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1월 30일에 퇴사하고 36살 남자(영어영문/중어중국)입니다. 전에 다른 걸 하려다가 파토나고 이제야 노무사를 정해서 실질 공부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했습니다. (1월 25일)
마음가짐으로는 길게 잡지 말고 바짝 잡아서 합격하자라는 마음으로 잡고 생동차, 유예까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안 하겠다는 아니고 절 옥죄는 거죠. 바짝하려고)
어제 현직 노무사(15기 합격자, 김기범 강사님 동기라시더라고요)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무조건 지금이라도 신림 가라. 고시원가서 독서실 다니며 학원에 등록해서 다녀라. 1차 민법 강의 들을때가 아니다. 2차부터 해라. 스터디를 해라. 1차는 지금 떨어져도 된다.
일리는 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1차랑 2차가 노동법 빼고는 거의 과목이 다른 상태에서 아예 지식도 없는 사람이 2차 공부한다고 이해가 될지. 수업을 듣는다고 해도 바로 스터디로 들어가서 할 수 있을지. (도움도 안되는데 퇴출될거 같음요ㅠㅠ)
신림을 가서 하라는 이유가 학원 가서 고시생분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자세, 열기를 느껴봐라. 이런 뜻이었습니다. 집에서 하면 안된다고요.
틀린 말씀은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인천 살고 신림은 집에서 왕복 3시간 30분이 소요되고 (편도 1시간 45분) 왔다 갔다 하면서 공부한다고 해도 이래저래 소모가 엄청날 듯 싶네요.
예전에 회사 다니면서 대단한 건 아니지만 운동도 2시간 가량 일주일에 3번을 꼬박 하고 거기에 추가로 공부도 해서 한국사 1급, 중국어 입문~HSK 6급까지 2년도 안되서 독학으로 (인강)만으로 시험봤습니다. (결과는 아직;;) 공부는 집에서 늘 혼자해왔던 사람이라 독서실 이런데는 오히려 안 되네요ㅠㅠ
한다면 하는 성격이고 지금도 일단 다른 건 합격의 법학원에서 1차 기본 패키지로 신청했는데 민법만 밀려서 하루에 9강 씩 보면서 복습도 하고 거의 8시간 이상씩 하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다른 과목을 위주로 해야겠지만요.
수기를 봤을 때 2차 2기부터는 실강이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번엔 무조건 1차를 붙고 2차를 0기부터 1기까지는 인강으로 듣고 (첨삭도 해주시니) 2기부터는 주말반으로 학원을 가볼까 합니다. 그래야 2차 공부하면서 내년에 1차 땜에 또 스트레스 안 받을 거 같아서ㅠㅠ
아직은 2차 수기를 봐도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공부해보면 알겠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어떤 분이라도 좋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요약>
1. 이제 시작했으므로 1차에 충실하고 내년 2차를 기약한다. (1차 인강 기본이론 패키지 구입) - 1차 끝나고 바로 안 쉬고 동차반 수강을 할까 합니다. (김기범 샘 OT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2. 생동차에 2차 시험장을 가보는게 좋을까요? 가서 멍만 때릴지 몰라도 ㅎ
3. 지금부터 2차 강의를 작년거라도 0기 강의부터 시작해라. 1차는 떨어지던 말던 2차 부터 해라.
(1차는 내년에 동차합격을 노려라)
ㄱ. 신림을 꼭 가라. 실강이 제일 좋다. (모고 첨삭 등)
ㄴ. 인강도 좋다. 다만, 2~3기는 실강을 가라 (주말)
ㄷ. 걍 인강으로만 쭉 가도 된다. (모고 모범답안 자가 첨삭, 무료 첨삭 활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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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가족은 부모님만 있는데 물건이나 뭐 사시는 걸 인터넷으로 잘 할줄 모르십니다. 그렇다고 아예 생활을 못하시는 건 아니시죠
신림을 가는게 맞다는게 지금이라도 가야하는 건지... 걍 2차를 먼저 해야하는건지... 막말로 가서 해도 몇년 지나서 안 되면 그냥 한강각일 듯 하여 쉽사리 하지도 못하겠네요. 더욱이 혼자 집에서만 공부하는게 워낙 잘되는 스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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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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