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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뒤는언제쓸지모르겠어
전에 신규 몇개월 후기 적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또 큰일 치룬 후에 새로운 후기 가져옴 ㅋㅋㅋ
** 혹시 몰라서 감독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지 않을게!
이 일 공노비로서 오래 하고 싶거든...^ㅇ^
일단 학교에도 일반 회사처럼 부서가 있음.
교무부, 연구부, 생활지도부, 창체부, 인문사회부 등
대표적으로 맡은 행정업무나 비슷한 교과군 등으로
부서를 나누고 교무실을 나누어서 씀.
이 중에서 수능을 총괄하는 부서인 교무부는
평소 교육과정, 시간표, 학사일정, 중간기말, 모의고사,
성적처리와 수능 등을 총괄하는 중심 부서임.
보통 교감이 함께 근무하는 큰교무실이
교무부라고 보면 됨.
수능은 1년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교무부의 1년치 일은 수능을 위한 예행연습이다
라도 생각하기도 함 ㅋㅋㅋㅋㅋ
참고로 수능 고사장은 고등학교에서만 담당함.
중학교도 하는 지역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고3, n수생 체구에 맞는 책걸상 배급이 가능한
고등학교가 일반적인 고사장임.
보통 수능일 고사장에 배치되는 직책은
1. 고사본부
2. 교실감독
3. 복도감독
4. 미선택자 감독
5. 경찰/소방관
이런 식임.
1. 고사본부는 해당 고사장의 원래 재직하는 교사로서
교무부 소속의 교사와 재직교사 중 부장급 교사들.
각 감독관들이 수거하는 문제지, 답안지를 수거해서
이상 여부 및 수량 확인 후 포장하고
미선택자, 중도포기자, 아픈 학생, 부정행위자 등을 관리함.
수능 방송 시나리오 작성 및 방송 진행,
수능날 감독관 급식메뉴와 간식도 여기서 정함.
아침 4-5시에 학교 출근해서 난방 켜고
방송 마지막 점검하고
당일 7시 반 마지막 감독관 회의를 준비함.
(교육부 시행 매뉴얼이라 다 같을 듯)
2. 교실 감독
고사장 외 다른 학교에서 차출(?)되어 온 교사들
(교사들은 수능감독 다들 가기 싫어 함)
정감독 1명과 부감독 2명,
경우에 따라 부감독 3명일 때도 있음.
정감독은 고등학교 교사로만 선발하고
부감독은 중, 고등학교 교사 랜덤 배치임.
1교시는 컴싸, 샤프를 나눠주고
이어플러그 끼고 시험 보고 싶다고 하면
이어플러그 손으로 눌러보고 만져보는 것부터
문제지 답안지 나눠주고 회수, 수량 확인
이런 걸 정, 부감독이 나눠서 함.
정감독은 정위치에 서서 꼼짝하지 않고 서있어야 함
돌아다니면 소리난다고 민원 제기하고
운나쁘면 소송도 걸고 그러기 때뮨...
감독들도 핸드폰을 다 내기 때문에 다른 거 못함
책도 못 봄
무조건 시선은 학생들에게.....
그렇게 80분, 100분 등 가만히 서있고
그런 식으로 하루 3,4번 감독 들어감.
참고로 소송 걸릴까봐
감독관들은 수능 전에 소송대비 단체보험가입함.
마치 여행자보험처럼ㅋㅋㅋㅋㅋ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몇 학교 얘기 들어보니
서울은 다들 학교 자체에서 가입한 것 같더라.
3. 복도 감독
고사장 재직 중인 교무부 교사들로 이루어지며
교실에서 수거 된 수험생 반입금지물품(핸드폰) 이동,
시험 중 수험생 화장실 데려다주고
금속탐지기 수험생 몸이랑 화장실 칸마다 틈틈이 확인,
책상 이상하다는 거 교체해주고 등등
학생 써포트 하는 역할이 큼.
복도 의자에 앉아서 책보면서 감독 가능하며,
고사본부 단톡방에 참여하면서
부정행위자 처리, 화장실 상황을 공유하고
교실 내 방송 소리가 작다더라 이런 내용으로
각종 문제를 빠르게 보고하고 처리함.
복도는 난방이 안되니까 다들 온몸에 핫팩붙이고 있음.
4. 미선택자 대기실 감독 (정감독, 부감독)
학생들이 전부 국영수탐 모두 치는 게 아님.
예를 들어, 수학 미응시 선택한 학생들은 수학 시간에
대기실에서 대기하며 자습을 함.
그 때 인솔하는 감독관이 있음.
5. 경찰/소방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인근 서에 지원 요청함.
하루종일 같이 근무했음.
아침 6시부터 8:10 입실 시간까지
학교 주변 교통통제, 정리도 해주심.
당일 역할은 이 정도야! ㅋㅋㅋㅋ
문제지와 omr답지 이런 거는
당일 아침 5시 반쯤 오는 것 같고
교무부 선생님들이 문제를 인계 받아.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바로 수량 확인해서
그 때 그 때 본부에서 포장하고나서
오후 네시 반 시험이 끝나면
바로 전체를 포장해서 평가원으로 보냄.
(사실 교육청으로인지 평가원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평가원에 도착할 거니까ㅎ)
교육청 연구사들이(장학사 같은 교육청 소속 행정직)
하루전날과 당일에 오셔서
학교 자체의 보안을 감독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학교에 같이 있음.
수능의 긴 준비 과정도 있어..
1시간 진행하는 결혼식도 오래 전에 준비하듯
수능도 진짜 길게 준비해.
1학기 땐 고사장 선별을 해.
고사장이 되면 교무에서 일을 많이 해야 하니까
교무는 진짜 하기싫다고 표현을 많이 함.
특히 우리학교는 서울이지만
산 속 판자촌 사이에 있어서
고사장에 오는 수험생들이 힘들 것이다.
이런 핑계를 대면서 매년 고사하지만
고사장 섭외가 쉽지 않아서
예산을 더 받는 등 혜택을 받으며 고사장이 되어 벌여...
그 때 고사장 조건에 대해 좀 더 얘기를 하게 돼.
남학생 / 여학생
장애 / 비장애
과탐 / 사탐 / 직탐
제2외국어 여부 (늦게 마치니까 감독관들 극혐..ㅋㅋ)
이런 조건 협상을 해서
9월쯤 해당 학교 수험생 조건을 확정하게 돼.
10월부터는 수능 방송 시설을 점검하기 시작해
첨엔 2주에 2회 이상,
11월이 되면 매일.
모든 고사장 음질 볼륨을 확인하고
비상 사태를 대비해서 차단기 점검 및 수리
비상전원공급기(방송설비에 연결하는 보조배터리 같은 기기) 이런 것도 계속 점검하면서 준비해
수능 감독 명단을 각 학교에서 추천하고
질병(진단서 필히 제출), 임신이 아닌 이상 모두 차출됨
고3 자녀가 있거나 고3 담임도 몇명은 제외 됨.
연령이 너무 어리면 제외되기도 함.
어려도 교무부면 본부에서 일하긴 함 ㅎㅎ
그리고 본부 외 교사들은
다른 학교 감독으로 배정 받게 돼.
수능 당일에 학생들은 각자 식사를 준비하지만
(제공된 음식먹고 탈나면 학교가 책임을 물어야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함.
음식이 정상이여도 익숙치 않아서 갑자기 탈날수도 있구)
감독들은 학교급식을 먹는데
본부에서 이 시기쯤 당일 급식, 간식 메뉴를 정해서
영양사샘께 전달해드림.
메뉴는 호화급식임.
육체적 정신적으로 넘나 고된 하루기 때문
그리고 11월이 되면 수능방송 시나리오 샘플이 교부 돼
학교 사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중도포기자 처리방법 회의하고
학교에서도 감독관 명단 교부받으니까
감독 시간표도 짜고
수능 전 날은
현수막, 고사장 배치도 붙이고
교실 대청소 하면서
교내에 있는 모든 글자는 가리거나
태극기랑 부착물이랑 시계 다 떼어 내.
사물함 싹 다 비워서 빈 교실에 짐 몰아 넣고;
사물함 열린 상태로 학생들 오전에 하교 시켜
그리고 오후엔 타교에서 오신 감독관들 모시고
전체 사전 회의를 해.
(학생들도 예비소집이라고 건물 밖까지만 와서
확인할 수 있당. 교내 출입은 금지)
공식 일정이 끝나면
본부에서 학교 전체를 돌면서 점검하고
열린 사물함 다 닫고
방송도 평소처럼 계속 점검하고
뭐 그러다보면 저녁이 돼...ㅋㅋㅋ
그리고 수능 날 아침 4-5시 출근해서
난방 켜고 문제지 인수받고 감독관 회의하고
마지막 방송 점검하고 학생들 오면
시험 시작이여...
너무 정신없고 긴장해서
그 날이 어떻게 지나갓나 모르겠는데
급식 메뉴만 기억난다...
그래서 메뉴가 호화메뉴인가봐 ㅋㅋㅋㅋㅋ
올해 메뉴는
조식: 숭늉을 비롯한 간단 식사
중식: 사진으로 대체한다.
흰밥or잡곡밥 선택 가능했고 잡채 숨겨진거 보여..?
+ 김, 육개장, 도넛츠, 얼음식혜도 따로 있었음.
식판이 모자랐음.
정말 다사다난ㅋㅋㅋㅋ
육아휴직 후 복직한 선생님이
교무기획으로서 수능 총책임자였는데
맨날 야근하시고 ㅜㅜ 혐생 사셨음...
나도 정시퇴근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올해 진짜 정시퇴근 10번 미만임..ㅎㅎ
당일 별로 긴장안햇다. 안떨렷다.
그랫는데 밤에 진빠져서 기절하듯 잠들엇는지
잠든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ㅋㅋ
수능 담날 금요일 아침 눈뜨니까 8시였어 ㅋㅋㅋㅋ
1교시 8시20분이었음.....^^
세이프해서 수업 하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고 생각해보니 다신 못할 짓인데
퇴직 전까지 해야 할 일이라니...
^^.......
아 수능 출제위원 궁금할 것 같은데
고등학교 교사, 교수들이 출제하잖아.
나는 안해봐서 모르고 ㅋㅋㅋㅋㅋ
가을 쯤에 모의고사 출제 제작위원 초빙 공문이 왔어
고등학교 교육 경력 2년 이상의 고등학교 재직 교사
해당 과목 교사
이런 게 조건이었고
기본 신상, 소속, 관련 경력 등을 간단히 적어서
결재받고 신청하면 인력풀에 등록된다.
기존 출제위원들끼리 계속 유지되는 편인데
공석을 구하려고 할 때 그 인력풀을 참고해서 뽑는대.
한번 꾸려지면 계속 불려가서 참여하는 듯하고
누군가가 그만두면 공석을 채우는 것.
첨 들어갈 땐 그래서 30초반까지가 마지노선이라 하고
들어가서 배우면서 같이 출제하고
몇년간 경력이 쌓이면 수능 출제 팀으로 들어가는 듯!
출제 말고 제작 위원도 있어.
출제 된 시험 문제 내에 있는
영어듣기 대화 장면 일러스트, 도표, 각종 이미지
이런 거는 미술 과목 교사들로 선발함 ㅋㅋㅋㅋ
편집 분야도 있어.
이건 국어 과목이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발조건과 운영법은 출제와 동일함.
출제땜에 일주일에서 한달 정도 자리를 비우면
그 땐 시간강사를 구해서 와주시고
사실 이러면 학교에선 좀 부담이긴 한데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선 좋은 거지
학교 관리자 입장에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서
권장하기도 하고, 불허하기도 한대.
불허하면 못가고 경력도 못쌓고 그런 건데
불허하는 이유도 나름 타당하긴 함.
담임인데 자리를 비우면 학부모 민원이 생기거나
본업인 수업을 못하니까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음.
암튼 감금당해서 숙식하면서 한다는 썰은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웹드라마도 짧은 거 있고
난 무경험자니까 안쓸게 ㅎㅋㅋ
이런 걸 하면서
평소 수업도 하고, 수업 준비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학기중 본인 행정업무도 하고
담임업무도 하고 진로 상담도 해주고
고3 담당이면 수시 자소서 첨삭도 해주고
평소 일정은 일정대로 다 소화해야 됨....
쓰고나니 좀 극한이네....
암튼 나는 야근한다고 다니던 운동 그만둠 ㅠ
근데 난 내 직업에 만...족...해.......
살도 좀 빠진 것 같고 (헬슥) ㅎ
담에 또 다른 시리즈로 돌아올게!!!
새벽4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다니 ㅠㅠ
넘 빡세다
넘 신기하다 여샤 ㅋㅋㅋ 고생햇오!!!
와우ㅠㅠㅠㅠㅠㅠ 수험생때는 진짜 나만 힘들구나 싶었는데 근10년 지나고 보니 힘든사람은 나뿐이 아니었겠다 생각이 들어... 진짜 수고했다ㅜㅜㅜ
ㅋㅋㅋ 공시 감독일때 생각난다... 두시간 전에 가서 설명 듣고 또 듣고 주의사항 듣고... 걸으면 소리날까봐 붙받이처럼 서있었음ㅋㅋㅋㅋㅋ 발 아파 죽는줄
와진짜 흥미돋 ㅋㅋㅋ 미술교사 이미지제작 넘 신깈ㅋㅋ
나는 124교시 정감독 ...ㅎㅎㅎㅎ 죽는줄 알았다 진짜
의자라도 놔줘라 제발 ㅠㅠ
선생님들 힘들겠다 ㅠㅠ
너무 신기하다 뭔가 수능보는 입장이었던 내가 이제는 감독입장에 더 가까워져서 나이 새삼 느끼네 ㅠ ㅠ좀 있으면 십년전이야
이렇게 힘든일이니까 기피할만도 하네..ㅠㅠ 억지로 하라 하면 싫을거같은데 기사뜰때마다 욕먹는거 안타까워..
왘ㅋㅋㅋ존나재밌어ㅠ이런거
혹시 초등학교 교사도 감독관으로 차출되는지 물어도될까? 안되는걸로알고있는데 내가 모르나해서ㅜ
응 안되는거 맞앙
초등학교 교사들은 이 날 재량휴업이래
헉 그랗구나 학바학인가보네
수능차출만 안하는거네
@뒤는언제쓸지모르겠어 알려줘서 고마워유
@뒤는언제쓸지모르겠어 휴업인데가 있다니...!!초등은 재량적으로 한시간 늦게 출근하는 곳은 있어도 휴업인 곳은 한 번도 못봤는데..
엥? 나도 초등교사인데 이날 정시출근했어...ㅎㅎ 재량휴업일하는학교 거의없을듭 그리고 초등교사는 수능감독말고 임용감독하러가는경우 많아
우왕재밌다여시양
고입 업무도 고등학교에서 하고 대입 업무도 고등학교에서 하고 고등학교 박터진다 이거에요~ 교사 갈지말고 대입이면 대학에서 해야하든가.. 수능장 만드는거 외부업체 인력이라도 쓰든가 교사랑 애들 갈아서 수능장 만드는거 진짜 너무 힘들고 애들이 이걸 왜해야하는지 모르겠음..
내년엔 수능이라도 다시 보든 해야겠어ㅠㅠ
헐 소송 대비 보험이라니 흥미돋 ㅋㅋㅋㅋ 글 잘 읽었어!
와 진짜 안보이는 곳곳에서 그 하루만을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구나..ㅜㅜ 애기들 넘 고생 많았고 여시도 고생 많았어ㅠㅠㅠㅠ!! 수험생 여시들도!!
2교시가 너무 힘들어ㅜㅜ 진짜 1교시는 뭐걷느라 정신도없고 긴장해서 금방가고 3교시는 영어듣기하면 되고 4교시는 시험지 회수하고 교체해야돼서 바쁜데 2교시는 정말.. 100분동안 돌아버릴뻔.... ㅠ
대박 존잼이다 다른 말이지만 불과 2년전에 나도 고3이였는데 이제 시간 지나고 성인돼서 교사인 글쓴여시랑 같이 여시하고 이런 글 읽는게 넘 신기하고 흥미롭다
신기하다...!!!! 흥미롭게 잘 읽었옹!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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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랑 본부랑 단톡방에서 계속 연락해야 해서 안내는 사람들도 있어! ㅎ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17 23:39
와 진심 흥미로워 단체소송보험도 들어놓는구나
와대박흥미돋...생각이상으로고생이구나ㅠㅠ
와 흥미돋 교사도 수험생들도 다들 고생이다ㅜㅜㅜㅜ
아 너무 고생이시다 다들ㅜㅜㅜ
제2외국어까지 감독하고 무릎이 사라지는 느낌을 느꼈지ㅎㅎ 제발 내년부터는 키높이 의자 설치해주라주.....
우와 신기해
신기해 교사도 제2외국어 지겨워하는구낰ㅋㅋㅋㅋㅋㅋ 멋있어
135감독... 허리와 다리를 잃었습니다...^^
진짜 흥미롭다ㅋㅋㅋㅋㅋ 진짜 국가 행사야 수능
와 진짜 신기하다... 이런 글도 읽어볼 수 있다니..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준비과정이 저렇게 많이 걸리는지는 처음 알았네
참고로 소송 걸릴까봐
감독관들은 수능 전에 소송대비 단체보험가입함.
마치 여행자보험처럼ㅋㅋㅋㅋㅋ
우와..!!!!!!!!!!!!!
공황, 만성중증도우울로 올해만 4번 입원권유 받았는데 고3 담임이라 관두지도 못하고 매일 울면서 출퇴근했고, 우울증은 차치하고 시험 중 공황 오면 진짜 사달나는 거라 진단서 제출하고 감독에서 빠졌는데 알고보니 다른 학년부서에서 뒷말 존나 많았더라....지들끼리 이유 추측하고 울부서 사람들 떠보고...
하기 싫은 건 알겠는데 진짜 환멸감 들었어
그리고 진심.. 수능감독 14만원인가 15만원 받는데 나 정말 알바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진짜 최초로 안 하고 돈 안 받고 만다는 생각 들게 한 게 수능감독이야..
우와 완전 흥미돋아 재밌어!!!! 여시 수고 많았어♡
나 이번에 1245 갔어 진짜 시간표 ㅂㄷㅂ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5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