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은행이 2012/13년 78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하며 호주 시중 은행 중 최고 이익을 창출했다.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한 액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76억 달러보다도 2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안 나레브 커먼웰스은행 최고경영자는 이 같은 최고 이익 달성에는 호주 최대 은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커먼웰스은행 뿐만 아니라) 주요 은행들이 모두 성장하고 있어 국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승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레브 최고경영자는 커먼웰스은행의 선전으로 약 80만명의 주주들이 주가 및 배당금 상승에 의한 이익을 봤으며, 5만 2천명의 고용 창출, 3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납부 등으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커먼웰스은행의 흑자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1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융자로 인한 이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기지 대출의 4분의 1이 커먼웰스은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모기지 보증금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로 내려가면서 각 시중 은행들은 대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의 선전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주 동아일보] 서기운 기자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http://www.uhakfestival.kr 2013년 8월31일~9월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