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전국 뜯어만들기대회가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도 여러 팀이 출전했는데...수상 여부는?
암튼 총 6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
저희 통일세대사업단이 떴습니다.
백창화, 공유선 부부사업단이 하루종일 부스를 차리고
민족학교 사진전도 열고, 한글옷도 팔고(정말 안 팔리더군요...ㅠㅠ...)
열심히 사업을 홍보했습니다.
무려 6시간에 걸친 행사가 모두 끝나고...아이들이 쿠폰으로 받은 <기부화폐>를 기부하러
나왔습니다.
우리 단체가 재일민족학교 돕기, 우리민족서로돕기에서 북한 어린이돕기, 푸드뱅크에서 결식아동 돕기 이렇게 세 단체가 소리소리 높여 제발 우리 협회에 화폐를 기부해달라고 목이 쉬도록 외쳐...
결과는...
뭐니뭐니해도 목소리 큰 아줌마 파워라고 했든가요...
우리 협회가 42%의 기부를 얻어냈습니다. 우하핫....사실은 그보다 더 많을 뻔했는데 너무 아이들을
우리 단체로만 유인하는 듯하여 미안해서 옆에 서있는 푸드뱅크로도 아이들을 보내주고,
북한어린이돕기로도 보내주고...(서로 다같이 나눠야지, 우리만 독점하면 좀 그렇죠?)
암튼 그리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단체에 기부한 돈이
총 126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피알에서 한 단체마다 똑같이 주는 후원금 100만원을 합해
226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답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기증하러 들고 온 도서 약 2백 여권도 우리 단체가 확보해서 올 가을 방문 때
푸짐한 책선물로 들고 가려고 합니다.
이 기금은 7월 말까지 협회 통장에 입금될 예정이고요,
사무국에서는 기부금 영수증 부탁드립니다.
이 기금은 재일민족학교 교류사업에 뜻깊게 쓰여질 예정이고요...
공휴일을 반납해주신 공유선, 백창화네 두 남편 분들...이거 머리 허연 사장님들이....이러고
있어서 되겠느냐며 제발 젊은피 좀 수혈하라는 시위가 있었음을 말씀드리면서...
수고에 박수 좀 보내주십시오...
기부화폐 든 아이들을 우리 도서관 부스로 마구마구 몰아대주신 <함께크는우리> 열혈 엄마들,
행사에 아이들도 참여시켜주시고...덕분에 기부화폐 많이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미경 이사님, 팀 꾸려서 대회 열심히 참가하셨는데 상은 많이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참, 파랑새도서관에서 왔다면서 아이들이 꼭 어린이도서관에 기부하라는 선생님 명을 받아왔다며
열심히 기부하고 갔네요...
온 몸은 힘들고, 그 날 이후 한의원으로 출근하고 있지만
이렇게 현금이 쌓이니...ㅎㅎ...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피알 김선철 사장님과 직원 분들, 고맙습니다 !!
여러분, 홈페이지에 감사 글이라도 올려주세요...
첫댓글 와우...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와우...
함께크는우리 친구들 여럿 수상 먹었습니다. ㅋㅋㅋ 작년과 다른 진행으로 좀 진이 빠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선전을 다해 큰 후원을 따냈으니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