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수의 수치 |
수준 |
감정, 태도와 행동 |
700-1000 |
깨달음 |
언어이전, 순수의식, 자아, 존재 |
600 |
평화 |
축복, 자각, 항상 존재하는, 완전한 |
540 |
기쁨 |
고요함, 거룩함, 존재의 순간마다 내면에서 기쁨이 솟아오름 |
500 |
사랑 |
조건없는 사랑, 용서와 보살핌, 자비 |
400 |
이성 |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 높은 이해력, 현명함 |
350 |
포용 |
용서, 초월, 인정많은, 화목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능력 |
310 |
자발성 |
낙관, 다른 사람에게 진실로 친절하게 대함, 남을 도우려는 마음 기꺼이 다른 사람의 필요에 응함 |
250 |
중용 |
신뢰, 편파적인 관점으로부터 해방, 온화함, 정서 안정, 자유중시 |
200 |
용기 |
긍정, 힘을 줌, 장애물을 만나도 자극제로 활용함 |
175 |
자존심 |
경멸, 과장, 자만심으로 바뀌기 쉽다, 비난에 약함 |
150 |
분노 |
미움, 공격, 복수에 찬, 적대적임, 과민반응 |
125 |
욕망 |
갈망, 구속, 부정, 실망 |
100 |
두려움 |
근심, 초조, (죽음·질병·실직 등에 대한)두려움, 강박관념 |
75 |
슬픔 |
후회, 낙담, 경멸, 비극, 우울함 |
50 |
무기력 |
절망, 자포자기 |
30 |
죄의식 |
자기비난, 파괴, 사악함, 원한을 품음 |
20 |
수치심 |
굴욕, 멸시, 비참함, 열등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음 |
200이하의 수준은 개인이든 사회이든 파괴적인 삶을 뜻하며, 200이상의 수준은 잠재력의 건설적인 표현이다. 그러므로 200이라는 수치는 분기점이 된다.
의식의 지도에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한 개인의 내면에 순수한 상태로 명백 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이다. 의식의 여러 층들이 언제나 복합되어 있기 마련이다.
살다보면 다른 사람과 부딪치고 스트레스도 받는다. 때로는 화도 나고 근심 걱정 이 생기기도 한다.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소화도 잘 안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는 한시 바삐 이러한 감정에서 탈출하는 것이 상책이다. 내 마음상태를 이 '의식의 지도'를 들여다보고 체크해볼 수 있다. 그리고 명상을 통해서 즉시 새로운 기분을 가 지도록 노력한다.
에너지 수준 20 : 수치심
수치심의 수준은 위험할 정도로 죽음과 가까운 상태로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지 만 자살할 수도 없으니 마지못해 살아간다는 식의 자세이다. 체면을 잃었을 때의 아 픔이나, 모욕을 당하거나, 사람취급을 받지 못했을 때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수치심 의 단계에서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다.
성폭행을 당하고 수치심으로 자 살하는 경우도 있다. 수치심은 신경증을 초래하고, 정서적·심리적 건강에 파괴적으로 작용하여 열등감에 사로 잡혀 지내게 된다. 수치 심에 찬 어린이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자기들끼리도 잔인하게 굴곤 한다. 수치심에 찬 사람들은 비판적이거나 피해망상적인 환상을 보기 쉽고, 정신병환자가 되기도 한 다.
에너지 수준 30 : 죄의식
죄의식은 자기연민이나 자기학대, 피해의식에서 생기는 여러 증상들이다. 자학증 상이 심해질 수 있다. 죄의식은 분노를 일으키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잔인성을 드러 내기도 한다.
에너지 수준 50 : 무기력
이 수준은 빈곤, 절망, 자포자기로 특징지어진다. 현재와 미래가 황폐해 보이고, 비애가 인생의 주제로 보인다. 이 단계는 아무런 희망이 없는 단계이다. 살려는 의욕 없이 허공을 응시하고, 자극에 무감각하다. 집도 없이 헤메는 노숙자들과 사회의 낙 오자가 이 수준에 속한다.
에너지 수준 75 : 슬픔
이 상태는 슬픔, 상실, 낙담의 수준이다.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경험을 하지만 이 수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계속되는 후회와 우울함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비탄, 공 허, 과거에 대한 후회가 이 수준을 지배한다. 하나 를 잃어버렸으면서도 전부를 잃어 버린양 일반화시키고, 그리하여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이 사랑 자체의 상실이 된다. 이러한 감정적인 상실은 심각한 우울증이나, 죽음을 불러오기도 한다.
에너지 수준 100 : 두려움
이 수준은 좀 더 활발한 에너지의 상태이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은 건강한 반응 이다. 세상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고, 그런 두려움이 인간을 활동하게 하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적에 대한 두려움, 늙음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인 다수의 두려움 은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가 된다.
두려움은 강박관념이 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번져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데 대한 두려움은 질투를 유발하고, 만성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두려움은 전염 성이 있어 사회전체를 지배할 수도 있다. 두려움은 개인의 성장을 제한하고 억압상 태를 초래한다.
에너지 수준 125 : 욕망
욕망의 수준에는 더 많은 에너지가 발견된다. 경제적인 욕구를 위한 욕망이야말로 인간 행위의 광범위한 동기로서 작용한다. 금전, 명예, 권력에 대한 욕망은 '두려움'의 수준을 벗어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욕망은 탐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욕망이란 언제나 계속되는 에너지의 장이기 때문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으며, 하나를 채우고 나면 다른 무엇인가를 또 채우고 싶어진다. 그래서 퇴계는 지나친 욕망을 줄여야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한 다. 또한 지나친 욕망은 악의 근원이 된다고 말한다.
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사람은 성취로 가는 출발선 위에 설 수 있다. 욕망은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오르는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에너지 수준 150 : 분노
분노는 좌절된 욕구에서 생기므로 그 아래 수준인 욕망의 에너지 장에 기초를 두 고 있다. 좌절은 지나친 욕망에서 온다. 분노는 증오로 전환되기 쉽고, 증오는 한 개 인의 삶 전체를 부식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분노는 억압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사회적 부조리와 불 평등은 분노를 유발하고 그것이 사회구조의 대변혁을 가져온 혁명이나 사회운동으로 발전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분노는 흔히 분개나 복수로 표현되고, 따라서 폭발적이고 위험하다. 성급 한 사람들, 사소한 일에 과민하고 못된 짓만 하고, 잘 싸우고, 소송을 일삼는 사람들 은 이 분노의 수준에 속한다.
에너지 수준 175 : 자존심
이 수준에 이른 사람들은 낮은 에너지 장에 있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긍정적이 다. 자존심은 삶의 행진을 계속할 수 있는 버팀목 구실을 한다.
자존심은 좋은 덕목으로 평가받으며 사회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존심은 분기점인 200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자존심의 팽만은 추락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점이다. 자존심은 방어적이고 약점 투성이다. 자존심이란 외부 조건에 의존해서 생기는 것이며 또 그것 없이는 언 제나 낮은 의식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부풀어오른 자존심은 비난에 약하다. 자존 심은 아주 쉽게 수치심의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바로 그점 때문에 약한 의식 수준이다.
자존심의 약점은 오만과 부정이다. 즉 자존심은 자만심으로 바뀔 수 있다. 자존심 에 가득찬 사람들은 의식의 성장을 스스로 차단한다. 자존심이 있는 한 집착에서 해 방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존심에 가득찬 사람들은 자신의 성품이 갖고 있는 약점 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자존심은 진실한 성장과 명예를 안겨줄 수 있는 참된 내면의 힘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인 것이다.
에너지 수준 200 : 용기
200의 수준에서는 내면의 참된 잠재력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단계야 말로 인생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구분하여 주는 분기점이다. 이 단계는 탐구, 성 취, 결단의 영역이다. 용기의 수준에 이르면 인생이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자극적인 것이 된다.
용기는 우리에게 기꺼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도와주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긍 정적으로 전환시켜 준다. 이 수준에 이르러 우리는 비로소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기 회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이 수준에 이르면 두려움이나 결점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걱정하는 일 이 없지는 않지만 노력 자체를 마비시키지는 않는다. 장애물을 만난다 할지라도 잠 재력을 갖기 시작한 이 수준의 사람들은 이를 자극제로서 활용한다.
이 수준의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성취함으로써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을 얻고, 더욱 더 용기백배하게 된다. 바로 이 수준에서 비로소 생산성이 생기기 시작한다.
에너지 수준 250 : 중용
이 수준은 편파적인 관점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편파적인 태도는 극단적인 대 립을 초래하고 대립은 분열과 반대를 낳는다. 중용의 태도는 유연성과, 포용력, 문제 에 대한 현 실적인 파악능력을 갖게 해준다. 중용의 자세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결과 를 비교적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패배하 거나 좌절하거나 놀라는 일도 없게 된다.
중용의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 는 자기신뢰를 잃지 않는다. 그들은 온화하고 근본적으로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 그 들의 태도는 비난적이지 않다. 그들은 자유를 아주 중시한다.
에너지 수준 310 : 자발성
자발성이란 인생에 대한 보이지 않는 저항을 극복하고 기꺼이 참여하는 마음이다. 이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은 마음이 활짝 열려 있다. 이 수준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 을 진실로 친절하게 대하고, 사회적·경제적 성공이 저절로 따른다. 그들은 밑바닥 일이나 손님을 접대하는 일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우 려는 마음을 품고 있으며, 사회의 선에 이바지한다. 그들은 배움에 장벽을 두지 않는 다.
이 수준에 이르면 자긍심이 높고, 이것은 사회적인 인정, 존중, 또는 보상 등에서 오는 반응에 의해 향상 보강된다. 자발성이란 기꺼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응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곤경으로 부터의 회복 능력, 시련을 통한 배움을 통해 이들은 자기 스스로를 바로 세우는 수준으로 향상한다. 그들은 자존심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결점을 바라보려 고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배우려고 한다. 이 수준의 사람들은 성장이 빠르고 마치 향상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보인다.
에너지 수준 350 : 포용
이 수준에 이르면 인생의 여러 외적인 힘에 대응하면서도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200이하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인생이란 폭군의 피해자로 바라보기 쉽다. 이러한 생각은 자신의 행복이나 문제의 근원이 '밖'에 있다고 믿는 데에 기인한다. 그러나 이 수준에 이르면 행복의 근원이 자신 속에 존재한다고 깨달음으로써 커다란 도약이 이 루어진다.
사랑이란 다른 사람들에게서 오거나 그들에 의해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 속 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게 된다. 포용의 단계에 있는 사람은 세상사를 특정한 방 향으로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 수준은 노자의 무위자연사상과 일맥상 통한다.
포용이란 균형, 조화, 지나치지 않음을 말한다. 포용의 수준에 이르면 대립되는 의 견이나 갈등에도 극단주의를 택하지 않는다. 포용의 수 준에 있는 사람은 어려운 과 제나 일을 만나더라도 괴로워하거나 곤혹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눈앞의 목 표보다는 장기적인 목표가 항상 중요하고, 자기 훈련과 일의 숙달이 무엇보다 우위 에 있다.
에너지 수준 400 : 이성
이성의 단계에서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자료들을 처리할 능력을 갖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보여준다. 이성의 단계에서는 관계의 미묘함, 점진적인 변화와 분명 한 차이점이 있는 것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고, 추상적인 개념과 같은 상징체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 수준 500 : 사랑
여기에서 말하는 사랑은 흔히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다. 그러 한 사랑은 속절없이 무너지기 쉽고, 주어진 조건에 따라 파도치곤 한다. 사랑에 좌절 하게 되면 그 동안 숨겨졌던 노여움과 의존성이 발가벗겨져서 그 정체를 드러낸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상식같이 되어 있지만 이러한 사랑은 사랑이 아 니라 지독한 감상주의의 소산에 불과하다.
에너지 수준 500의 단계에서는 조건없고 변함없고 영원한 사랑에 눈뜸으로 특징 지을 수 있다. 사랑이란 외부의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자 신의 내부에 서 그 근원을 찾기에 이 수준에서의 사랑은 오르내림의 파동을 보이지 않는다.
사랑은 용서와 보살핌의 세계로 가는 길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고양 시켜 주고 그 동기의 순수성으로 인해 크나큰 성취를 이루기도 한다. 사랑의 느낌 을 가지면 뇌에서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바 있다.
사랑은 신분이나 입장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가진다. 사랑이란 모든 것을 감싸 안 고, 자아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켜 준다. 사랑은 삶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하여 삶을 힘차게 긍정하게 한다. 사랑은 삶의 부정적인 요소를 공격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전 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여 그것을 녹여 버린다. 이 수준이야말로 진정한 행복 이다.
에너지수준 540 : 기쁨
사랑에 조건이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내면의 '기쁨'이 점차 차오르게 된다. 이 수준 에서의 기쁨이란 사건의 변화에서 오는 갑작스런 즐거움이 아니라, 모든 활동에 동 반되는 항구적인 것이다. 기쁨이란 외부의 어딘가에 근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 의 매순간마다 솟구치는 것이다. 이 수준에서는 치유가 시작된다. 540 이상부터는 성 인, 영적 치유자, 그리고 그 제자들의 영역이다. 이 에너지장의 특징은 계속되는 역경 속에서도 인내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수준의 특징은 이들 이 갖는 자비의 마음상태이다. 이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 향을 끼친다. 이들에게는 사랑과 평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에너지 수준 600 : 평화
이 에너지장은 초월이나 자아실현 등으로 묘사되는 경험과 깊이 관련된다. 이들은 순수한 영성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다른 사람들이 보는 세상과 다를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세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무한한 가능 성과 의미로 가득찬 진화의 춤을 계속 추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수준 700∼1000 : 깨달음
이 수준은 영적 완성자의 수준이다. 강력한 영감의 소유자로서, 이들은 모든 인류 에게 영향을 주는 끌개 에너지장을 형성한다.
심오한 가르침은 사람들의 정신을 앙양하고, 인간성의 자각에 눈뜨도록 부추긴다. 이러한 비전을 갖는 것은 은총이라 불리며, 이 은총에 의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 한한 평화를 경험하게 된다.
육신인 나에 대한 관념이 없어져서, 운명이라는 것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 육 신 이란 마음의 창문을 통한 의식의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몸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이다. 자아는 보다 큰 '진아'로 녹아 들어간다. 항상 깨어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손바닥에서 축복의 에너지가 발산되고 머리 뒤에는 후광이 비친다. 이처 럼 신성한 은총은 1,000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되며, 역사에 기록된 인간으로서는 가 장 높은 수준으로서, 이들에게는 주(Lord)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마땅하다. 예수나 부처의 수준이 이에 해당한다.
6. 글을 마치며
이 세상에서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한국인의 40대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한창 일할 나이의 젊은 사람들이 과로와 스트레스, 성인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퇴계의 <활인심방>은 음식과, 운동, 마음의 다스림을 통한 종합적인 예방의학이 다. 활인심방에는 "모름지기 현명한 의사라면 질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손을 써서 건 강을 유지하여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술이나 약으로 병을 고치는 것은 의사가 하는 방편이고, 병을 얻은 다음에 손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사람이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가다듬고 수양을 쌓아야 한다. 모든 병은 마음가짐에서 생겨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 다.
이 글을 읽는 영락인 모두는 나름대로 건강장수법을 실천하여, 80세에 히말리아에 오르고 100세에 백두산에 오르는 건강장수의 복을 누리기 바란다. 끝으로 영락회원 중에 의학박사님이 많은데 겁도 없이 비전공자가 건강장수론을 펼친 것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란다.
나의 건강관리
나는 지난 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건강에 관한 책도 읽고 음식도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그 래서 나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칙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어떨 때는 지키지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교적 잘 지키는 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참고가 되 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대체로 밤 12시경에 잠이 들면 아침 6시에 잠을 깬다. 잠이 깨면 바로 일어나지 않고 잠자리에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발가락도 꼼지락거린다. 그리고는 손도 비 벼주고 얼굴도 비벼준다. 목도 쓸어준다.
그 다음에는 가만히 누운 상태에서 복식호흡을 하면서 밤새 쌓인 탁한 기를 손끝 과 발끝으로 내보낸다. 그 방법은 이렇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내밀 고 숨을 내쉴 때 배를 집어넣으면 된다. 탁한 기를 내보내는 방법은 상상과 이미지 를 통해 하는데 숨을 들이쉴 때 머리위의 정수리 부분인 '백회'를 통해서 우주의 맑 은 기운이 내 몸 속으로 들어 온다고 상상한다. 이어서 숨을 내쉴 때 우리 몸 속의 탁한 기운이 손 끝과 발 끝을 통해 밖으로 나간다고 이미지를 그린다. 그렇게 하면 실제로 손끝과 발끝에 서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일어나서는 물을 한잔 마시고 자율진동수련을 가볍게 한다. 자율진동수련이란 발 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서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가볍게 흔들어 주는 것이다. 약 5분정도 이러한 수련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온 몸의 세포가 깨어나고 자극을 받고 활성화된다. 이어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샤워를 한다. 화장실 입구에 놓여있는 체중계에 오른다. 62.5Kg이다. 169cm인 내 키를 생각하면 이상적인 체중이다. 65kg 정도가 되면 남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체중을 늘여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식사는 검은 콩을 넣은 잡곡밥과 된장국, 야채 두부, 생선 등을 즐겨 먹는다. 쇠고 기와 돼지고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량으로 먹는다. (대신에 직장일로 외식할 경 우는 먹을 만큼 먹는다.) 식사량은 과식하지 않는 정도로 한다. 건강에는 소식이 좋 다고 하지만 너무 소식할 경우 허기가 져서 일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좀 더 먹고 싶다는 마음이 날 때 숫가락을 놓는 편이다.
아침 식사후 출근하는 길에 약간 일찍 나서서 30분∼40분 등산을 하고 학교에 간 다. 등산은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쉬지않고 20분∼30분 정도 한 뒤 10분 정도는 정 리 운동을 하는 편이다. 아침에 바빠서 운동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저녁에 집에 와 서 아파트 주위를 돈다.
퇴근후에는 저녁시간에 단전호흡을 한 시간 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