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RTE 산업, 2021년까지 49억5000만 달러 산업으로 성장 전망 -
- 관련 인증 획득 및 인기 식품군 노리는 것이 중요 –
□ Ready to Eat 산업 현황
ㅇ 'Ready to Eat(이하 RTE)'은 조리완료 상태의 기성식품을 의미하며, 보통은 약자를 따서 RTE로 불림. 냉장·냉동·건식식품 등 구입과 함께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군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임.
ㅇ 2016년 RTE 산업은 전 세계 52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산업으로 측정됐고 멕시코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그리고 독일 다음으로 세계 8위 생산국임.
- 2016년 멕시코 내 RTE 산업은 전년대비 3% 증가한 연간 6만5200톤을 생산하는 3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함.
□ 멕시코 내 RTE 산업 성장
ㅇ 멕시코 내 RTE 산업 동향
- 2021년 멕시코 내 RTE 산업은 7만2100톤을 생산하는 49억5000만 달러 규모의 거대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이 중 냉동 혹은 건식제품에 비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냉장식품이 전체 소비량의 8%를 차지해 가장 큰 성장세를 지닐 것으로 보임.
- 멕시코 내 일상생활 속 편리성이 대두됨에 따라 10년 전과 비교해 2017년 1분기 가공참치 소비량이 2배 이상 성장하고, 2016년 1분기 대비 13.6%가 성장하는 등 RTE 산업 부속으로 일부 식재료의 소비량이 급증하는 모습도 보임.
- 같은 맥락에서 2016년 가공식품 가격은 3% 증가한 kg당 116멕시코 페소(약 6.4달러)를 기록함. 이는 보다 편리한 섭취가 가능하도록 제품 포장 내 포크 등의 식기류를 포함하고, 전자레인지 활용이 가능한 특수포장지 사용 등에 의한 것으로 보임.
- 한 동안 멕시코 현지 기업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멕시코 내 RTE 산업 증대 및 수요량 급증으로 인해 Kraft Heinz 등 글로벌 기업의 진입도 보임.
ㅇ 멕시코 내 산업 성장 요인
- 멕시코 내 트렌드로 자리잡은 편리성 및 가격경쟁력이 산업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RTE 제품들은 주로 즉시 소비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한 소비가 가능함.
- In-Store 프로모션, 테이스팅 이벤트 개최, 조리방법 강연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편리성과 제품의 질 대비 가격을 고려하는 현대 멕시코인의 관심 유도에 성공함으로써 산업의 성장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됨.
- 이외에도 냉장 및 냉동식품의 경우 멕시코 내 인프라 확충 및 유통망 체계 수립이 RTE 산업의 큰 성장을 가져옴.
□ RTE 산업 내 한국 기업 진출 가능성
ㅇ 멕시코 내 RTE 산업 성장 가능성
- 미국으로부터 확산되는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 및 RTE 제품을 정식 한 끼가 아닌 '가볍게 먹는 간식' 정도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앞으로 현재의 급증하는 성장세가 다소 수그러질 것으로 보임.
- 하지만 편리성 및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에 의해 장기적으로 RTE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ㅇ 멕시코 내 RTE 산업 진출을 위한 전략
- 농림부 발급 인증(Certificado Zoosanitario del SENASICA) 취득 필수: 멕시코 농림부는 수입대상이 되는 모든 동식물(가공식품 포함) 관련 별도의 인증을 취득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발행 신청부터 실제 발급까지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됨.
· 관련 홈페이지(스페인어): https://www.gob.mx/cntse-rfts/tramite/ficha/5537d2ce8217e60b9d000262
- 멕시코 내 섭취 성향이 높은 식품군을 위주로 진입을 노릴 필요가 있음. 멕시코 전통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해 식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타 서양식 인스턴트 제품을 선호함.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 시장을 진출하기에 앞서 멕시코인들의 소비성향을 먼저 파악해 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음.
냉장식품 주요 소비 제품
자료원: Euromonitor
냉동식품 주요 소비 제품
자료원: Euromonitor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Atlas,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