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체 리포트에서 쓴 기사 중에 전반기를 재밌게 잘 정리해놓은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올립니다.
약간의 생략과 오역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고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336627-wildest-stats-from-first-half-of-2014-15-nba-season?search_query=wildest
2014-15 시즌 전반기 가장 경악스러운 기록들
① 스티브 내쉬같은 느낌을 풍기는 메이어스 레너드
메이어스 레너드는 가장 치명적인 슈터 중 한명이다. 로빈 로페즈와 조엘 프리랜드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레너드는 뒤늦게 포틀랜드의 고정 로테이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는 커리어 하이인 5.8득점과 4.3리바운드를 50/40/90(180클럽)에 가까운 슈팅으로 이뤄내면서 보답하고 있다. 이건 훈련이 아니다.(실제 게임이다.) 그는 야투 52.4%, 3점 44.4%, 자유투 87.5%를 기록하고 있다. 최소 20게임 이상 출장에 경기당 14분 이상 뛴 선수 중 180클럽에 가입한 선수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래리 버드(2회)
스티브 내쉬(5회)
덕 노비츠키
케빈 듀란트
레지 밀러
스티브 커
호세 칼데론
마크 프라이스
카일 코버
레너드가 자유투를 2.5%만 향상시킨다면, NBA역사상 가장 큰 180클럽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당연히 또 하나의 주의사항은 그가 경기당 14분 이하를 뛰고 있고 5개 미만의 슛을 경기당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선수 중 스티브 커의 5.9회가 가장 낮은 야투 시도이다. 레너드는 8경기에서 20분 넘게 경기를 뛰고 있으며, 그는 이 시즌의 가장 알려지지 않은 성공 사례가 되어가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 가장 알려지지 않은 180클럽 플레이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② 골든 스테이트의 위엄
리그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골든스테이트의 사기적인 행보가 지속가능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어디까지 갈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그것이 지금이다. 33승 6패인 골든스테이트는, 1995-96 시카고 불스에 이어서 NBA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페이스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승과 패의 숫자만으로는 오판할 수도 있다. 공격 효율 지표인 ORtng+와 수비 효율 지표인 DRtng+가 역사상 위대한 팀들과 비교할 때 더 신뢰가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누적 스코어를 계산하기 위해서, 우리는 ORtng+와 DRtng+의 평균인 TeamRtng+라는 것을 사용해봤다. 1995-96 시카고 불스는 106.38이었고, 골든스테이트의 기록 또한 여기서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효율성 111.7과 수비효율성 99.9로 평균 105.74로, 95-96불스에 이어 NBA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지수를 기록중이다. 이렇게까지 살펴보고 나니, 골든스테이트가 한 번 일을 낼지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즐거운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③ 제임스 하든 : 득점기계
제임스 하든은 이번 시즌 내내 고문과도 같은 상대 수비를 겪고 있지만, 1월 19일 인디애나 전에서는 그는 가학적인 느낌까지 받았을 것이다. 40분 동안, 그는 18개의 슛만을 던지면서 45점을 넣었다. 1985년 이래로 19개 이하의 야투 시도로 45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2011년의 케빈 마틴, 2006년의 라샤드 루이스, 2006년의 길버트 아레나스, 1987년의 아드리안 댄틀 리가 그들이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그 경기에서 6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역시 하든은 하든이었고, 그는 인디애나 전에서 그 강력한 수비속에서 45점과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케빈 맥헤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그냥 불타오른다. 3쿼터 2분을 남기고, 그는 불타올랐다. 하든은 지금 특별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고 하였다. 슈퍼 스페셜이다. 누구도 하든을 제어하지 못할 것 같다. 27.0득점, 5.5리바운드, 6.5어시스트, 1.5스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역사상 4명 밖에 없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이다. 하든은 지금 그 명단을 5명으로 늘리려고 하고 있다.
④ 슈팅 스트록을 놓치지 않는 카일 코버
코버는 슛을 놓친다. 하지만, 그건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 시즌을 절반가량 치른 지금, 코버는 야투 성공률 51.5%, 3점 성공률 53.6%, 자유투 성공률 92.2%를 기록중이다. 역사상 50/50/90을 기록한 선수는 95-96 시즌의 스티브 커 뿐이다. 하지만 스티브 커의 기록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별표를 붙이고 봐야 하는 기록이다. 당시에 3점 라인은 22피트로 줄어든 상태였고, 지금은 23.6피트로 다시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3점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카일 코버는 50/50/90을 해나가고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도 코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팅 퍼포먼스를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다. 팍스 스포츠의 Zach Dillard가 설명하였다. “NBA역사상 단일 시즌에 300개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선수 중에서 카일코버는 현재까지 72.6%의 TS%를 기록중인데, 이것은 단연 역대 1위이다. 이는 당연히 중요한 수치임에 틀림없다. 이 네 분야의 슈팅 퍼센트(야투 3점 자유투 TS)에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근접한 선수는 95-96시즌에 워싱턴에서 뛰었던 샤프슈터 팀 레글러밖에 없다. 또한 코버가 본인이 유타에서 뛰던 09-10시즌에 세웠던 기록인 53.6%의 역대 3점 슛 단일 시즌 성공기록을 본인이 다시 깰 기회가 왔다고도 할 수 있겠다. 코버는 시즌 절반가량 치른 지금 벌써 09-10시즌에 시도하였던 110개의 3점 시도의 2배가 넘는 239개를 시도하고 있고, 이는 더욱더 역사적으로 위대한 선수로 만들어 줄 것이다. 설령 코버가 시즌을 치르면서 성공률이 하락해서 이 기록을 깨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의 숫자에 의심을 품을 이유는 없다.
⑤ 드마커스 커즌스 효과
만약 새크라멘토가 드마커스 커즌스만으로 팀을 꾸린다면, 그 팀은 아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다. 아니, 챔피언십 컨텐더 또한 될 것이다. 커즌스가 바이러스 수막염이나 무릎통증을 겪지 않았을 때(경기에 출전했을 때), 그는 NBA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센터이다. 그는 경기당 23.9득점 12.6리바운드 1.3스틸 1.7블락으로 예전에 알던 커즌스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새크라멘토의 커즌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경기력은 너무나 상반된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가 코트에 있을 때의 Net Rtg가 전체 2위 댈러스와 비슷하지만, 커즌스가 없을 때는 리그 7승팀인 미네소타보다도 좋지 않다. 그것은 당신에게 킹스가 커즌스 없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질 수도 있는데, 당신은 그걸 알면서도 답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 명시되지 않은 MVP의 기준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질문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루징팀의 선수들은 MVP후보로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기 때문인데, 커즌스는 들어갈 자격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MVP라는 상의 문자 그대로의 뜻을 생각하면, 커즌스는 MVP1순위이다.
⑥ 초인적인 힘을 가진 앤써니 데이비스
앤써니 데이비스는 우리를 자주 놀라게 하고 있다. 22세 이하 PER중에 샤킬 오닐을 이겼고,48분당 win share에서 같은 나이대 그룹중에 최고이다. 그는 개막전인 올랜도 매직전에서 26점 17리바운드 3스틸 9블락을 기록하면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 개막전 기록은 너무나 터무니없이 말도 안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남아있다. 단일 경기 25득점 15리바운드 3스틸 9블락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30년간 두 명밖에 없다. 크리스 웨버와 하킴 올라주원. 이 비인간적인 기록을 기록한 두 명 중 그나마 최근인 크리스 웨버도 무려 16년 전인 1999년 2월,아마도 앤써니 데이비스가 6살 유치원생이었을 때 기록한 것이다. 그의 현재의 이러한 지배적인 모습은 이렇게 말하는 데 추호의 의심도 없어 보인다.“그는 외계인이다.”
⑦ 역사상 가장 뛰어난 치트키를 쓰고 있는 스테픈 커리
스테판 커리 또한 또 다른 외계인이다. 앤써니 데이비스처럼 2014-15시즌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또다른 인물로 소개되어야 할 커리이지만, 보통 커리는 지나치곤 한다. 그것은 그만큼 그가 지나치게 꾸준하기 때문이다. 단일시즌 23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커리 이외에 단 한 명 뿐이다. 마이클 조던. 커리는 이제 이 기록에 마이클 조던 혼자만이 서 있지 않도록 근접해나가고 있다. 커리가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지만 당신이 까먹었을지도 모르는 경기가 지난 1월13일 유타전이었다. 커리는 이 날 30분 미만을 뛰면서 27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지난 30년간 이와 똑같은 기록을 낸 선수는 매직 존슨 한 명이다. 데릭로즈는 ESPN의 Jeff Goodman과의 인터뷰에서 커리를 막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할 수 없을 겁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의 슛을 컨테스트 하는 것 뿐입니다. 그는 그의 손으로 신의 선물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여기 또다른 선물이 있다. 그 선물은 커리가 NBA챔피언십과 MVP를 따른 것 뿐만이 아니라 조던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기록도 가져오게 할 것이다.
첫댓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골스 ㅎㄷㄷ하네요 레너드도 저런 활약 중이었군요 벤치에서 쉽지않을텐데..
잘봤습니다 ㅎ
마이어스 레너드... 포틀랜드 경기를 자주 접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갑툭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네스 칸터가 이번시즌 놀라운 슈팅레인지를 시즌초반에 보여준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는데 정말 페로 안티치도 그렇고, 호포드도 그렇고 센터포지션 선수들조차 3점슛거리에서 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참 기술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NBA네요.
인상적인 기록이 많네요. 특히 커즌스효과는 놀랍네요.
잘 봤습니다. 예전부터 재미있는 느낀건 미국언론은 참 별 희한하게 숫자를 끊어서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서로 묶는 성향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단일시즌 23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이는 커리 외에 마이클 조던 뿐"이라고 되어 있는데 해당 시즌 조던은 32.5-8-8-2.9를 기록했죠. 뭐 엄밀히 말하면 "이상"이니까 맞긴 맞고 커리의 활약이 엄청난 것도 분명하지만 좀 ^^;;
마이어스 레너드 파울관리만 잘 된다면...
포틀의 대권도전에 한 몫할 선수가 분명합니다
클레이탐슨의 기록이 며칠뒤에 나와서 아쉬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