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갑자기...세일하는 픽시를 3대나 구매하는 바람에...(손님 대여용)
김포시 풍무동까지 직접 가서 가져오고 조립까지 하느라고 너무 밤이 늦어져서..
결국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에공~아쉬워라...
도착해서 사이트구축!!!
바닥은 은박돗자리로 습기가 올라오는것을 방지하고... 그 위에 텐트를 올립니다.
텐트바닥위에는 1센치정도의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침낭을.. ^^;
이정도면 됐겠지~~했는데..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다음엔 바닥공사에 좀더 신경을 써야할것같아요...(입 돌아가지 않은게 다행..)
난지캠핑장은 전기지원이 안되는곳인데 5,000원에 한시적으로 제공해주더군요.
30미터 릴선 연결해서 온풍기틀어두고 잤어요.
마대에 장작을 반자루정도 담아 9,000원에 팔기에 그것을 사서 태우는데...
이놈이 마른장작이 아니더라구요... ㅠ,.ㅜ
연기만 잔뜩 나고... 결국 장작 아래에 번개탄 한개 투입!!!(이러기까지 2시간이 걸렸어요.)
그러자 활활~타오릅니다.
사나이 울리는 진~라면...이 아니고..
계란을 넣어먹으면 맛있다는 진 라면...을 먹습니다.
맛은..뭐 배가 고프니까 다 맛있죠.
홈플러스표 프랑스산 냉동 돼지고기~!!! 봉쥬~르..마드모아젤..쎄시봉친구들...ㅡㅡ; .. 한팩에 9700원 구입.
맛은.. ㅡㅡ; 이거 고깃집에서 팔면 당장 클레임걸릴만한 맛과 질감입니다만...
(이렇게 맛이 없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하니 프랑스요리사들이 얼~마나 머리아팠을까요? 그래서 양념과 데코가 발달한게 아닐까요? 눈으로 즐겨라..그 다음 향을 즐기고.. 그 다음 맛을 즐기는 순서... ㅋㅋㅋ 고기가 맛이 없으니 다른걸로 만족하고 먹어라~ 뭐 그런얘기...ㅋㅋㅋ)
술불에 기름빼고 먹으니 먹어줄만 합니다. 소주로 인한 정신줄놓음이 먹는데 도움이 됐죠.
안동소주21% 1병. 문배주25% 한병...
이렇게 럭셔리한 소주 두병만 준비해서 갔는데...
아우~ 이거 두병 다 먹는건 무리더군요.
다음엔 정종 도쿠리로 준비해서 데펴먹어야 겠어요.
(참이슬의 저렴한 소주맛에 입이 적응을한 탓 이겠죠?)
먹었으니.. 쉬도 하고...
텐트안에 들어가서 인증샷도 찍습니다.
(같이 일하는 선영이가 등장하는군요. 예전에 MT회원이라 어디MT를 가도 할인이 적용됐었다는데.. 믿을수가 있어야죠..)
아침에 일어나서 굳 모닝~을 외쳐봅니다만..
지나가는 차소리에 하나되어 사라집니다.
해장라면 준비! 버섯으로 국물내고... 끓으면 라면 고고싱~ ^^;
와이파이 빵빵하게 잡혀서 밤에 텐트 안에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실시간 트윗으로 생중계!
(트위터는 페이스북보다 즉각적인 반응이 올라와서 저 같이 급한 사람들한테 제격입니다.)
오늘도 함께해준 131,000km 레토나.. ^^;
오지여행을 위해 바디를 살짤 올려줄까~생각중입니다. 그렇게하면 산속은 잘 다니겠지만...
마트를 포기해야하는 큰 부담이 있죠.
난지도 캠핑장 총평!
1.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리집 가양대교 인근.. 자장구타고 30분 내외..)
2. 관리가 잘 되어있고 친절하다. (음...비수기라 손님이 없어 더욱 그랬을지도..)
3. 캠핑에 필요한 물품이 매점에 다~~ 있습니다. (비싸다는 생각 안 들어요..)
4. 시끄럽다. (먹을땐 몰랐는데 잘려고 누우니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엄~~청 납니다.)
5. 캠핑매너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고.. 취객들이 있어 시끄럽습니다. (어제는 한명밖에 그런사람 없었는데..좀 떨어진 사이트에서는 재잘재잘~시끌시끌..여친하고 전화로 싸우는사람등등...)
6. 와이파이 잘 잡힌다.(스마트폰이 없으면 시간을 어찌 보낼지 막막~합니다. 산으로 갈때는 책을 한권 가져가면 될텐데..)
7. 난치도 MTB파크... 없는것보다 낫겠죠...
....
대충 이 정도....
성수기(겨울 제외)에 이곳 난지캠핑장은 절~~대 올곳이 못 됩니다.(집 근처이고 출근할때마다 보고..자전거 타고갈때마다 보아왔던 곳 입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오시면 다 같이 기분나쁘게 즐기시게 될꺼에요..100%)
---유머가득[으이그]---
날 풀리기 전에 혼자 다시가볼려구요. 사람 많아지기 전에... 함께 하실분 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 풀리면 정~말 엉망이랍니다. 보신상황이 쭈욱~유지돼죠.
재미있어 보입니다..난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어릴 때는 캠핑 좋아했었는데..ㅎㅎ
수원산번개때 아지트를 만들어볼께요. 자장구+등산+캠핑... 형님도 좋아하게 되실꺼에요~~
역시 캠핑은 공기 좋은 곳에서 시냇물 소리 듣는 곳이 최고일듯 합니다.....ㅎㅎㅎ
동감 200%입니다. ^^; 가족과 함께.. 가~끔은 솔로캠핑을 자전거와 함께...
캬........으이그님은 혼자서도 잘 노는 군요.......으이그님..담엔 같이 놀아 보자구요.....^^
노홍철이 나오기 전부터 네비양과 대화하며 지냈었죠. ㅋㅋㅋ 아무래도 변태끼가 있나봐요.
조촐하게 하셨네요 ㅋ 저도 한캠핑 하는지라..담에 제 코베아 아웃백 가져가서 화루대 캠파를 같이 하심이 ㅎㅎ
오우~~ 콜~!!!!
나이먹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죠...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겁니다.
^^; 부지런히 놀러다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