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주나무의 효능

[까시]

   노간주나무의  효능

  산약초산행을 하다보면 향나무와 비슷하지만 잎 끝이 뽀족한 침형으로 살갗을 찌르는 나무가 있는데,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콩팥질환에 효험 좋다는 노간주나무입니다.

옛날에는 노간주나무와 감태나무로 도리캐를 만들어 썼는데, 그만큼 나무가 단단하고 질기기 때문에 잘 부러지지

않고 썪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간주나무는 대나무처럼 곧게 자랍니다. 팔뚝만한 크기면 3~5m 의 높이까지

자랍니다. 

노간주나무는 측백나무과의 큰키나무로 두송목, 노송나무 라고도 부릅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키 10m,

직경 20㎝까지도 자라는데, 암수 딴 그루로 5월에 꽃이 피어 이듬해 10월에 지름이 7∼8㎜쯤 되는 열매가 검붉게

익습니다. 이 열매를 두송실이라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양주의 원료로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열매를 약으로 씁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모아 달여서 먹기도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기름을 짜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하는데, 노간주 열매 기름인 두송유는 통풍,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 통, 견비통, 신경통에 특효약이라

할 만큼 그 효능이 우수합니다. 두송유를 창호지에 먹여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통증이 멎고

차츰 치유된다고 합니다. 두송유를 아픈 부위에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창호지를 붙이 고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치료 효과가 더욱 빠릅니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에는 마비된 부위에 두송유를 듬뿍 바르고 나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할 때 두송유를 온 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몸이 개운해집니다.

노간주 열매로 술을 담그면 두송주가 되는데, 이 두송주는 코막힘, 소변불통, 변비를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독한 술을 열매량의 3배쯤 붓고 밀봉하여 6개월쯤 두었다가 열매는 건 져버리고 술만 따로 따라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 잔씩 아침 저녁으로 마십니다.

노간주나무 열매에는 0.5∼2%의 정유 성분이 들어 있고, 당분이 40%, 송진이 0.9%, 이밖에 기름, 색소, 사과산, 개미산

초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정유 성분은 위장점막을 자극하여 위운동을 세게 하고, 소화액을 빨리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정유는 콩팥을 자극하여 이뇨작용을 하므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쓰거나 많이 쓰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염이나 심장성

신염 등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노간주 열매와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항아리 속에 담고 잘 봉하 여 땅 속에 1년 동안 묻어두면 향기가 뛰어난 술이

되는데, 이 술을 양 껏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중풍으로 인한 사지마비 등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노간주나무 열매의

독성이 없어지고 약성만 남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노간주나무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는데, 열매 5되에서 한 홉쯤을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열매를 따기도 쉽지 않은데,

그러나 난치 관절염 이나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이 기름을 약으로 써보면 그 효과가 신비롭다고 할 정도로 빠르고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 건위작용, 거담작용, 억균작용, 이뇨, 감기, 부종, 위장병, 습기 제거, 방광 및 요도의 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아메바성 이질에 효험있는 노간주나무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풍습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약리실험에서 건위작용, 거담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고, 부종, 방광과 요도의 병, 류머티즘성관절염,

아메바성이질 등에 씁니다.  하루 1~3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입니다.

열매만이 아니라 잎과 잔가지를 물로 달여서 목욕을 하면 중풍 및 사지마비에 효험이 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부지깽이]

올핸 노간주 열매를 좀 따야 겠습니다.
무릎이 .......ㅎㅎㅎ

[까시]

무릎이...
쇠무릎지기가 있습니다........

[부지깽이]

쇠무릎 효소를 담가놓고 먹고 있는데 맛도 그렇고 효과도 좀 그런거 같아서요.
지기님은 어떤게 더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

[에이스]

두송주를 좀 담아 볼까요..ㅎㅎ

[까시]

양주 맛이 날까요
모르겠습니다. 아직 담아보지 않아서...
하지만 향은 진할 것 같습니다.........

[마실]

주목나무 비슷한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