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레알과 라리가의 고유한 특성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베컴의 스타일과는 거리거 멀구요. 상당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현재 첼시에는 등번호 7번이 비어 있습니다. 레알에서는 주장 라울에 밀려 23번 입니다만...
첼시로 돌아온다면 자신의 등번호도 되찾을 수 있구요.
로벤(더프) - 람파드 - 마켈레르 - 베컴
라인이라면 리그 최강이 아닐지...
더프의 오른쪽 윙으로써의 활약 역시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만...
베컴을 데려옴으로서 첼시의 긍정적 변화를 제가 이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1. 팀의 확실한 리더가 생긴다.
잉글랜드 국대의 주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 공격의 전반적인 조율능력...커리어와 개인 능력 모두를 봐도 베컴은 리더로써의 자질을 가진 선수죠. 현재 존테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도 지휘자가 나타난다면 첼시의 조직력이 극대화 될것이라 믿습니다.
2. 전술의 다양화
역시 베컴은 오른쪽 윙으로써 뛸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베컴이 확실한 윙어로써 활약해준다면, 더프와 로벤의 윙어로써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줍니다. 더프가 왼쪽윙에서 뛸때는 섀도우가 가능한 로벤이 드로그바의 바로 아래에서 지원사격을 하도록 하는전술이 현 시점보다 훨씬 수월해집니다.
3. 전담 키커의 출현
따지고 보면 첼시에는 이렇다 할 키커는 없죠. 조 콜, 람파드 등등 장거리 패스가 뛰어난 선수가 많습니다만 셋트 플레이 상황 또는 직접 문전으로 향하는 프리킥 찬스에서 확실한 키커가 없다는 점이 현재로써의 실정입니다. 프리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베컴이 이 몫을 단단히 해주게 됨으로써 첼시의 득점찬스에서의 성공률을 훨씬 높여주겠지요.
4. (베컴 개인에게)자신에게 어울리는 리그와 팀컬러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라리가에 비해 프리미어 리그가 리그 특성상 베컴이 경기하는데 수월하게 해줍니다. 긴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기를 선호하는것은 프리미어팀들의 공통된 특성이 아닐까요?? 베컴은 전술적 측면에서도 라리가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첼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을 봅시다. 현재 첼시의 주요 득점원인 구드욘슨과 드로그바에게는 공통된 특성이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후방에서 앞으로 길게 연결해주는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기를 매우 선호하는 선수들입니다. 이거면 말 다했죠?? 수비벽을 단번에 허무는 대각선 크로스, 초장거리에서도 자로잰듯이 정확히 찍어차주는 베컴의 킥력이라면 뭐...그리고 셋트플레이 상황에서 헤딩의 귀신 존테리가 버티고 있으니...
5. 그 외...
프리미어 리그로의 복귀는 현재 침체된 베컴의 인기를 자국에서부터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도 선수 개인의 측면에서 볼 때 무시 못할 면이라고 생각힙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써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대표팀 차출도 쉬워질 뿐더러 팀원들 사이의 분위기도 쇄신될테고...그리고 국대와 첼시에서 동시에 같이 뛰게 될 브릿지, 테리, 람파드 선수들과의 팀웤은 훨씬 업그레이드 되겠죠. 이건 잉글랜드 국대의 주장으로써 크게 고려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되네요.
역시 문제는 무링요 감독이 베컴을 데려올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와 족히 2000만 파운드는 넘을 이적료(남은 계약기간을 몰라서 대충 추정해본 겁니다*^^*) 인데요...현재 첼시의 사정으로 볼때는 후자는 큰 걱정 없을듯...ㅎㅎ 전자가 문제인데요. 감독님의 생각은 어떨지...첼시의 팬으로써 정말 강추입니다만...ㅋ
첫댓글 더프 빼기 힘들껀데 ㅋㅋㅋ
지금 첼시로써도 충분히 프리미리어리그에서 독주해가고있습니다ㅋㅋㅋ베컴을 데려온다면 또다른 레알마드리드꼴이 되지않을지?
첼시유니폼을 입고있는 베컴의 모습을 상상해보니-_-;; 그리고 레알이 베컴을 놓지지는 않죠...그가 벌어오는 돈이 얼만데. 또 베컴은 중앙이 좋다했으니. OTL...
베컴 보다는 실속있는 더프,로벤이 더낫다. 베컴 맨유로go
더프, 로벤이 사기급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베컴이 올 필요가 있을까요.. 게다가 중앙에는 램파드, 마켈레레 베컴이 와도 주전자리는 넘보지 못 할 것 같은데.. 그리고 프리키커로는 드로그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