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
국립김해박물관, 고객 200만명 기념행사
지난 1998년 개관하여 지역의 주요 시설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이 고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기념행사를 가진다.
20일 국립김해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98년 7월 고고학.가야전문박물관을 표방하며 개관한 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18일 현재 197만6313명이 관람하여 고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개관 후 8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지역주민과 함께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200만번째 입장 고객에게 평생 무료관람권과 문화상품 등을 전달하고 전시실을 특별안내하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그동안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를 위해 다양한 '특별전 개최', 작은 전시 '발굴유물의 첫 선전', '가야학아카데미' 등을 개최하여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남지역 시설아동을 대상으로 '박물관 문화체험교실'을 매월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12월 개관예정인 교육관은 재미있게 놀면서 배우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체험박물관으로 한 발 더 지역주민과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고은희 기자
"카리스마 할머니 나가신다"
제4회 허황옥실버축제 개최
할머니들의 축제이기 전에 모든 여성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4회 허황옥실버축제가 23일 개최된다.허황옥실버문화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배혜숙)는 '제4회 허황옥실버문화제'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김해 봉황대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카리스마 할머니’라는 주제의 “떳다 할머니, 날아라 할머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리스마 할머니’는 그 옛날 여사제나 여족장들이 카리스마를 가졌던 것처럼 우리네 할머니도 포용력, 예견력, 지도력, 열정, 경험 등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해 사회적 가정적 위치를 회복하자는 데서 이번 축제 주제로 선정됐다.
행사일정으로는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허왕옥 실버댄스스포츠대회, 할머니의 함께 춤을, 꼭지점댄스, 여성영화제, 둘째 날에는 이판사판막춤대회, 연극공연, 실버패션쇼, 허황옥 실버가요제, 실버동화구연대회, 재즈에 살다, 여성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우리가락 창과 춤, 역할극, 실버악단공연, 이고지고결승전, 할매 카리스마 욕 대회, 연극마당, 실버 헤어쇼 등등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할매 카리스마 역사 전, ‘예술 하는 할머니’ 작품 전시회, 할머니 예쁘게 꾸미기, 물리치료, 어르신 무료검안, 고려수지침, 건강 상담, 전통놀이, 할머니 사랑 시 및 시화전, 우리 차 나누기, 가정폭력상담소, 먹을거리,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잠재된 개성과 끼를 살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주도적인 위치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은희 기자
김해 여차마을에'전원마을' 조성
전국 22개시·군 참가, 내달 입주접수
김해 여차마을을 비롯 남해,의령,함양군 등 4개의 시.군에 모두 5곳(395세대)의 전원마을이 조성된다.
농림부는 오는 2008년까지 전원마을 조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입주비용 및 권장활동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이 조성안에 따르면 경남지역에는 ▲김해 여차마을 36세대 ▲의령군의 지곡.백곡마을 각 30세대 ▲남해군 용소마을 21세대 ▲함양의 보산마을27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전원마을의 입주 신청자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06 전원마을페스티벌'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남해군 용소마을의 경우 이미 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정부에서는 전원마을 조성시 필요한 기초인프라(진입로,상하수도 등) 설치를 위해 마을당 최고 20억원을 지원하며 주택건축비로 가구당 3천만원 한도내에서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