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정말 추워졌어요;;
갑자기 날이 너무 추워지니 따뜻한 국이나 찌개를 자주 끓이게 되는데요,
요즘 또 우리집에 무가 많고 하니
무가 들어간 국 종류를 일부러 찾아서 더 만들기도 해요 ^^
오늘은 무랑 황태채 넣고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황태 계란국이예요~
자극없이 부드럽게 끓여낸 황태 계란국은 아침에 먹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재료*
황태포 1마리 분량, 무 한줌, 황태채 불린물 3컵 (600ml)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쪽파 약간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1 작은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2 큰술, 계란 1개.
(밥숟가락 계량)
황태채는 살짝 헹궈서 물에 잠깐 불려요.
황태포는 오래 불리지 않아도 금새 불어 나더라구요.
불린 물은 육수 대신 쓸꺼니까 버리지 않기로해요.
그 사이 무 한줌과 청양고추, 홍고추, 쪽파 등을 먹기 좋게 썰어요.
무는 얇게 나박나박 썰어야 빨리 익어요 ^^
물에 불린 황태는 물기를 가볍게 짜준 다음,
무와 다진마늘,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달달 볶아요.
무가 투명해지면, 황태 불린 물을 붓고 쎈불에서 끓이면서
국간장과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해요.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 주어요.
맑은국은 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색이 탁해져서 소금과 반씩 간을 맞추는게 좋아요.
무가 완전히 익으면 계란 하나를 풀어서 넣어주고,
(이때 계란을 휘휘 저으면 국물이 지저분해지니 몽글몽글 해질때까지 그대로 두는게 좋아요.)
고추와 쪽파 (혹은 대파)를 넣어서 마무리 하면 완성이예요.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속이 불편한 아침에도 부담없이 먹기 좋고,
술자리가 잦은 분들께는 해장국으로도 참 좋죠 ^^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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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