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출장 일은 끝났는데 대한항공 제다 - 인천 노선이 화목토 출발이라 월요일 숙소에서 대기 중...쩝.
얀부가 어딘가 하면 아래 보듯이 사우디 서쪽 홍해를 끼고 있고 남쪽 제다에서 300 km 거리에 있다.
이건 첫날 제다에서 얀부로 가는 중에 재미있는 빌딩이라 찍은 것...넘버 원? 아이디어가 좋다.
얀부는 아래에 보듯이 해변을 따라 얀부도시가 있고 산업단지 표시지역엔 엄청난 공장지대다.
출근 길에 찍은 조형물 사진. 송전탑과 파이프라...
윗 조형물이 의미하듯 수많은 발전소와 석유관련 공장들이 끝없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 탑은 불기둥..
여기는 Yanbu2, 발전소와 물을 생산하는 플랜트이다. 사우디 역시 국내 건설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화력발전소를 많이 세워 전기는 남는 편이고 동시에 같이 생산하는 물은 팔아먹는다는 말이...
숙소에 있는 운동기구, 뭐 운동을 했다는 건 아니고...한국 헬스장에 더 좋은 거 많겠지만
역기를 목뒤에 올리고 다리운동 하는건데 바를 뒤로 돌리면 홈마다 걸리도록 한 안전장치가 눈에 띈다.
이곳 숙소 사장이 한국사람이다 (40 대라 하던데 얼마전 한국 들어가서 얼굴은 못봤음)
숙소 및 식사, 현장의 점심도 배달한다. 물론 직원들이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현장도 마찬가지
나름 텃밭을 만들어 놨는데 한국의 흙과 다르고 거름들을 안해서 그런지 그냥..ㅎㅎ
한국에서 식재료등을 많이 가져오는 듯.
위성지도로 보면 숙소에서 그럴듯한 홍해 해변까지 1 km 정도밖에 안된다.
숙소 사장이 있을 때면 휴일에 차타고 어디 해변도 간다고 하던데...장기 체류자는 바레인을 넘어갔다
온다고도 한다. 왜냐면 사우디엔 술이 전혀 없으니...(고량주 같은 싸제 술을 만들어 판다고는 한다)
그래서 어제 저녁을 먹고 용감하게 해변쪽으로 걸었다. 해도 지고 선선한 바람도 있고 해서..
이게 기도소리를 울려대는 사원인데 한국의 교회처럼 이쪽 저쪽에...꼭대기에 나팔이 사방으로 있음.
기대반 우려반으로 왔더니 역시나...홍해 바다라도 볼량 싶었지만 아직 개발도 안되고
도로옆으로 방책만...바닷가 역시 사막나라 바다는 다르구나 느꼈다...ㅎㅎ
도로에 그래도 가로수라는게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물호스를 깔아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당연히 나무가 서있는 곳은 모두..
낮은 건물들만 보았는데 도로 건너쪽으로 빌딩이 들어서고 있다.
별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ㅎㅎ
첫댓글 잘봤습니다! 도움이되었습니다.
집콕.. 잡혀가요..
멋져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