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제 836차 함백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함백산(1,572.5m)
ㅇ 소 재 지 : 강원 태백시 화전동/ 정선군 고한읍
ㅇ 산행일자 : 2015. 02. 01(일요일)
ㅇ 산행시간 : 3시간 30분(휴식포함)
ㅇ 산행중 기상 : 맑음
ㅇ 산행인원 : 33명
ㅇ 교 통 편 : 고속전세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범일역 출발(07:00)→만항재 도착(11:50),산행시작(12:00)→선수촌 도로(12:40)→데크 쉼터(13:00)→함백산,도착(13:30)중식→중식후 출발(14:00)→주목군락지(14:15)→중함백산(14:35)→전망대(14:40)→적조암 갈림길/쉼터(14:55)→적조암삼거리(15:23)→적조암 입구,주차장(15:35)→출발,부산향(15:50)→도담삼봉/강변식당,도착(17:25)석식→석식후,출발(18:10)→서면 롯데호텔앞,도착(21:35) 해산.
ㅇ 2015년 들어 정기산행은 처음이다. 1월 첫째 주는 시산제 행사로 대체하였다.
아침 7시 정각에 범일역 입구를 출발한 차는 중간 세 곳에서 예약된 회원님들을 태우고 중앙고속도를 달려서 영주에서 내려 봉화를 경유하는 36번 국도를 타고 태백시에 들어섰다.
예년과 달리 유일사 입구에도 눈의 양은 별로 없다.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돼서 챠량 운행에는 지장이 하나도 없다. 화방재를 거쳐 고한방향 414번 지방도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악도로를 한참 달려 만항재에 도착했다. 만항재는 해발 1,330미터로 남한에서 차가 다니는 고갯길 중에 제일 높은 지점이란다. 만항재 못 미쳐 부터 도로에는 주차된 차량들과 오고 가는 차량들로 도로가 많이 막힌다. 만항재 정상을 지나 고한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함백산 등산로’를 알리는 화살표가 도로가에 세워져 있다. 등산로 입구 주변도 주차장은 물론 도로에도 관광버스와 자가용 차량들로 꽉 차 그야말로 전체가 주차장과 같다. 태백선수촌 입구에서 차를 내려 인원파악과 준비체조 후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등산인파로 줄을 서서 밋밋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포근한 날씨로 눈꽃이나 상고대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 막혀 진행속도는 느리다. 출발 40여분만에 선수촌 가는 도로를 건너고 다시 20여분 후 나무데크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부터는 경사가 심해진다.
쉼터에서 30여분, 드디어 함백산 정상이다. 정상석 부근은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사람들이 없는 깨끗한 정상석 사진은 아예 꿈일 것 같다. 인파에 묻힌 정상석 사진을 대강 찍고 내려와 인근에 있는 회원들이 펴 놓은 자리에 내려와 겨울철 정상에서 식사를 한다. 날씨가 포근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정상에서 식사가 가능한 날이다.
식사를 마치고 두문동재(싸리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곧 이어 주목군락지다. 태백산이나 소백산처럼 주목이 빽빽이 군락을 이루지 않고 듬성듬성 서 있다. 그나마 눈을 이고 있는 나무는 없다. 표지판상 ‘중함백산’이라 적힌 지점을 지나면 바위전망대다. 사방이 훤히 뚫려 있어 전망이 좋다. 15분 하산을 계속하면 적조암과 두문동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왼편 적조암 방향 하산 길을 택한다. 비스듬히 산 사면으로 나 있는 길을 내려오면 이어 적조암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10여분 더 내려오면 민가가 있는 적조암 입구 도로다. 도로 옆 주차장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산행을 마친 덕분에 석식은 단양의 도담삼봉 관광지에 가서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