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받은지는 1년 정도 되었고 지금 젊은 선수출신 코치한테는 3개월째입니다.
포핸드 드라이브 훈련을 받는데 "팔을 밑으로말고 뒤로 빼라." "때리지말고 걸어라"
이렇게 주문하길래 말그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주에 "이제는 자세도 안정되고 좋습니다. 라켓각만 열고치면 됩니다." 이러더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팔을 뒤로빼고 스윙하면서 때리지말고 걸려니깐 라켓각을 자연스럽게 닫은겁니다.
같은자세로 라켓각을 여니 바로 때려지더라구요.
"때리지말고 걸어야합니다." 하길래 라켓을 열고 거는게 어렵다고하니 하다보면 된다더라구요.
잠시 레슨받다가 그날레슨은 끝났습니다.
주말에 고민하다가 김정훈선수 포핸드 드라이브 동영상보고 비슷한 모양으로 (뒤로빼고 반원모양으로 공을 치는겁니다)
타격 70% 거는것 30% 정도 조절하니 공이 낮게 쫙쫙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연습하고 혼자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기분좋게 오늘 연습하는데 비슷한 시간에 운동하시고 조언많이해주시는 또다른 선수출신 선생님께(연세가 좀 있으십니다)
자세 어떠냐고 여쭤보니 안걸고 때린답니다. 드라이브는 걸어야하는데.....
그래서 라켓을 내리고 앞으로 걸어서 때리지말고 회전을 많이 주랍니다. 그리고 세게 칠때는 속도를 빨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두분다 남자 선수출신이셔서 다 맞는말 같긴한데 대체 어떻게 연습방향을 잡아야할지? 또
과연 팔을 뒤로빼고 라켓각을 열면서 치지말고 거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라켓을 열어서 공의 세시방향을 치면 때리게 되죠. 3시보다 조금 윗쪽 12에서 3시 사이의 어딘가를 치시면 회전이 걸릴겁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연습할때는 열고 2시정도에 걸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레슨 받았는데 조금 차이점을 모두 내것으로 만들어 내공 쌓는다는 마음으로 배웁니다.
무협에서 A도사 무공과 B도사 무공을 내것으로 만들어 내공쌓듯이 .....
실전상황에서 그분들에게 배운 기술을 나도 모르게 몸이 반사적으로 사용하여 점수얻을때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두분 모두 선출이라면 내공쌓을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혹시 어느 탁구장이신가요?
경북 시골에 있습니다. 시골치고는 운동할 환경이좋은것같네요^^ 회원도 100명이 좀 넘구요. 선수출신 코치님2분, 선수출신 운동하시는분1분 계셔서 좋습니다.
음...제가 느끼는점은 느끼시는대로 둘다 맞습니다. 단지 타구법이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이 옳다기보다는 다른 구질이 나오는것이죠. 스윙을 뒤로 해서 할경우 좀더 때리는식의 드라이브 타법이 나오고, 밑으로 뺄경우 조금더 회전이 가미된 타법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스윙을 밑으로해도 그대로 나오기보단 살짝뒤로 갔다가 나옵니다. 선수들이 종종 이렇게 하는데, 영상을 자세히보시면 내릴때는 허벅지 뒤쪽으로 내렸다가 스윙이 나올때는 뒤에서 나옵니다. 중요한점은 때리든 회전을걸든 볼을 챌수있어야하며 채는것은 스윙스피드에 굉장히 밀접해있습니다. 아마경기는 회전과 채는것이 먼저 되면 좋다고봅니다.
스윙 스피드를 올려서 챌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구공 2시정도에 빠르게 채봐야겠네요.
치지말고 걸려면
일단 속도를 늦춰서 임팩트감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속도를 높이면 됩니다..
넵 감사합니다~ ^^ 서서히 속도를 올려보겠습니다~
모든 코치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가르친다고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게 정답이라고 조언을 들었네요.
저도 빨리 늘고 싶은데..영.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저만의 스윙을 빨리찾고싶네요 여태 너무 많은 자세 바꿈이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