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日照量)이.
풍부해서 3 모작이 가능한 베트남 우기 때면 충분한 비가 내려 식물이 생육하는 데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1년 내내 다양한 과일이 열리고 사장 한 구석에는 어김없이
과일 들을 수북이 쌓아 놓고 판매하는데 과일이 워낙커서 한개 사 먹으려도 못다 먹을 것
같다.
메콩 하구.
여행할 때 함께 탄 버스 옆 자리의 여인이 차가 휴게소에 들러 쉬는동안 어린아이 머리통
만 한 타원형의 귤을 닮은 파란색 과일 겉껍질 벗긴 것을 사서 차에 오르며 몇 조각을 까
서 주는데 시원하고 달콤했다 한 조각 준과일을 잘 까지 못해서 과육은 흩어져 버스 바닥
에 떨어지고 쩔쩔 매는 꼴을 본 여인은 손톱으로 몇 번 쭉쭉 훑고 하얀 속살을 발라준다.
맛소금 담은.
작은 봉지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찍어먹으란다 소금 찍어먹은 과일 이름은 들어 외었는데
수첩에 적어놓지 못해서 귀국하자마자 여인의 이름과 함께 과일 이름도 잊어먹었다 남국
의 태양을 듬뿍 받은 과일은 당도가 높고 거기에다가 값도싸서 여행하면서 이것저것 과일
구경도 많이 하고 모처럼 실컷 먹어본다.
과일이 워낙.
커서 하나를 다 먹을 수가 없어서 쪽으로 잘라 사 먹어 보고 조그마한 과일은 맛보기 위해
서 사면서 덤으로 얻어 먹어보기도 했다 무슨 맛 나는지 알아야지 궁금하면 못 참는 성질
이라 반나절은 과일가게를 훑으며 일일이 이름 대조하며 묻고 사진찍고 마음씨 예쁜 아줌
마에게는 씩 한번 웃어줬다
달콤한.
과일 한 조각에 목마름을 달래고 때로는 혼자인 여행도 좋은 것이다 동행방 선후베 제위
님들 계서도 베트남에 가시면 풍성한 열대과일 이름을 참고하여 싸게 싫컨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과일가게에.
열대과일이 수북이 쌓여있고 가격이 무척 싸다.과일에 파묻혀있는 아줌마에게 과일 하나
사고 과일이름 적은 종이 내밀고 진열된 열대과일 이름을 이것저것 물어봐도 귀찮아하지
않고 잘 가르쳐 준다.
우측은 망쿳(mang cut, 망고스팅)인데 딱딱하고 두꺼운 껍질을 벗기면 속에는 하얀 과육
이 꽉 차 있다 모양과 달콤한 맛은 과일의 여왕이라고 한다 좌측은 버섯같이 동글동글한
흰색을 띈 가지다.
이 과일은 청과시장에 흔히 보이는데,이름과 맛을 몰라서 베트남 지인한테 연락 다음에
상세히 올릴 것이다
좌측에
과일은 따우(tao)인데 대추보다 크고 맛은 대추처럼 달지 않으며 과육은 약간 무르다 우측
망(man)이라고 불리는 과일로서 토마토 보다 작고 먹으면 파삭파삭 한데 당도는 그리 높지
않다.
파인애플은.
제주도에서도 재배되는 흔한 과일이고 바나나도 가장 오래전부터 소개된 열대과일 것이다.
바나나는 식용 요리용 코끼리나 원숭이 먹이용으로 구분되는데 식용은 짧고 통통하다 파인
애플은 깎아서 파는데 1/4등분해서 혼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쪼개서 판다.
물 야자.
나무 밑 둥 근처에서 열매가 맺히고,과일 이름은 여넉(dua nuoc),여넉을 까면 하얀 매실
크기만 한 과육이 나오는데 메콩 강 하구 도로 옆에 아줌마가 깐 여넉을 비닐봉지에 담아
서 팔고 있다.
좌측 망커우(mang cau, 슈거애플)는
주먹크기만하고 겉이 울퉁불퉁하고 불상의 머리부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일명 불두과라고
도 하는데 하얀 과육에 까만 씨가 있고 아주 달다우측 소아이(xoai 망고)도 우리나라에 많
이 수입되고 있는 열대과일인데 잘 익은 소아이는 단단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다.
소아이 나무는
밤나무처럼 크다 나무에서 갓 따서 먹어보니 떨떠름해서 숙성되어야 제 맛이 난다 소아이
도 요리재료로 사용된다.
좌측이 냔(nhan,용안)은
살구 크기만 하고,차 색갈이 나는 껍질을 벗기면 달콤한 좋은 향이 나고 메콩델타 지역은
냔의 유명한 생산지다 우측 촘촘 (chom chom 랑브탕)은 성계처럼 생겼는데 빨간 털로
싸인 등근 모양의 껍질을 벗기면 과육이 나오는데 맛은 냔과 비슷하고 과일 이름의 어감
이 귀엽게 들린다
좌측 부스어(vu sua, 밀크 애플)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단 맛이 강하다 우측 서우리엥(sau rieng,두리안)은
가시가 삐죽삐죽 나온 도깨비 방망이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특한 냄새가 싫다는데
향도 괜찮고 부드러운 생크림 맛이 나는데 길거리에서 두리안을 사면 양념 소금도 같이
주는데 과일을 먹을 때 소금에 찍어먹는다
첫댓글
벤탄 시장에서 과일 사진을 찍으면서 이름을 몰라
과일 파는 아주머니에게 일일이물어보고 기록했습
니다 망고스팅 띄우 앙커우 소아이 냐냐 랑비탕 바나나,
부스에 두리안 망고 타인롱이 보이네요.
과일을 무척 좋아하는데 여행하면서 한 봉지 사
먹으면 갈증도 해소되고 간식으로도 그만이지요.
과일사면 따라서 양념소금을 주는데 과육에
찍어먹으면 당도도 높아지고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글자 알파벳에 지금은 없어진 우리나라
자모 아래아(.)를 붙이고,갈매기도 붙이고 삿갓도(^)
붙이고, 한 획(-) 긋기도 하고 베트남 글자가 능숙지
못해 거리이름이나 과일 이름을 현지인에게 영어로
몇 번 물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약간 다를 수도
있지만 베트남에서 불리는 이름으로 썼습니다.
다른 동남아에서 망고스틴이라고 불리는 것을
베트남에서는 망큿(mang cut)하더군요 사진을
여러 장 찍으면서 적다 보니 많이 헷갈린 것이라
참고했으면 합니다
~단결~!!
마초님~
베트남 열대 과일이 풍성합니다.
다 먹고 싶네요.
우리 동네 마트에 두리안 종종 갔다 놓는데
냄새가 역겨웠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열대 과일을 총망라해서 보여주셨네요.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과일도 많지요.
흔적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생소한
열대과일들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낭 여행 갔을때
모듬
열대과일을 말려서
파는 가게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해 왔지요
베트남 또 갈 기회가 되면
열대과일들 시식해보겠씀다
좋은말씀
귀담아 새기겠습니다
과일의 설명이 잘되어 보는 위 좋습니다
주신글 정말
고맙습니다
용의 눈깔ㅋㅋㅋ
재작년 부부모임으로 베트남 갔을 때
신랑이 가지 체로 많이 사서
차에 싣고 다니면서 맛봤는데
껍데기 까서 열매만 먹으니 맛은 있는데
안에 씨가 용의 눈깔만 합디다 값은 쌉니다
다음에 가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내가 들은
발음은 '탕론'인데 한문으론 龍果라는 선인장
열매는 당뇨병에 괜찮다고 하여 많이 사서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먹으면 별 맛이
없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ㅋ
밍밍 하니까요ㅋㅋ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두리안'
그 맛으로 먹고 있답니다 ㅋㅋ
마초님 멋진 여행기에
감탄합니다
건행하십시오~^^*
그래서 그 과일은 백화점 한구석에서
천대를 받고 있답니다 ㅎㅎ
결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맛있겠어여.ㅋㅋ
가져오지 못해서
정말 죄송스러워요 ㅎ
일조량이 좋아서 3모작을 하신다니 놀랍네요.
과일 가지수량도 많고
알지못하는 과일도 많고 싸다니 또배트남 여행 가시면 많이 드시고 오세요.
우리 고향에 살때 벼베고난뒤 논에 보리나 밀농사지은것처러럼 우린 2모작 거긴 3모작
마초친구님은 참 사람들을ㅇ기쁘게
재미있게 알기쉽게
설명까지 놀랍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고운흔적
고맙습니다
베트남은 사람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날씨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면 우선 살기 좋은 것 같아서요.
이름도 모르고 생전 처음 보는 과일을 상세한 설명과 오색 빛깔의 영상으로 식욕을 자극합니다.
침이 꼴깍!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님 여일 하시죠?
관심주신 멘트 기억 하겠습니다
늘 건필하시고요
~단결~!
두리안 먹으러 동남아 가곤했습니다 .
닉도 두리안 과일찿아 베트남으로 ㅎ
역시 따봉입니다
과일 먹으러 베트남 가봐야 하것네요
자료 준비하시니라 수고 만땅 하셨어요
라이따이한이 아빠 그럴까봐 무셔서 베트남 몬갑니당 ㅎㅎ
가실때 조심하슈 ㅎㅎ
라이따이 참 곤란하죠 ㅎ
늘 고마운 마중 고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하노이에 있을 때 시장에 가본 적이 있지만
별 다른 것을 못 느꼈답니다
우리네 시장과 비교 했을 뿐.......
이렇게 사진을 곁들여서 올려주시니
당시를 그리면서 아~~저것도 시장에 있었지
하는 생각을 떠 올릴 수 있었네요 감사한 마음입니다.
방음벽 제품을 지금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으며 곧 그 제품을 설치하는
기술을 전수 하기 위하여 가게 될 것인데
그때는 선배님 처럼 조금더 세밀하게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역시 멋쟁이셔요 ㅎㅎ
삶의방에 보옥같은 존재이셔
오늘도 굿럭으로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중주신 자유노트님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차고 뜻깊은 생애를 기원합니다
베트남 옆 캄보디아에 3년 살았어요.
그래서 가끔 호치민에 넘어가는데
물가가 캄보디아보다 쌉니다.
과일도 베트남이 훨씬 싸더군요.
동남아 열대 과일 사진을 보니
문득 먹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