보면 가로 세로수비 다되는 늑대시절 러브 보는거 같아여
캬 정말 워리어스는 1라운드에 뽑힐 선수를 2라운드에 운 좋게 주워서(?) 진짜 잘 쓰고 있네요.
하 던컨... 언제까지 우릴 놀래킬건지...
동정표라도 좋다. 던컨 형님 한 번 받자 ㅜ.ㅠ
성적이 조금만 더 뒷받침해주길.. 컨형의 수상을 간절히 응원합니다. 올해의 수비수 팀 던컨~!!
그린 깁슨 완소맞네요 그리고 팀토마스ㅎㅎ 글 감사히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