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2011 활동 보고 콘서트!
일시: 3월 13일 (일) 6시 상상마당 라이브홀 (www.sangsangmadang.com/concert)
출연진: 서울전자음악단, 3호선버터플라이, 황신혜 밴드
게스트: 룩앤리슨, 미미시스터즈, 파고다
예 매: 30,000원, 현매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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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동 시작하는 원조 록 밴드들
서울전자음악단, 3호선버터플라이, 황신혜 밴드 세 팀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홍대 록씬을 대표하고 이끌어 온 팀들이다. 2011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일 이들 대표 주자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의 활동계획을 팬들에게 보고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 하반기 서울전자음악단은 정규 3집을 발매할 예정이며 신윤철은 솔로 EP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윤철은 서울전자음악단의 리더이며 현재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에 있는 기타리스트이다. 3호선버터플라이는 올해 정규 4집을 발매할 예정이며 2002년 3집 발매 이후로 활동이 뜸했던 황신혜 밴드는 멤버를 새롭게 구성하여 앨범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뮤지션들은 앨범과 무대를 통해 그 존재를 증명한다. 이번 공연은 팬들로 하여금 뮤지션들의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는 각자 팀들의 활동 예고와 함께 관록있는 연주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압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팀들 또한 올해 새롭게 앨범을 내고 활동할 팀들이다. 최근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립을 선언하며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미미시스터즈. 올해 1월 데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깔끔한 연주와 무대매너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룩앤리슨, 그리고 미지의 헤비메탈 록밴드 파고다. 이들 게스트팀들은 맛깔나는 공연을 한층 더 맛있게 살려줄 것이다.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쓰리피스 간지록의 위엄을 떨친 서울전자음악단
2004년 원더 버드로 활동했던 리더 신윤철과 베이시스트 김정욱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2집까지 신윤철의 동생인 신석철이 드럼을 활동을 이어오다 현재는 오형석 (The Mu:n의 전 멤버) 이 드럼을,맡아 활동하고 있다. 전통적인 락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모던락의 간결한 표현력이 더 해진 탁월한 곡 구성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력으로 레코딩과 무대 모두에서 빛나는 밴드로 평가 받고 있다.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모던 록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록(음반)상과 올해의 음악인 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였다.
2009년 새로운 EP앨범을 발매하며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3호선 버터플라이
2009년 4년 만에 EP <Nine Days or a Million>을 발매하며 컴백한 3호선 버터플라이. '꿈꾸는 나비' '스물 아홉 문득'에 필적하는 히트넘버 '깊은 밤 안개 속'을 선보여 평단과 대중을 모두 만족시키는 성공적인 밴드 역사 10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0년 그 동안 절판되어 만나볼 수 없었던 그들의 전 정규 앨범을 기념 박스 세트로 재 발매하기도 하였다. 다시 활동을 재개한 이후 국내 유수의 록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1년 정규 4집 발매를 계획 중이다. 공식 홈 : www.3bf.co.kr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정통 '홍익사운드'를 주창하며
문샤이너스의 손경호를 드러머로 영입하여 활동 재개한 그레이트 황신혜 밴드
홍대 밴드의 기원이 시작되던 90년대 중반, 황당하고 신기하고 혜성같이 나타난 황신혜밴드.
기존의 고답적이고 권위적이던 록음악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 록음악에 새로운 장을 펼친 선구자적인 밴드이다. 기지와 재치, 유머와 위트, 장르를 초월한 창의적인 음악 스타일, 그리고 설치미술과 퍼포먼스를 동반한 스테이지는 이후 수많은 인디 밴드에게 커다란 자극과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해 주었다. 그 중심에는 이른바 '무규칙 이종예술가'라 불리는 전방위예술가 김형태가 있다.
황신혜 밴드를 결성하고 이끌던 김형태는 2000년대 들어서 칼럼니스트, 연극, 미술, 그리고 공전의 스테디셀러가 된 청춘 카운슬링 '너 외롭구나'의 저자로 여전히 천방지축 다양하고도 예측불허의 전방위적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대미문, 유일무이한 황신혜밴드만의 음악과 스테이지를 강렬하게 원하는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황신혜밴드는 필드로 돌아왔다. 시즌별로 멤버가 프로젝트형식으로 자유롭게 새로 구성되던 황신혜밴드였지만, 이번 시즌의 새로운 출발은 사뭇 다르다. 그 어느때보다 멤버 기용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고, 심사숙고와 테스트를 거쳐 최강의 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프론트맨 김형태를 중심으로, 소개글이 필요없는 드러머 손경호가 합류했다. 80년대 한국록의 르네상스 시기를 관통해 현재 문샤이너스의 드러머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황신혜밴드를 만나 얻는 시너지는 그로 하여금 드럼 셋트 앞에서 새로운 각오와 즐거운 상상, 그리고 새로운 음악세계에의 기대로 가득 차게 하고 있다.
김형태와 손경호가 조우하여 프리잼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베이시스트 수배에 신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즈음, 곳곳에서 굉장한 베이스 연주를 보았다는 심상치 않은 입 소문을 듣게 된다. 그 소문의 진원지는, 최근 홍대씬에 혜성같이 등장한 젊디젊은 청년이었으니 그 이름은 지정훈이다. (술탄오브디스코, 트램폴린 등에서 활동) 김형태는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그를 '소년에 가까운 남자. 청산 같은 건강함. 유니콘 같은 영민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이전의 황신혜밴드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밴드로서의 멤버심, 팀워크 부족이 지속적인 활동에 그 고질적인 단점이었다. 그러나 현재 전혀 새로운 각오로 운명적으로 결성된 3인조는 서로 강렬한 시너지를 주고 받으며 콘크리트 같은 팀워크를 굳히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멤버들은 '이것은 더 이상 이전의 황신혜밴드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팀에 새로운 수식을 더하기로 한다. 이름하여, [그레이트 황신혜밴드]! 2011년 3월 13일 상상마당. '2011활동보고콘서트'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 출정가를 힘차게 부르고, 위대한 새 역사는 다시 써나갈 것이다.
게스트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립한 미미시스터즈
선글라스와 두터운 메이크업, 그리고 앙 다문 입술로 특징지어지는 정체불명의 여성 2인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 안무 겸 코러스로 참여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경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인조인간이라는 설부터 외계인이라는 설, 사실은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으나 어느 순간 ‘알아서 뭣하나’는 허무함으로 흐지부지해진 바람에 아직까지도 명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2008년 이래 독특한 안무와 특별한 카리스마에 바탕을 둔 이른바 ‘저렴한 신비주의’를 컨셉트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현상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그녀들은 2010년 독립을 선언,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각종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제대로 된 음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거장’ 김창완을 비롯하여 하세가와 요헤이, 서울전자음악단, 로다운30, 크라잉넛 등의 대단한 음악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냈고, 이들의 지원과 함께 자신들의 새 밴드 ‘미남미녀’를 대동, 2011년 3월 첫 음반 《미안하지만… 이건 전설이 될 거야》를 발매했다.
톡톡 튀는 신인! 룩앤리슨
톡톡 튀는 목소리와 즐거운 무대 매너로 홍대 여동생으로 등극한 혼성 록트리오 룩앤리슨은 2008년 결성 이래 200회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이며 인기리에 활동 중인 기대주. 이들의 상큼한 화학작용은 2009년 컨버스 아시아 캠페인의 모델로 선정되고 네이버 뮤직에 소개되는 등 앨범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마마기타(Mama Guitar), 쇼넨 나이프(Shonen Knife), 조안 제트 앤 블랙하츠(Joan Jett & The Blackhearts) 등 걸-프론트 록밴드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와 반항기 어린 사운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감을 확인 할 수 있다. 2011년 1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이들의 더한 매력을 보여줄 데뷔 EP는 2011년 5월 발매 예정이다
미지의 헤비메탈 밴드 파고다
-서유다(39 / 미혼): 보컬, 안수집사, 홍대 걷고 싶은 길 60 공수여단 유치 위원회장
-장세동(33 / 미혼): 베이스, 서유다 보좌관
-조갑제(33 / 미혼): 기타, 공정사회를 연구하는 시민 모임 대표
-허문도(30 / 미혼): 기타, 홍대 클럽 사찰 담당
-차지철(22 / 미혼): 드럼, 코러스, 팬클럽 운영
5인으로 구성된 메탈밴드로서 5공화국 말기에 크리스챤반공메탈을 표방하며 결성되었다. 이후 참여정부의 거듭되는 탄압에 활동을 접는가 했으나, 정교일치 정부 출범과 함께 신앙의 힘으로 기사회생하였다. 이어진 공주님 복귀에 발 맞추어 복지와 공중보건위생으로 그 뜻을 크게 펼쳐 '하나님 세계의 복지는 마음속에'라는 슬로건으로 과격 포퓰리즘 좌파 세력과의 한 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정이란 무었인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전국 순회 신앙 간증 투어에 나선 바 있으며 공전의 힛트곡 '너 떠난 후', '손! 5공이 왔다'등이 담긴 디지털 싱글을 6.25 발발 60주년을 실수로 한 해 놓친 올해 발표를 목표로 맹연습 중이다. 당일 공연을 같이 하는 3호선버터플라이, 서울전자음악단등의 밴드에게 "무상공연 같은 포퓰리즘적 행태를 계속하는 밴드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그 같은 밴드들에겐 국보법, 사찰이 더 이상 망령이 아닌 실체라는 본 때를 보일것이다" 라 장담하는 파고다의 리더 서유다의 진면목을 이날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