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기업은행은 11.7% y-y 증가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6,581억원의 1Q 이익을 발표
ㆍ 1,211억원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부담이 있었으나, 1) 이자이익 증가와 2) 경상적인 충당금 부담의 하향 안정화, 3) 비은행 부문의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
ㆍ 실적 개선 기대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주주환원 강화 노력이 관건 전망
실적 해석 및 시사점
거액 추가충당금에도 불구,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업은행은 11.7% y-y 증가한 6,581억원의 1Q 이익을 발표 (vs 컨센서스 6,600억원). 1,211억원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부담이 있었으나, 1) 이자이익 증가와 2) 경상적인 충당금 부담의 하향 안정화, 3) 비은행 부문의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
이자이익 증가에 초점: 이자이익은 1.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2억원 늘어났으며, 이는 15.6% y-y, 2.1% q-q 증가한 수준. 1) 중소기업대출이 2.6% 성장하며 전체 대출 성장률이 2.2%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였고, 2) NIM이 6bp q-q 개선된 것에 기인. 이자이익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 1) 견조한 대출 성장과 2) 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 기대와 더불어 2) 코로나 관련 초저금리 대출의 금리 리프라이싱 등에 기인.
추가충당금 부담에도 견조한 충당금 수준: 동사는 1Q 중 Credit Cost가 0.40%를 기록, 작년 동기 0.29% 대비 11bp 상승. 하지만, 추가충당금 부담을 제외한 Credit cost는 0.22%로 경상적인 충당금 적립 수준은 하향안정화 추세로 판단.
비은행 이익 소폭 증가: 비은행 이익은 9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 IBK투자증권이 114억원으로 50.2% y-y 감소했으나, IBK캐피탈이 512억원으로 33.3% 증가한 것이 주효.
주주환원 증대를 위한 노력이 관건: 1Q 실적에 비춰볼 때, 2Q 실적은 물론 연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은 보다 높아진 것으로 판단. 이는 1) 1Q 중 대규모 일회성 비용 요인의 고려와 2) 이자이익 증가 전망 등에 기인. 다만, 최근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적극적으로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동사 또한 이와 같은 주주환원 증대 노력이 추가적인 Re-rating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
삼성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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