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장공파 제례위원들 파조 추향제에 따른 토론
안동권씨부호장공파(副戶長公派: 회장 권헌종) 제례위원들은 파조(派祖)
추향제(秋享祭) 실시에 관한 토론을 개최하였다.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 어가골길(태화동) 일원정(一源亭)
정자에서 권헌종 파종회장을 비롯하여 권중대, 권오엽 부회장, 권대수,
권정탁 등 제례위원 6명 등 모두 10명이 참석, 오는 10월 12일 파조
추향제 봉행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를 토론했다.
권태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권기병 도유사
(都有司)는 인사말에서 "이번 추향제는 작년처럼 제물을 준비하고
찬자(贊者)는 어려운 한문으로 쓴 홀기(笏記)를 젊은 세대 참제원을 위해
알아듣기 쉬운 한글로 해석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헌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제례위원들이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추향제 때 헌관 3명, 축관 1명, 찬자 1명을 선정하고
점심은 부인회원을 동원, 음식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1만 2천 - 1만 5천원짜리 도시락을 주문하기로 했다.
올해 아헌관을 맡은 족친은 내년 춘, 추향사때 도유사를 맡기 기로 했다.
2시간의 토론을 마친 회장 등 제례위원들은 시내 옥동 "홍두깨식당"
으로 이동, 들깨 국수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