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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3. 큐티
역대상 2:1 ~ 8
유다의 자손
1) 이스라엘의 아들들 소개
- 1절.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몬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a. 저자 에스라는 의도적으로 야곱이라는 이름 대신 “이스라엘”이란 변경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언약 백성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b.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기술하는 방식으로는 장유의 순서대로 하는 방법(창 29:31 ~ 30:24; 35:16 ~ 20)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아의 소생들과 라헬의 소생들, 라헬의 종 빌하의 소생들과 레아의 종 실바의 소생들의 순서로 기술한 것이 있습니다(창 35:23 ~ 26). 또 하나는 레아의 소생들, 실바의 소생들, 라헬의 소생들, 빌하의 소생들의 순서로 기술한 것이 있습니다(창 46:8 ~ 27). 에스라는 그 중에서 창 35:23 ~ 26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즉 레아의 소생들, 라헬의 소생들, 라헬의 종 빌하의 소생들, 레아의 종 실바의 소생들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단의 위치만 레아의 소생들 바로 아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이스라엘의 족보에서 우상숭배에 연루된 단 지파(삿 18장)가 사라졌다는 사실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고 다른 신을 섬긴 지파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고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에스라의 의도에 의한 배치라 여겨집니다.
c. "르우벤"은 ‘보라!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첫째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는 서모 빌하와 통간함으로 인해서 장자로서의 권리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장자권은 요셉에게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르우벤의 후손인 르우벤 지파는 출애굽 이후 요단 동편에 거주했습니다. 동쪽은 암몬, 서쪽은 요단강과 사해를 경계로 했습니다. 남쪽은 요단의 벧니므라의 남쪽 지점을, 북쪽은 헤스본에 이르는 선을 경계로 했습니다. 역사상 르부벤의 후손들 중 국가적 영웅이나 지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포로로 잡혀가기 전까지 한 지파를 유지했었습니다.
d. "시므온“은 ‘들으심’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가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아뢰었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감사하여 지은 이름입니다. ‘시므온’은 ‘레위’와 함께 친여동생 디나 강간에 대한 복수로 세겜 족속을 비겁하고 무참하게 살해함으로 그의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 49:7)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시므온“의 후손인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지경 안, 이스라엘 중 가장 남쪽에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함의 자손 모우님 사람을 격퇴하고, 세일산에 피한 아말렉의 잔당을 진멸하고 거기에 거했습니다(대상 4:24 ~ 43).
e. “레위”는 ‘연합함’이라는 의미입니다. 레아가 세 아들을 낳은 자신이 이후로는 야곱과 친밀한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레위”는 “시므온”과 같이 잔혹하게 행동함으로 야곱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후손들인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헌신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 저주를 복을 바꾸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야곱의 예언대로 가나안 지경에서 자신들의 기업을 얻지 못하고 이스라엘에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주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주신 결과였습니다. 레위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며, 하나님을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과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져서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을 율법으로 가르치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역대기서에서 다윗의 가문과 방불하게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지파입니다.
f. "유다"는 ‘찬송하리로다’라는 의미입니다. 레아는 네 명이나 되는 아들을 얻게 되자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유다는 야곱의 예언에서 다른 형제들보다 더욱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유다의 후손인 유다 지파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에 대하여 가지는 위치와 유다 지파에서 나온 다윗 왕조의 언약적 정통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장차 메시야가 유다의 후손에게서 태어나게 될 것에 대한 축복이었습니다. 유다 지파는 실제 야곱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주도적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북쪽으로는 베냐민 지파의 영토와 접경했고, 서쪽으로는 지중해, 동쪽으로는 사해를 경계로 해서 팔레스타인 남쪽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g. "잇사갈"은 ‘보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이 실바에게서 낳은 아홉 번째 아들입니다. 레아가 자신의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내어준 것과 그 동생 라헬에게 합환채를 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반영된 이름입니다. “잇사갈”의 후손인 잇사갈 지파는 북으로는 납달리 지파와 접했고, 남과 서는 각각 므낫세와 아셀의 땅을 경계로 했고, 동쪽은 요단강을 경계로 했습니다. 이들은 기손강 유역의 비옥한 들이 있는 이스르엘 평야 지대에서 거주했습니다. 부유했지만 그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지파보다 이방 족속들로부터의 공격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것은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창 49:14 ~ 15)라는 야곱의 예언과 잘 부합합니다.
h. "스불론“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레아가 자신이 야곱에게 낳은 6명의 아들을 낳아주었으므로 남편 야곱과 보다 친밀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스불론“의 후손인 스불론 지파는 남서쪽으로는 므낫세, 남동쪽으로는 잇사갈, 북서쪽으로는 아셀, 납달리 사이의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스불론 지파는 야곱의 예언처럼(창 49:13) 고대 근동의 유명한 항구 도시 시돈을 통하여 무역업에 종사했습니다. 스불론 지파는 8장에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별 족보에서 생략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2절.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a. "단"은 ‘판단하다’, ‘진실을 입증하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이 라헬의 몸종 빌하에게서 낳은 다섯 번째 아들입니다. 라헬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려고 아들을 주셨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단”의 후예 단 지파는 본래 요셉 족속의 남쪽 경계와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 사이의 지중해를 접한 지역에 거주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많은 수가 팔레스타인의 북쪽 라이스 성읍으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그 이유가 자신들에게 배정된 곳의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진멸하라 명하지 않은 곳의 순한 족속들을 학살하고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의 모습이 될 수 없었습니다. 라이스에 있던 단 지파는 앗수르로 강제 이주되었고, 남쪽의 단지파는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습니다.
b. "요셉"은 ‘더하도록 하다’라는 뜻입니다. 라헬이 하나님으로부터 또 다른 아들을 얻고자 하는 소원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심으로 애굽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올라 가족들과 만백성들을 기근에서 구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르우벤을 대신해서 장자의 명분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각각 이스라엘의 아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로 인해서 “요셉”은 열두 지파 중 두 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후손 에브라임의 지파는 이를 근거로 자신들에게 이스라엘의 장자권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며 유다 지파와 여러 갈등을 일으켰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게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의 10지파를 규합하여 이끄는 족속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남으로 영적 장자권이 완전히 유다에게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c. "베냐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라헬이 “베냐민”을 낳을 때 난산하여 ‘슬픔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베노니’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야곱이 그 이름을 “베냐민”으로 바꾸었습니다. “베냐민”의 후손 베냐민 지파는 유다와 에브라임의 중간 지역인 비옥한 구릉 지대에 위치했습니다. 분열 왕국 이후에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일하게 유다 지파를 도와 남유다 왕국에 합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초 왕 사울, 바사 제국의 총리 모르드개, 에스더, 사도 바울 등이 베냐민 지파 출신입니다.
d. "납달리“는 ‘경쟁함’이라는 의미입니다. 야곱이 라헬의 몸종 빌하에게서 낳은 여섯 번째 아들입니다. 라헬이 자녀 출산, 그리고 남편 야곱의 총애와 관련하여 그녀의 언니 레아와 경쟁하여 이겼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납달리“의 후손 납달리 지파는 아셀과 스불론의 동쪽, 갈릴리 바다의 서쪽에 위치했습니다. 이곳에 거주한 납달리 지파는 아랍 왕 벤하닷과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등의 공격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 9:1 ~ 7에서 그들 가운데 메시야가 오셔서 통치하실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예수님이 주로 사역하신 곳이 이들이 거주하던 갈릴리 지역이 됨으로 성취되었습니다.
e. "갓“은 ‘행운’, ‘복됨’이라는 의미입니다. 야곱의 일곱 번째 아들입니다. 레아가 자신의 시녀 실바를 통해 아들을 얻고 기뻐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갓“의 후손 갓 지파는 요단 동편 르우벤 지파의 북쪽, 야르무강을 북쪽 경계로 하는 길르앗 남쪽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f. "아셀“은 ‘기쁨’이라는 의미입니다.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입니다. 레아가 자신의 시녀 실바를 통해 아들을 얻고 기뻐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아셀“의 후손 아셀 지파는 동쪽으로는 스불론, 납달리와 접했고, 서쪽으로는 지중해에 접했습니다.
2) 유다의 아들들
- 3절.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a. 드디어 에스라가 강조해서 말하고 싶어하는 다윗 왕조가 나온 유다 지파의 족보에 대해선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의 족보는 다윗 왕조를 중심으로하여 소개되고 있습니다. 본래 이스라엘의 장자로 태어난 르우벤이나 장자의 명분을 얻은 요셉이 아닌 유다 지파를 이스라엘 각 지파별 족보의 첫머리에 배치한 것은 유다 지파와 다윗 왕조가 역대기의 일차 독자였던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새롭게 신정 왕국 체제를 건설하는 시점에서 역사적, 언약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즉 유다 지파는 포로에서 귀환한 공동체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건설될 신정 공동체의 모델인 다윗 왕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배경으로서의 유다 지파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역대기 저자와 본서의 일차 독자들인 귀환한 포로기 후대 공동체에게 다윗 언약을 중심한 언약 백성의 영속성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다윗의 가계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왔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시 한 번 다윗과 솔로몬 왕에 의한 신정 왕국의 영관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솔로몬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예배와 이를 통해 회복되는 신정 공동체의 회복에 관심이 있으셨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b. 에스라는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로부터 얻은 세 아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다 지파에 대한 족보를 정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c. "에르“는 ‘감시자”라는 의미입니다. 창 38:6에서는 ’엘‘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오난”은 ’왕성함‘, ’부(富)‘라는 의미입니다. “셀라”는 ’평화‘라는 의미입니다. “에르”와 “오난”은 후사가 없이 죽었습니다. “셀라”의 후손들은 4:21 ~ 23에서 소개됩니다.
d. 에스라는 에르가 가나안 여인으로부터 얻은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맏아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사회에서 장자는 아버지에게 허락된 언약을 계승하며, 아버지의 소유 중 다른 아들의 두 배가 되는 몫을 상속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장자 에르는 이런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그가 악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에르는 어머니가 가나안 여인이었기 때문에 가나안이 이방 신을 섬겼거나 성적 부도덕을 행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게 됩니다. 아무리 장자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조건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절대적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면 유다의 장자였을지라도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에 신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4절.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a. 에스라는 의도적으로 “다말”에 대해서 “다말”이 유다의 며느리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말”은 본래 유다의 장자 엘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엘이 후사가 없이 죽자 고대 이스라엘의 형사취수법(兄死取嫂法)에 따라 엘의 동행 오난이 형수를 취하여 형의 대를 이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난이 형수를 통하여 형의 후사를 낳는 것을 거부함으로 그 역시 벌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그의 막내 셀라도 죽을까 두려워 다말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다말은 창기로 분장하고 시아비 유다에게 접근하여 자녀를 잉태했습니다. 그렇게 낳은 자녀 베레스다 다윗 왕의 가계를 이루게 됩니다.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b. "베레스"는 ‘깨뜨리다’, ‘뚫다’는 의미입니다. 쌍둥이 형제 세라를 밀치고 어머니 다말의 회음부를 찢고 나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베레스는 비록 시부와 며느리 간의 근친 상간을 통해서 출생했지만 그의 가계에서 다윗 왕조와 메시야가 태어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c. "세라"는 ‘일출’, ‘광휘’라는 의미입니다. “세라”는 다말의 태에서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베레스보다 늦게 태어남으로 동생이 되었습니다.
3) 베레스와 세라의 아들
- 5절.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a. "헤스론"은 ‘블쌍히 여겨진“이란 의미입니다. ”헤스론“은 다윗 언약의 당사자 다윗까지 이르는 족보입니다.
- 6절.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a. "시므리"는 ‘나의 노래’ 혹은 ‘노래로 찬양하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찬양’이라는 의미의 유다의 손자인 그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 7절. “갈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그는 진멸시킬 물건을 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이며”
a. 본절에서는 6절에서 소개된 “갈골”의 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절에서 “갈골”로 소개한 이름은 본절에서는 “갈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에스라가 다양한 자료를 취해서 족보를 작성한데서 생겨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6절까지 언급된 세라의 족보와는 달리 본절은 수 7:1의 자료를 참조했기 때문에 여호수아서의 기록 방식에 따라 “갈미”로 소개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갈미의 아들 “아갈”은 ‘괴로움을 주다’, ‘걱정거리가 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아갈”이 이스라엘에게 많은 괴로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갈”은 여리고성 정복시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훔치는 죄를 범함으로 이스라엘이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게 하는 큰 괴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아간”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 8절. “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a. "아사랴“는 ‘여호와께서 도우셨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름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가르침 :
1) 역대기 기자 에스라는 다윗 언약과 연결이 되는 유다의 족보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이 된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들의 이름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족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 성경 전체에서 흔들리지 않는 초점은 사실 그대로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유다가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력을 발휘한 사람으로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의 족보에 며느리와 더불어 근친상간을 통해 자손이 이어지게 된 사실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말에 대해서는 ‘유다의 며느리’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마태복음에서 등장하는 네 명의 이방 여인들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밧세바) 이 여인들 모두 히브리인들의 잣대로 보면 하자가 있는 이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통해서 다윗 왕이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실수와 문제를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에스라 역시 유다의 후손의 족보에 다말이 유다의 며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들을 낳게 되고 족보가 어떻게 이어지게 되는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잣대 속에서 하나님 마저 가두려하지만 하나님은 능히 그것을 넘어서서 일하십니다. 히브리 민족중에 아브라함의 가문, 그 중에서 이삭, 그 중에서 야곱, 그 중에서 유다, 그 중에서 베레스로 이어지는 숨막히게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면면한 그 역사를 하나님이 이어가시는 것임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보는 관점이 구속사적 관점이고 하나님이 주권을 이루시는 관점입니다.
적용 :
1) 한번의 가르침이 아닌 반복적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까지 어떤 열심을 내 주셨는지를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라 역시 창세로부터의 역사를 족보를 통해서 정리하면서 바로 그것을 말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의 족보를 정리하며 보다 자세하게 다윗 왕가의 언약으로 포커스를 맞춰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니 지루한 족보와 잘 알지 못하는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2) 나 역시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가 내 인생을 끝장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해서 소망을 품게 됩니다. 나는 실수했을지라도 주님은 실수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실수와 문제 마져도 주님께서는 변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역사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나의 인생의 모든 이들은, 기쁨, 슬픔, 즐거움, 고통, 분노, 평안, 아픔, 감사의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다루심으로 가장 좋은 결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의지합니다. 우리 주님 외에는 의지할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끊임없이 그 모든 것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