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경기도 일대 사시는 분들은 즐거운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같이 기차 여행을 떠나보면 좋아요
저는요 서울에 살았을때 마니마니 가 보았거든요~~
이미 가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그림같은 풍경, 어느역에 내려도 맛볼 수 있는 한적함.
신촌역을 출발하는 교외선은
벽제, 장흥, 송추, 등 볼거리가 풍성한 역까지 1시간안에 닿는다.
이번 주말 자동차를 버리고 교외선 열차로 여행을
배우는 시간 어떨까요?
신촌역 :
의정부행 교외선출발역이다.
도심한복판 에자리 잡고 있지만 자그마한 시골
간이역을 연상케한다.
아침 6시 15분부터(일,공휴일 운휴) 오후1시 40분 6시30분
하루3회운행
삼릉역 :
신촌역에서 30분.
역에서 내리면 6킬로 가량 왕릉골 소나무 숲길이 펼쳐져 있다.
인적이 드물고 잘알려져 있지 않아 산책 도중 길을 잃을 수 있다.
인근 주민에게 코스를 확인해둬야 할만큼 조용한 길에
밤나무와 도토리나무가 울창하며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도 있다.
벽제역 :
신촌에서 40분을 달리면 한가로운 역사와 만난다.
주위에는 변변한 상가조차 없지만 볼거리는많다.
중남미 문화원(031-962-9291) 페루, 멕시코, 중남미
각나라의 토속품과 문화재급 보물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목암미술관(031-969-1101)동서양화, 판화, 다양한 조각품이
실내외에 전시돼 있다.
보광사(031-948-7700) 한강 이북 6대 사찰중 하나로 신라때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인조때 제작한 유형문화재 156호 보광사종도 있다.
일영역 :
역사를 나오자마자 여름철 피서지로 일려진 일영유원지의 시작이다.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 더위를 식혀보는것도 참 좋다.
장흥역 :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장흥유원지,
조각공원과 돌담으로 둘러쌓인 토탈 미술관(사진 찍을 것이 참 많음)
바이킹들 놀이기구 10여개를 갖춘 두리훼미리랜드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
덕형계곡 골짜기에는 권율 장군 모와 산장5곳 약수터3곳이 있다.
송추역 :
북한산 송추계곡으로 소나무 가래나무가 많고 수영장, 낚시터
놀이 숙박시설도 있다. 백석부추와 양주느타리버섯도 특산물이다.
의정부역 :
2-3km거리에 석굴암과 회룡,천보,망월사들 사찰 안골유원지
등이 있고 돌아오는 기차는 오전 6시42분(평일) 11시55분
오후 7시에 있다.
아이들에게 멀리가는 여행만 좋은게 아니라
가까운곳에서 함께 걸으며 생각하며,
아빠,엄마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교외선 여행
꼭 한번 권하고 싶네요.
요즈음 부모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은데
어릴때 부터 너무 사치스런 여행부터 가르치는건 아닌지?
여행을 어떻게 하는것인지 국내 여러 곳을 여행하며 익힌 후에
외국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