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즐겨하는 티비 프로그램은 거의 음악부분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늘 신경써서 보는 뉴스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고정 티비 뉴스는 JTBC를 우선으로 시청하고 있고 더러 MBN이나 채널 A를 비교격으로 시청한다.
당연히 시간대별로 좋아하는 뉴스 캐스터도 존재하는 고로 더더욱 애착을 갖는 편이다.
암튼 그 많은 채널 중에 3 채널 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방송마다 특색이 다르긴 해도
나름 사회적 잣대의 방향이 개인적인 취향과도 걸맞을 때도 있어서 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마음에 쏙 들었던 시사 평론가 "김성완"이 출연하는 날에는 더욱 신경써서 즐겨보긴 한다.
처음에 종편과 공중파에 출연하였던 평론가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그야말로 객관적인 평론을 하는지
아니면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기울어가며 평론을 하는지 추리는 일에 골몰을 하며 시간을 할애하긴 했다.
그렇게 해서 낙점된 사람이 김성완이라는 평론가이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시선은 참으로 객관적이고
사회적 측면을 사심 없이, 정당과 상관 없이 나라가 흘러가면 좋을 방향으로 제시하는 자세가 보기에도 좋았다.
사실 평론이라는 것이 어느 분야에나 해당되는 말이어서 아주 다양한 분야에 평론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평론이란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 찾자면 이러하다.
명사로서 "예술 작품이나 문화 현상 따위에 대하여, 그 가치, 우열, 미추(美醜) 따위를 논하여 평가함. 또는 그런 글"
이렇게 정의 되어 있다.
그래서 평론이란 정확한 판단이나 상황을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
사회적 문제가 발발 되었을시에는 얼마나 발빠르게 현황을 인지하고 적확하게 그 여건을 진단해야 하는지
최대한 빠르게 간파해야 할 능력도 필요하다.
어쨋거나 그런 면에 있어서는 김성완 시사 평론가가 단연코 우세종이다.
그 누가 흔들어대도 절대 굽히는 법이 없이 꼿꼿하게 소신껏 상황을 판단하여 객관적 제시를 하거나 의견을 피력한다.
그러다 보니 이제 종편을 넘어 공중파에서도 그를 선호한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분명히 객관적 잣대를 다들 선호하며 반드시 그럴 것 같았다.
그가 말하는 의도나 정확한 판단에 의해 가늠되어지는 잣대가 그야말로 군더더기가 없으니
어느 방송에선들 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우뚝 서는 모습을 보니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 즐거웠다.
사실 오래 전부터 그에 관련해서 글을 쓰고 싶었으나 일면식도 없는 개인에 관한 일이라
그냥 혼자 알고 있기엔 아쉬워 지인들에게 소개하다가 오늘 뉴스를 보면서는
아, 이 사람은 글자락으로 한번쯤 소개해볼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 과감하게 통성명도 안해 본 사람에 대해 알림글을 쓰는 중 이긴 하다.
여하튼 오늘 뉴스에 패널로 나온 그가 이렇게 말했다.
"박순애님은 그냥 짧은 퇴장인사로, 그냥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마무리 짓겠다던가
사과 한마디 없이 물러나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는 따끔한 말을 했다.
"물러나더라도 최소한의 사회적 파장에 대한 사과와 예의를 갖춰야 하며
그나마 윤석렬 대통령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고 정확한 상황을 얘기했어야 한다"고 말이다.
"안그러면 아니어도 대통령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이 걷어지겠냐"는 말을 보탰다.
계속 지지율이 떨어지는 나락 그래프에 협조한 만큼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피력하고
만 5세 입학이 폐기 될건지 여부에 관해 알려주고 물의를 일으킨 백년대계 교육에 대해
한마디 말쯤은 하고 퇴장을 하더라도 해야지 그저 물러나겠다고만 하면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렸다.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다.
그저 개인적으로 "저런 교육적 발상을 하는 사람은 그냥 퇴장해야 된다고 본다" 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김성완 평론가는 내가 보지 못한 부분까지도 짚어주었으니 참.....그래서 그 남자 김성완의 평론을 좋아할 수밖에
그래서 뉴스가 끝나자마자 컴퓨터를 다시 켰다.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이 물폭탄 세례로 엉망이어도 무탈로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뉴스를 보면서 느낀 감정의 소회 한마디쯤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를 포함한 모든 패널들이 티비에서 얼굴과 성향을 익히게 되어 알려지게 되면
다들 당연한 듯 철새처럼 여건을 찾아 혹은 당의 대변인이 되거나 의원직을 갖기위해 어디론가 옮겨가고 있지만
"김성완 시사 평론가" 만큼은 굳건히 자리를 지켜 올곧은 판단을 하는 평론가로 자리잡길 바란다
하여 이제 공중파까지 불러주는 김성완 평론가의 시선이 전국민을 사로잡을 떄까지
그를 응원하고 싶다.
모든 상황의 정리달인 인 그를 위하여
참고사항
첫댓글 들어본적 없으니 덧댈 말도 없네요. 이런저런 뉴스가 민감한 이런때는 tv가 없는게 참 답답해 어제도 시간되는 대로 인터넷 뉴스를 들여다 보곤 했는데 폰으로 보는 인터넷 뉴스라는게 정보 접근 차원에선 한계가 있어서 쪼매 답답하구만요~!
그럴 듯...그냥 괜찮은 시사 평론가라서
소개해 보고 싶었다요.
난리난 물폭탄 비님에도 무탈하시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