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자랑하는 테를지 국립공원
이곳 게르에서 2일을 머물렀습니다
게르내부 구조
침대 2, 샤워실, 라지에터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밤엔 춥지않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의 최대휴양지로 199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푸르고 드넓은 초원과 나무가 우거진 숲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거리
몽골에서 가장 대표적인 휴양지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스위스 알프스 산장에 온듯 합니다
이높은 고지에 웬 개들
한국사람들이 먹이를 자주 주다보니 계속 한국사람만 따라다닙니다
거북바위
몽골에서도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합니다
바위가 마치 거북이 같이 생겼다 하여 거북바위라고 한답니다. 약 30m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수호신으로 여기던 거북이 형상 바위의 머리가 태를지 국립공원을 향하고 있어
이곳을 지켜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소원을 빌면 장수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장수동물인 학, 거북이, 양 들이 있네요
이들을 산신령 할아버지가 관리하는 듯
아리아발 사원
“새벽사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태를지의 대표적인 라마불교의 사원입니다
부처님이 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코끼리를 형상화한 사원이라고도 하죠
명상하는 사찰이라 우리나라 스님들도 많이 오는곳이라 하는데 오늘은 한분도 없네요
사찰은 러시아 군정기 불교 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져서 몽골에 몇 개 남지 않은 사찰로서
1988년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나 올라가는 길에 부처님의 말씀이있고 조금 더 가면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걷는 다리가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들 흔들다리라고 하지요
이 다리를 지나면 108계단이 나옵니다
108개의 계단을 오르는데 계단은 코끼리의 코를 상징하며 사원은 코끼리의 머리를 상징합니다
계단 하나 올라갈 때마다 “옴마니 반메홈”이라고 외우며 천천히 오르라고 합니다
문자적인 뜻은 “옴”연꽃속에 피어있는 보석이며 “훔”이라하며 불교의 천수경에서 나오는
관세움보살의 진언이라 합니다
이 주문을 외우면 그 자체로 원하는 바를 이룬다고 티베트 사람들은 믿는다고 합니다
옆지기와 말도 타보았네요
징기스칸 대형동상
울란바토르 오른쪽으로 "천진별덕" 지역에 몽골의 랜드마크인 징기스칸 동상이 있습니다
동상의 높이는 40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이라고 합니다
2006년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으로 건립을 시작 2010년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이 기마상은 정부에서 한 것이 아니라 몽골의 재벌인 Genco가 410만 불을 투자하여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건설된 이유는 동상의 위치에서 징기스칸이 1179년 17살이 되던 해 길을 지나다가 길에 황금 채칙을 발견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상을 자세히 보면 징기스칸이 들고 있는 채칙이 보입니다
전쟁 중 채칙을 잃어버리고 전쟁이 끝나고 돌아올 때 이곳에서 찾았다고 하네요.
징기스칸의 동상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태어난 곳이 동 쪽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징기스칸이 바라보는 쪽에 또 하나의 동상이 보이는데 이 동상은 징기스칸의 어머니(호에륜) 동상이라고 합니다.
어머니 동상은 징기스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상 내부에 들어가면 높이 9m 길이 6m의 장화가 보이는데 징기스칸의 사이즈에 맞추었으며 소가죽으로 만들어졌는데 소 120마리의 가죽으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몽골의 씨름선수들 한참 연습중
7. 11 ~ 13일까지 울란바토르스터디움 에서 개최는 전통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립니다
이대회는 레슬링(씨름), 활쏘기, 말달리기 등 3종경기 시합을 하는데 말달리기에 우승하면 사람이 아닌 말에게 시상을 한다고
하니 조금 특이합니다
어워
돌무더기라는 뜻입니다
몽골에서는 이 어워에 돌을 얹고 어워 주위를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비는 전통신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낭당과 비슷하죠
초원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하는 어워는 몽골에서 재앙을 막아준다고 믿으며
어워를 만나면 멈춰서 예의를 갖추는 것이 몽골의 오랜 전통입니다
징기스칸이 군인들을 데리고 전쟁터에 나갈 때 돌 하나씩 올려놓고 소원을 빌고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군인들이 돌 하나씩을 가지고 간다고 하죠
그래서 남은 돌을 헤아려 보고 얼마나 군인이 희생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워 옆 소가죽으로 된 과녁이 있습니다
군인들이 활쏘기 연습을 하였던 곳이라고 하네요
푸르공
러시아에서 1965년부터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는 4륜 구동승합차입니다
몽골엔 비포장도로, 사막 등이 많아 오지를 갈 때 이차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네요
주로 고비사막을 갈때 이차를 이용한다고.
전통유목민 가옥
유목민 가옥을 방문하니 "수태차" 를 주네요
몽골 전통엔 손님이오면 수태차를 대접하는것이 예의라고 하죠
먹어 보았는데 밋밋합니다
수태차는 우유에 찻잎을 넣어 끓여 먹는 전통차로 우려낸차에는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