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을 등반하시던 노인 한 분이 오늘 저체온증으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 발생하는 저체온증..
요즘같은 날씨에는 필히 여벌의 옷과 오버트라우저는
꼭 준비하시는 안전산행을 기원드립니다.
<저체온증 이란?>
저체온증은 체온이 내려가는 현상으로 여름철에도 장시간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 노출되어 있을때도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활달하고 건강하던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정신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심하면 근육의 활동이 둔해져 걸음걸이 조차
힘들게 됩니다.
심하면 졸음이 밀려오고, 이어 정신마져 혼미해 진답니다. 특히 겨울철에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홀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체온증에는
따뜻한 물과 고열량의 음식물(육포, 쵸컬릿, 특히 고춧가루가 가미된 음식)등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회복됩니다.
등반중 동료가 증상이 심해 정신을 잃은 경우라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며, 덧옷을 입혀 마른 침낭속등에 눕혀놓고 마사지를 해줍니다.
첫댓글 늘 좋은 정보에 감사 합니다.
특히, 겨울산행은 기상정보와 대비차원에서 장비와 여분의 옷은 필수인것 같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판초우의도 따뜻하겠죠? 여벌 옷 그것 밖에 안 갖고 다니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