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마이산(3) ♥ 마이산의 봉우리들과 화엄굴 ♥
▲ 마이산의 또 하나의 천연기념물인 줄사철나무
▲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이산 타포니지형 마이산의 대표 격인 암, 수 두 봉우리에는 각기 다른 특이한 동굴을 갖고 있다. 마이산을 남쪽에서 보면 봉우리에 폭격을 맞은 듯한 작은 굴들이 보이는데 이를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마이산의 타포니는 신생대 제 4기의 빙하기와 뒤에 온 한냉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숫마이봉에는 그 속에서 어느 스님이 불교경전인 연화와 법화경을 얻었다는 화엄굴이 한쪽 깊이 숨어서 석간수를 뿜어내고, 암마이봉에는 비탈진 남사면엔 갖가지 모양의 벌집동굴이 넓게 펼쳐 있다.
그 중 암마이봉의 벌집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런 동굴은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주로 염분이 암석입자 사이에 들어가 풍화가 진행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예부터 알 수 없는 기가 뿜어져 나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진안군청 홈페이지 - 문화관광)
▲ 암마이봉 등산로 입구
▲ 암마이봉 등산로의 감시초소
▲ 암마이봉 올라가는 가파른 등산로에는 지금 개나리가 한창
▲ 암마이봉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 암마이봉 중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화엄굴
▲ 암마이봉 정상은 생각 외로 넓었는데 마이산 답게 돌탑도 있었고 뒷쪽에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었다.
▲ 정상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즐겼다.
▲ 화엄굴 화엄굴 내에는 사시사철 약수가 흘러나오며 24절기 중 춘분과 추분에만 약수까지 햇빛이 비치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고 이 약수를 마시고 지성을 드리면 숫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옥동자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오늘날에도 치성을 드리려는 많은 불임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마이산은 전국에서 기(氣)가 제일 센 곳으로 공부를 하면서 약수를 마시고 기도를 들여 재상등 유명한 인재가 많이 배출된 지역이기도 한다.
**********************************************************************
기대하였던 벚꽃은 이미 거의 다 져버려 구경하지 못하였지만 그 대신 온산을 수놓은 야생 벚꽃에 눈이 호강을 하였고 등산로의 예쁜 야생화, 금당사, 탑사 등 절 주변과 탑영제 주변의 화려한 봄꽃들이 반겨 주었으며
암바이봉 바위봉우리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계단을 힘들게 오르며 건너편 숫마이봉의 위용을 지근거리에서 감상하였으며 화엄굴을 내려다보았고 정상 전망대에서 기막힌 조망을 즐겼다.
날씨가 화창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잔뜩 찌푸린 하늘과 미세먼지인지 연무인지로 시정이 좋지 않아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여 안타까웠지만 봄의 마이산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산악회 회원들과 떨어져 혼자서 호젓하게, 느긋하게 마이산 이곳저곳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마이산은 정말 매력 있는 산이란 것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실감하였다.
|
|
첫댓글 언제 다녀온 산행인지 모르겠으나(주중으로 예측됨) 부가세예정신고 때문에 바쁠텐데 작년에 보지못한 벗꽃 구경 한이맺혀? 아차 사장님 이시지 둘레길 연락 기다리느라 눈동자가 튀어 나올듯
일이 없어 파리날리고 있아오니 선배님이 선배님 일거리를 주시던가
아님 거래처를 소개해 주세요.
그래야 좀더 오래 사무실을 유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요.
서울대공원 산책은 기다리신 김에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조만간 입장료(2000원) 부담없는 시니어들만의 모임을 주선해 보겠습니다. 그것도 평일에...
@권승(28회l) 아니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 노른자 요지에서 shut down 운운 하는것은 너무 엄살이 심하군 특히 강남구는 구청의 철저한 방제소독으로 모기 파리가 없을텐데 기다릴순 있으나 평일 불가 주말및 공휴일 가능
국가유공자는 국립공원 free pass?
마이산은 오래전 잠시 들렸었지만
다녀온 흔적만 남겼었지요.
수고하신 산행기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