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다 친구들 생각나서 카페에 차 한 잔 하러 왔다..
간혹 돌아오는 휴일 당직이지만..그래도 오늘은 시간은 잘 가네..부활절..
참 나.. 성당에 다니거든..몇 년 됐어..세례명은 음....ㅋㅋ 가브리엘 이란다...ㅋㅋ
대천사 가브리엘 이라는데..나하고는 좀 안 맞지..ㅋㅋ 맞나???!!!! ㅋㅋ 암튼 그래..
나 하루 중 이 시간 젤 조아 하거든..어둠이 내리고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왠지 그냥 조아..
왜 간혹 누군가 에게,,무언가에 대해서 왜 그러냐는 질문 받으면 우리 간혹 ..그냥... 이라고 하자나..
나도 이 시간이 그냥 조아...
평일 같으면 퇴근하고 운동하고,,저녁 식사를 마치고, 마눌하고 딸꽁이 하고 차 한 잔 할 법한 시간...
그러면서 오늘 하루 난 잘 살았나??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는 않았나??? 그리고 남은 하루 밤 시간 뭘 할까..ㅋㅋ 주로 남은 시간은 온라인 겜을 하지만..ㅋㅋ
아 그리고..혹시나 세피로스 겜 하는 친구 있음 나에게 연락해..답글 달든지..나 그 겜 좀 오래 해서 무지 고렙 이거든..ㅋㅋ 아템도 쨍쨍하고...
사이버범죄 수사할 때 리니지 하고 같이 시작한건데..렙 좀 된다..겜에서 내 클랜도 있거든,,같은 겜 하면 내가 클랜에 넣어서 아템이랑, 사이버 머니랑 팍팍 밀어 줄께..물론 공짜다..ㅋㅋ
사실 이른 나이에 경찰 시작해서 너무 정신 없이 살았던 것 같다..물론 근무 했던 부서들이 바쁜데만 있었던 것도 있었고...신임 때 잠시 파출소, 본서 형사계, 지방청기동수사대,다시 본서 교통계, 형사계..ㅠㅠㅠ 주로 이런 데만 있다 보니 정말 너무 정신 없이 10년 이라는 시간이 간 것 같다..
우와 그러고 보니 정말 10년이 후딱 지난 것 같다..
암튼 남들 쉬는 날 더 바쁜 그런 세월을 산 것 같다..
이제는 본서 수사과 조사계에 있거든,, 고소 고발 사건 조사하는 업문데..머리는 좀 아프고 스트레스는 많이 받지만 그래도 이제는 빨간 날은 쉰다..^^
우리 중,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은 내가 총무 하면서 매 달 1회 모임 하고 계를 만들어서 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동네 친구들 자리에는 참 얼굴 안 보인것 같다..
왜 그런지 그랬어..시간도 수월챦고,, 또 내가 게을렀던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기도하고..
그런데 이제서야 친구들 그리워 지는 건 왜 그럴까???
나이가 먹었다는 것..그래서 늙었다는 것,,,ㅠㅠ 난 마음은 항상 20대 초반인데..ㅋㅋ 라이프 스타일은 10대 후반이고,,ㅋㅋ 정신 연령은 초딩인가..ㅍㅍㅍ
에거 하고 잡은 말들이 넘 많은데..
글고 뱅모샘 만났다고 했냐?? 조--았겠--다
난 뱅모샘... 그러니까...언제더라... 내가 교통 할 때 선생님 세피아 차 타고 이동면에 있는 성남초등학교 근무 할 때 속도위반으로 잡혔던 적이 있거든..ㅋㅋ
스승이 제자에게 속도위반으로 잡히다고..(에거 이거 명예훼손이다..ㅋㅋ)
그때 뵙고 못 뵌것 같은데..그때도 언제 한 번 뵈어서 쇠주라도 대접 해야쥐,,했는데 못했다..
암튼,,친구들아..
나하고 봉일이, 홍윤이 고향 지키고 있고. 그리고 그 친구들하고는 한 달에 한 번 씩 계모임 한다..
글고 이중에 중,고등학교 동창은 5월에 동창회 있으니까..참고하고..ㅋㅋ
동네 친구 카페에서 이래도 되나 몰아..쥔장 이해하슈,,
넘 길게 말하면 반쯤 보다 말겠지..담에 또 올리께... 남은 휴일 잘 들 보내고 조은 일들만 생기고..낭군님..마눌님에게 사랑 팍팍 받는 친구들 되라..다---들 자---알--들 하고 있겠지만..
첫댓글 ㅋㅋ 이제 좀 안 더워 보이지...아바타 넘이 쌩쇼를 해서 옷을 갈아 입혔다..캐쉬가 좀 남았길래..
그래 참멋있다. 잘지내고있네. 간만이다. 난 채순이. 이렇게라도 소식들어니 넘 반갑다. 그리고 오늘 은혜많이 받았니? 자주 들어와라 겜만 하지말구. 또보자.
녀석..
세레명이 가브리엘 이라..........음 어째 혹시 가가멜 아니냐? ㅎㅎㅎ
길아 언제 날잡아라 만나서 쇠주한잔하자 얼굴못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서로에게 너무도 무심한 친구들이다 우리는 가까이 고마운 존재들을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금욜 저녁이면 삼치내려간다 토욜 일요일은 무조건 쉬고 그러니 날잡아라 갑
그럼 이번 토요일 저녁에 시간 잡자..전화해라..삼치오면..018-279-3779, 017-774-9732, 055-863-3779, 055-863-0124..암거나 하면 무조건 연락된다,,^^
방가워!!.나 차선..너 남해에서 근무한다는 소린 평주오빠로 통해 함 들었는데..잘 지내는구나,..정말 살아숨쉬니 다들 .소식 전하며 사네 그치..암튼 넘 방갑다..자주들러서 우리네 고향소식 자주 들려주려무나..서른 문특을 넘어서니..삶의 그리움은 칭구들뿐이라는거..잊지 말며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