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출발전 부터 인원이 적어 총무가 걱정을 한다. 고정 멤머인 곰돌이님 부부는 조상 모시러 가고 장회장은 뒷 수술 여파로 한2달 몸조리해야 하지, 이사달 팀들은 대대포 국제신문 마라톤대회 참가 한다고 하지....전성환칭구는 서울 문광수칭구와 북한산 등반 계획을 잡았다고 하지...이러다 보니 참가 인원이 15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막판에 울산 웅이님이 중국 관광여행이 일정이 조정되고, 전상환칭구 산행도 다음으로 순연되고, 마창 칭구들이 2명 참석하여 겨우 20명을 넘었다.
아침 8시 마지막 조두복 칭구 참가여부을 전화로 확인해보고, 출발하니 8시 13분이다. 북부산 톨케이트를 통과하기도 전에 상제님한테 전화가 온다. 자기들은 벌써 나와서 기다린단다. 윤총무 금일 산행계획에 대해 간단한 공지를 한다. 다음달 첫주 산행은 졸업35주년 행사로 덕유산 산행으로 "먼산"산행을 가름하고, 3째주는 근교산행으로 대체할 예정이라 한다.
윤총무가 관광공사에서 소개된 백운산 소개를 한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1,218m)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다. 또한, 90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
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웅장한 지리산과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이 백운산의 매력이다. 등산로 또한 순탄한 편이라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서울대학교의 연습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900여 종의 희귀한 식물
이 자생하고 있다. 이는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종수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그 앞으로 짙푸른색을 띠
며 흐르는 섬진강이 보인다. 남동쪽으로는 억불봉이 신비에 가득 찬 듯이 보이고 그 뒤
로 섬과 섬들이 점으로 이어지는 한려수도가 보인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
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
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
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 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국관광공사 안내>
금일의 코스는 초기에는 선동마을에서 오르기로 했으나, 노준님과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진틀마을에서 올라 선동마을로 하산키로 한다. 귀로에 광양 대중식당에 들러 저녁 뒷풀이를 하고 올 예정이라 면서 간단한 산행계획 소개를 마치고 참가비를 거둔다.
마산 톨게이트에서 상제님과 오영우 칭구를 픽업하고 다시 광양으로 향한다. 2사람 포함 모두 20명이다. 그래도 좌석의 반이 안찬다. 모두들 한명씩 앉아 편안히 여행을 한다.
* 09:27 섬진강 휴게소에서 윤풀 디카 성능 테스트를 한다. 그런데 아직 기계가 손에 익지 않아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0시 40분경 장회장 전화가 온다. 잘 가고 있는지 전화다. 함께 못해 미안하다며, 몇명이나 왔는지 묻는다. 20명은 되니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광양ic를 빠져나와 광양읍내로 진입을 한다. 지도에 나온데로 옥룡면으로 들어간다. 들판이 상당히 넓다. 계곡입구인 동동마을에서 진틀마을 까지 계곡이 상당이 좋다. 여름에는 사람깨나 몰리겠다. 10:49 진틀마을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길을 잘못들어 4-5분 지체했다. 곧이어 고랑을 건너 병암계곡을 끼고 오른다.
* 11:16 날이 더워 큰 노송밑에서 처음으로 몸을 식힌다.
* 11:33 조금 더 올라가다 또 휴식이다. 참외를 꺼내 갈라먹는다. 모두들 서로 먹을 것을 꺼내 놓기 바뿌다.
* 12:03 매미꽃이란다. 여기 저기 지천으로 널렸다.
* 12:18 또 휴식을 한다. 부인들은 사진을 안찍을려고 얼굴을 숙이고 있다.
-2편에 계속-
註: 백운산 높이를 반올림하여 1218m로 수정. 능선따라 생일이 12월 18일이란다. 그래서 수정했다.ㅎㅎㅎ
2006-05-21 "광양 백운산(1217M)
진틀마을(1049)->병암계곡->정상(1330)->삼거리(1342)->중식->상백운암(1522)->백운사(1621)->용문사(1721)->대중식당도착(1805)
* 참가자가 적어 고생함. 막판에 울산,창원칭구들 참가로 20명을 채움.
*윤풀 디카 기변하였으나, 아직 미적응, 사진빨이 별로였음.
" "김지찬부부,김호준부부,박부일부부,윤종완부부,심연택부부,전성환부부,강정웅,노응준,박병규,옥선호,이장수,오영우,강주철,임병구(20명)
* 떡,도마토찬조:전성환
태화루:강정웅
조껍데기:전성환
음료수,빙과류:박부일
* 산세와 계곡이 일품임.하산길은 임도로 지루하고 피곤하였음,원래는 선동마을로 하산예정이었음.백운사까지 버스진입가능" "
*산행대장:박부일,노응준,강정웅
*산행시간:약6시간 30분
계획시간보다 약1시간반 정도 추가소요(날씨 및 잦은 휴식)
첫댓글 이번 디카사진은 전보다 선명해 보이는데... 메뉴에서 샤프니스가 +쪽으로 되어있는지..수고가 많습니다. 뒤에 오시는 분들 리플답시다!! 그래야 윤풀님 글솜씨가 더욱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에게게~~ 사진이 생각한 것 보다 선명하지가 않네! 새내기라서 그런가??
그렸제!! "인물"로 세팅했더만 별로다, 뽀사시를 강조할려고 보통화질로 촬영했더니만...화질을 고화질로 올려야 겠다.
역시 이름난 산은 뭔가 다르제?. 공기가 흐려 지리산 조망을 못한 것이 좀 아쉽지만 생전처음 보는 매미꽃밭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