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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국립부산국악원 상설공연인 왕비의 잔치(The Queen's Banquet)는 궁중정재를 비롯하여 동래학춤, 고성오광대와 같은 영남지역의 춤과 연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우리 전통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며 왕비의 대례복 입는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
동래 학춤
공연 시작 전
1부 기원
비나이다 비나이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나라의 태평성대를 위해 하늘에 제사를 올리니
이런 정성스런 기도가 하늘에 닿아 왕이 되고, 왕비 되실 이가 태어나셨더라.
2부 천상의 잔치
고운 왕비님 맘도 고우셔서 백성들을 위한 잔치를 펼치시는디!
그 전에 이 경사스런 자리에 나쁜 기운 몰아내고, 정갈허게 터를 닦아야 하겠으니
오방의 기운 몰고 처용님들 새 세상을 열어주시게나
3부 궁중의 잔치
귀하신 왕비 대례복 입으니 속곳에 소소한 장신구를 빼고도 16겹이라.
상궁 나인들이 줄을 이어 예복을 내어오고 한 겹 한 겹 옷을 입혀 드린다.
왕비 대례복 모두 갖추시니 그 자태가 장관이로다.
비로소 금빛 어의 갖추신 왕을 만나시더라.
4부 백성의 잔치
궁중잔치를 마치신 왕비께서 백성들의 잔치를 위해 수라간에 명하여 백성들을 위하여 각종 산해진미를 내리신다.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니 궁중과 백성이 다를 바 없고, 잔치 상의 구별이 없으니
이 땅의 주인인 백성들을 위하여 음식을 내리시게나‘ 하시어 꼭 이렇게 채려 나오는 것이었다.
5부 화합의 잔치
궁중의 잔치가 백성의 잔치로 이어지니 팔도의 장단으로 화합의 잔치가 펼쳐진다.
북소리 팔도의 심장 소리 닮았으니 그 어울림이 환상의 화합이라.
화합의 북소리 화평한 기운이 한 가득이다.
김영임 / 쾌지나 칭칭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