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때로 마술에 걸린다고 했다.
남자도 때론 마술에 걸려 어리론지 헤메고 다닐 때가 있다.
그냥 훌쩍 떠난 그 길이
서해안을 따라 남해를 비껴차고 동해로 그슬러 DMZ 군사분계선 작전도로 따라
1,500 Km 국토 해안도로 일주 대장정
그냥한번 해보고 싶어 떠나 보았답니다.
그리고 떠난듯이 건강히 잘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그대여 나머지 설움은 나의 빈잔에...흘얼거리며 달려간곳!
과연 그곳은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금수강산 생각보다 더욱 장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한참을 달려가다 문득 정신을 차려 올려다 보니 이런 이정표가...하하하하
파출소 같은데 참 아름다운 정취가 물씬.....
죄인들 잡혀와서 바로 뉘우치고 개과천선 할것같은 분위기
변산반도 채석강
하하하하 셀카 타임 조절로 슬쩍~
월송정에 해 뜨거던 날 불러주오~~
임원 항
이런 분위기 스쳐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싱글 라이더의 슬픔
모두가 소(90,000). 중(120,000), 대(150,000) 차림표인데
1인분 어디가서 먹냐고요~~~흑흑흑~~
다행히 도다리 물회 1인분(20,000) 가능하다 하여 얼시구~
옛날 극장 영화 상영전 애국가 나올 때
벌떡 일어서면 추암 해수욕장 해돗이 나왔는데...
지나 칠 수없어 인증샸
진부령 정상
일명 양구 현리 "펀치볼" 4번땅굴 입구
우여곡절 끝에 화천 평화의 댐 도착
완죤 DMZ 길 따라 가다가 검문도 2번
절대 사진 촬영금지 교육도 받고...
그래도 사진 무지무지 찍었다.(단, 군사시설 하나도 안 찍었다)
캬~~ 오리지날 "비목" 의 연출현장
거쳐서
드디어 다 왔다
서울에선 이곳 까지도 멀고 험한 길 인데
서해->남해->동해->휴전선 155마일 ... 1,500 Km 종주하다 보니
파주 적성 이름만 들어도 안도의 숨이....핫~하하하하
임....진......각
이젠 아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나의 쟌차는 아직도 목마르다
저 뱅기 타면 대동강 거쳐 백두산 갈수있을까?
언젠가는 개성->평양->대동강->신의주->백두산->원산->금강산
달려갈 그날 그려보며
이 여름 야심찬 미나래의 국토외곽 해변길 자전거 대 종주 1,500 Km의 여정을 마칩니다.
첫댓글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뎌단합니다.
전국일주 마음만 갖는 여행
용기를 내신 미나래님 축하드립니다.
청마의해에 갑오년 생이신 미나래님이 환갑의해에 큰일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체력을믿고 장거리 라이딩을 혼자한다는것은 편하기도하지만 위험도따르지요
아마도 계획을 알았더라면 함께했을것 같습니다
저도 추석전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종주를 할계획입니다
마술에걸려 훌쩍떠나 1,500킬로를. .
큰일 해내셨네요
수고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대단 하십니다
나는 언제쯤 마술에 걸릴나나 ㅎ ㅎ ㅎ
축하 합니다
고향땅에 이정표가 맨위에 있네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제가 앞으로 도전하게될 코스인데 미리주신 사진과 정보
잘보고갑니다.
대단하십니다..그져 부럽습니다...
마냥 부럽습니다.
사진보고있는데
울 마눌이 그럽니다.
자전거 타러 갈려고?
아니 그냥 보는거야...
에구 이눔 마눌이
염장 지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직업에 옥죄이다 보니 마음은 항상 함께 달리지만 몸은 늘 책상 앞에 있습니다.
이번 하기 휴가 마음 먹고 한번 길 떠나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격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