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휴일전날밤....
파도와 상황을 체크해보니 간만에 맘에듭니다.
탑동서 애깅이나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보자는 울 낚시파트너들의 동출제의를 뒤로하고
홀로 산남으로 향해봅니다.
도착한포인트......생각보다 높은 너울에, 이미 들물이 상당히 진행되어 진입로가 끊겨 갑니다.ㅠㅠ
들어가서 딱 10번만 던지고 나오자 맘을먹고 포인트 진입을 하였습니다.
잠행심도가 낮은 미노우가 자꾸 너울에 밀려갑니다.
어두운 달빛 탁한물색 .... 흰색홀로그램 아이마사 코모모,
두번 캐스팅만에 ..... 툭..... 바짝 긴장을 하고 릴링을 해봅니다.
(어랏... 그냥 끌려오네 ...깔다구인가보네...쩝)
어느덧 발앞까지 딸려오던 녀석은 순간 수면을 박차고 올라 물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어어억.....너...넙치닷!!)
힘이 남아도는 녀석 ...."제발 먼바다로 가주라!!".. 강제로 줄을 뽑아 줍니다.
다행이도 내가 바라는데로 나가주는 녀석 ..... 하지만 그만 나가도 돼는데;;;; 계속 치고 나갑니다.
여하나를 사이에 두고 넘고 넘기를 반복하고 비벼대는 녀석
그렇게 10여분의 밀고 당기기후 너울에 태워 품에 안을수 있었습니다.
올리고 보니 얼마나 비벼뎃는지 농어의 왼쪽면이 상처 투성이입니다.
미노우도 쇼크리더도 여에 쓸린자국이 선명하고
마지막 트레블훅이 쭉 펴져있습니다.
낚시 파트너들에게 전화를 하니 바로들 달려온답니다.
기다리는동안 농어의 아가미를 잡고 2초에 한번정도 벌렸다 오무렸다 인공호흡을 해주길 5분여간만에
넙치는 힘을 회복해서 홈통에서 몸을 바로 세워 유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보형님의 도움으로 기념사진 몇장을 남기고
다시 넙치를 바다로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멋진녀석 .... 고맙다..
잘가고.... 담에 또보자....!!!! "
요즈음 농어에 푹 빠진 동생 민석(피데기)이 와 하이파이브~!!
조만간 멋진 앵글러가 될거라 확신하며
멋진 농어를 올리기를 바래봅니다.
얼마전 정든 로드 씨베스2가 그동안 고생이 많어서 애폭시도 다 깨져나가고 가이드가 분리되는등 아파서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 때마침 좋은로드를 착한가격으로 분양해주신 마린보이님~ 고마워요^^
울 파트너들과 형님 먼거리를 마다않고 와서 같이 기뻐해주고 릴리즈를 아쉬워하지않고 다시 다른포인트로 농어를 찾아당기며 그날밤 참 많은 이야기로 밤을 지셋습니다. 수년이 흘러도 기억속에 간직될 멋진 밤이였습니다. . . . .
로드---- 다이와 모어덴브란지노 962mml 릴------ 다이와 모어덴브란지노 3000 pe라인-- 지그맨X4 1.5 쇼크리더--바리바스 30lb 힛트루어--아이마 코모모SF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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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도처럼 원문보기 글쓴이: 포세이돈
첫댓글 포세이돈님글 볼때마다 부끄럼이 앞서서....즐낚보다 먹는 즐거움이 쬐끔 앞서는 지로서는....와 멋있다!!! 근디 아깝다 -ㅋ-ㅋ-
그걸 왜 그냥 바다로..... 아~~~~~~깝다
손맛 제대루보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전설에 넙치를 자주 잡으시네요???
이젠 완전 고수 반열에 오르신듯^^
넙치 손맛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용왕님께서 복많이 주시겠네요. ㅎㅎㅎ ^^*^^
거의 프로 실력이시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