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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무료순회봉사단 (단장 오명돈 교수)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완도군 생일면을 찾아 종합병원이 없는 도서지역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순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료순회봉사단은 사전 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욕구를 파악, 최신의료장비를 갖춘 차량과 함께 평소 도서지역 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등 7개과 30여명의 의료진을 구성하여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을 갖춘 서울대학교 이동 병원이 30여명의 의료진과 함께 움직인다는 것은 사실 종합병원이 없는 도서지역에 종합병원이 설치되는 것과 같다.
이번 무료순회진료에는 완도군이 주관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영수)가 후원하여 생일도 주민 350여명이 수준 높은 진료를 받고 650여건의 의료상담을 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이처럼 대규모의 의료진을 구성하여 진료에 나서게 된 것은 도서지역 주민들이 평소 종합적인 진료를 받아보기 어렵기 때문인데 서울대 관계자는 『사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섬 지역 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경우 아픈 곳에 대해 부분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상당수 주민들이 퇴행성관절염에 시달리고 조그만 치료를 받아도 괜찮은 질병을 무지로 키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끌고 단장으로 참가한 오명돈(서울대 병원 내과)박사는 진료활동 중 중증환자가 발견되면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에게 진료와 수술을 의뢰 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진료기간 중 협조를 아끼지 않은 완도군과 생일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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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