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나신 회원님이나 멀리 수도권에서 달려오신 회원님들을 위하여 번출은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남도루어클럽 정출은 1박이틀을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2010 볼락번출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모두들 부시시...하군요.
하긴 2시간 정도 잤고 코 고느라 힘이 드셨으니....ㅋㅋ
아침 식사는 구하기 어려운 만두로 껄껄한 입맛을 돋구고 속이 쓰려서 바지락국으로 준비했습니다.
남김없이 잘 드셔주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족한 것 같았지만....^*^)
돌산 부속섬으로 가려고 배를 기다리는데 신현택 선장이 그새를 못 참고 항구에서 낚시대를 드리우더니 큰 쏨뱅이 한마리를 올리셨습니다.
항구가 떠들썩하더군요, 항구에서 뜬금없이 대물을 잡아서...
포인트가 공개되면 곤란하기에 이만...ㅋㅋ
우럭은 기본입니다.
서해에서 우럭을 실물나게 보았던 터라 원만한 우럭은 바다에 바로 던져버리더군요.
모두들 섬으로 들어가지 말고 여기에서 자리를 펴자는 회원님들이 많았습니다..ㅋㅋ
선실에서 화기가 애애...............
이 출조 선비는 박근재님이 찬조하셨습니다.
행운상을 탓기에 한턱 쏘신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선실을 보니 난민들이 밀항하는 모습이라고 신현택선장이 한마디 던지자.........
모두들 박장대소..대소박장?
배꼽을 잡습니다...ㅎㅎㅎ
채비들을 준비하느라 모두들 바쁩니다.
잠깐 김수철프로님의 태클박스를 보니...
흐미~!!! 전에 게시한 채비 가방을 그대로 가져오셨네요.
엄청납니다.
이 뿐이 아니고 밑에 큰 가방에 여러가지 메바찌와 벼라별 채비가 함빡 들어 있고 온갖 고급과자가 들어있더군요.
낚시는 묵고살자고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ㅠ.ㅠ
가끔 우럭이 나오지만 볼락이 반응을 하지 않아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뽈 초보님도 오셨기에 일부러 내가 아낀 포인트로 갔는데 뽈 그림자를 찾을 수 없으니 난감해집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이번 출조 물때 시간이 별로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썰물에 낚시를 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문창덕프로가 깔따구 공습 받는 곳을 찾았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혼자 조용하게 구석구석 파 헤치는 선수입니다.
이두호님은 연신 큰 노래미를.... 호이호이~~~!!!!
김수철프로님도 뽈락을 포기하고 깔따구 폭격 속에서 노래미를...
볼락정출이라고 하지 말고 깔따구 정출이라고 하래요... 푸하하하~~~~ 맞는 말입니다..^*^
흐미~~!!! 오늘만 같아라~~~
하면서 즐건 비명을 지르는 국준근님.
혼자 홈통에 자리 잡고 일타일피 깔따구 사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긴장하면서도 분주합니다.
최원장님도 뽈루는 초보이기에 꼭 왕뽈을 잡아 보이겠다고 하더니만 결국 깔따구로 갑니다.
작은 것은 아주 예쁘게 돌려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죽림에서 62센티 대물 배스를 올린 정성욱님,
우럭도 대물이군요.
피싱서비스 코리아 박형열대표는 오늘 생일 같다고 합니다.
엉덩이춤으로 액션을 취해 가면서 연신 깔따구를 뽑아냅니다.
플라이낚시 대가 정동호프로님은 깔따구도 아주 섬세하게 다루시더군요.
조용조용 잘도 잡으십니다.
역시 뽈루는 초보이신 박근재 원장님도 결국에는 깔따구로 빠집니다.
그러면서 오늘 농어루어낚시 예행연습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좋아라 하시네요.
입이 무겁고 얼굴이 냉냉하시더니 깔따구 공습에 얼굴이 활짝 펴지는 안문상님.
부실한 뽈루대로 든실한 깔따구를 잡아냅니다...ㅋㅋ
제가 오죽했으면 깔따구 공습 포인트로 달려왔겠습니까?
오늘 젖뽈 그림자도 찾지 못하고 갈수록 날물이라 볼락을 포기하고 회원들과 합세하여 깔따구로 갑니다... ㅋㅋ
그러면서 맥아리없는 젖뽈 잡아 던지느니 힘 좋은 깔따구라도 손맛 보자고 화이팅을 합니다.
농어같은 깔따구... 깔따구 같은 농어?
볼락로드로 깔따구 잡는 화이팅은 또 다른 손맛이 있습니다.
이날 대단위 깔따구 공습은 처음으로 목격했습니다.
깔따구 라이징은 수면이 큰 소나기나 큰 덩어리 우박이 쏟아지는 듯한 모습으로 과관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깔따구 공습은 보기 어려운데 남루클을 위해 환대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문창덕프로와 백마리 이상 잡아내고 3짜 이상의 노래미를 3수나 했는데 금어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박용진프로님의 고기통은 고기가 없습니다.
모두 바다로...
간식타임,,
내가 간식타임을 하려 했으나 모두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서 차마 낚시를 중단 시킬 수 없었는데 문창덕프로가 낑낑대고 가져옵니다... 고맙게쓰리~
이 모든 간식은 회원님들이 가져 온 겁니다.
저는 빈 손으로 출조하였구요.
아주 맛나게 먹었고 처음으로 마시는 흑맥주 잘 마셨습니다.
낚시는 즐거워~~~
함께 하면 더 즐거워~~
3짜 이하는 철저히 살려주었는데도 작은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훅을 삼킨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고기통에는 많은 마릿수가 아니지만 이날 모든 분들이 50마리 이상이고 최고 백마리 이상을 잡은 회원님도 있었습니다.
반가운 사람들...
정겨운 사람들...
보고싶은 사람들...
모든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1
예고했던대로 김수철프로님이 번출 점심을 쏘셨습니다.
기어이 장어 해장국집으로 가자고 하셨지만 끝까지 우겨서 좀 더 저렴한 국밥집으로...
이 국밥집은 유명한 곳인데 다행스럽게도 일요일이라 어판장이 서지 않아 남루클이 독점을 하였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맛난 도야지 머릿고기 국밥입니다.
돌산 막걸리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김수철프로님 감사드려요.
번출이 끝나고 다시 회장댁에서 뒷풀이를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팀 한팀 떠나 가시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눈가에 물이 고이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촉촉해짐을 느낌니다.
떠나간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
같은 취미활동으로 모인 사람들의 끈끈한 정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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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겸 정출이라고 가져 오신 물건입니다.
저는 부담스러워 이런 것 원치 않습니다.. 대부분 회원님들이 저의 성격을 다 알고 있는데도 가져 오셨는데
이번은 집들이 차원이라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러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러면 제가 부담스러워 다음부터의 정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현택 선장님이 비좁은 차안에 싣고 온 의자입니다.
아주 편안해서 낚시는 하지 않고 이 의자에 붙어 살 것 같습니다. ^*^
고흥 유자 막걸리를 마시면서...
천안의 호이호이,, 네 딸을 가진 이두호 각시가 만들어 준 닭요리와 김치입니다.
모두들 맛나게 먹었습니다.
김수철프로님, 정동호프로님, 안문상프로님이 가져 오신 선운산 복분자, 복분자주는 당일 4병이나 비웠어요.
여러가지 캔맥주에 화장지를 가마니채로 가져 오셨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부자되는 집이 되겠어요.
최원장님이 와인을 무려 5병이나 가져오셨습니다.
이날 한병만 비웠으니 남은 것은 다음 정출에 야금야금 비울테니 이제 알코올은 그만 하셔유~
김종우님이 가져 오신 시바스리갈..
요거는 술이 독해서 저 혼자 홀짝홀짝 처리하겠습니다.. 김종우님 감쏴~
오~!! 더덕.
부실이..김상순님이 가져온 더덕인데 이렇게 큰 더덕은 처음 보았습니다.
반찬으로 만들어 온다고 해서 반찬 하나 비워 놓았는데 산체로 가져왔네요.
이것도 그냥 제가 몸보신하렵니다..ㅋㅋ
문창덕프로님이 늦게 도착한 이유는 이걸 맹그느라 늦었데요.
제게 선물한 장식대를 직접 만들어 왔습니다.
어디에 쓸까 머리 굴리다가 릴 보관하는 장식대로 쓴다고 마눌에게 미리 예고하여 놓았습니다...ㅋㅋ
피싱서비스 코리아 박형열대표가 삼겹살 5근을 가져 오셨는데 마눌님이 경황이 없어서 준비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꼬치구이로 맹글어 주던데 회원님들 드렸으면 무쟈게 좋아라 했을텐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회원님 대신해서 제가 하는 수 없이 냠냠~~
전경주프로님이 가져 온 솔잎탁주.
이 막걸리 소나무 향이 나면서 탄산음료같아 특이한 막걸리입니다.
늦게 가져와 오픈을 못하고 제가 한병 간을 보았습니다...
재고 정리하다가 술꾼이 되겠습니다.ㅋㅋ
너무나 바쁘고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이민규프로님이 보성 작설차를 가져오셨습니다.
박근재 원장님이 바나나 한상자를 가져오셔 집에서 낚시터에서 줄기차게 껍질 벗겼습니다.
번개(이충원)님은 사과 한박스 가져오셨는데 사과깍기가 번거로워인지 대접을 못했네요.. 이건 사과 구신 마눌이 처리하게 되었어요..^*^
이경원님은 귤 한박스를 가져오셔서 철수하는 원거리 회원님들께 사과와 함께 담아 드렸습니다.
국준근님은 요상한 액기스를 싸모님만 드시라고 나몰래 건네주고..
윤대근님,신성덕님, 그리고 나머지 횐님들이 가져오신 거 기억이....죄송해요...ㅠ.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집들이 선물이라 생각하여 고맙게 받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 사양하오니 양지바랍니다.
이러한 일이 없도록 정출 회비를 거출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토론하기로 하고....
아무 탈없이 2010 송년의밤 & 볼락 정출을 마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모두가 남도루어클럽 회원님들의 덕분이며 더불어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서 기쁩니다.
차후 여수에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한다든지 친구들과 함께 하여도 연락하세요.
저는 물가 아니면 용주리 남루클 아지트에 있을거니까요.
물가이라면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고 남루클 아지트이라면 남루클표 소고기라면으로 대접하리라...^*^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프로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프로님 덕분에 진한 복분자주와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닷~~
김수철프로님.. 갯바위에서의 간식 맛나게 먹고 제가 좋아라 하는 돼지 머리고기국밥 맛나게 먹었습니다.
따로 오시면 제가 장어탕 쏘겠습니다..^*^
아들이 숫기가 없어서... 하지만 차후에 김프로님께 전화하라고 이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정출을 사진으로만 보네요..
이번엔 꼭 참석하려 했는데..정말 아쉽네요.....
다음엔 농어정출인가요?? 제가 낄자리 한귀퉁이만 부탁드립니다....
원영씨가 있었드라면 더 잼났을텐데....
내년 4월 중 농어정출 때는 꼭 만나요...
본방보다 번출이 더 재미있었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보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한겨울에 깔다구 번출이라 왠지 어색하면서도 괜찮은 출조라 생각됩니다. 고정관련을 깨뜨리는 출조.......ㅎ
뜬금없는 깔따구 공습으로 깔따구번출이 되어 뿌렀네....
모두들 어깨에 파스 붙혔을거여~~ ㅋㅋ
일요일 2차 섬출조에 참석치 못해 죄송 합니다.. 조과를 보니 아쉬움이 더 크네요...
그래도 낮에 회장님댁에서 늦게 가신 분들 다시만나니 좋았습니다...
많은분들 일일이 인사는 못했지만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ㅎ
앞으로 정형석프로가 총무를 맡아야 하는데 일요일은 다른 일이 있기에 하는 수 없다는...ㅠ.ㅠ
정출 때마다 대빵 피자로 인기가 높다는.. 고마우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낚시 하였습니다... 낚시가 좋다~!! 사람이 좋다~~~!! 돌아오는 배안에서 수철이행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물가에만 서면 왜이리 좋은지~ " ㅎㅎ 아마도 함께하신 모든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두들 고생하셧구요, 내년엔 더즐거운 맘으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사람좋은 웃음과 편안한 헤어스타일 참 좋았습니다.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정주니프로가 있었드라면 낚시가 좋다~! 사람이 좋다~!! 조타조타조타~!!! 구호삼창했을텐디... 그게 빠졌드라고....
내년 4월 정출에도 뭔가를 보여주소.... 고맙네..
다들 낚시 실력뿐만 아니라 낚시 예절도 프로급이시라 한수 잘 배우고 왔습니다.
깔다구 치고는 꽤 큰놈들이 많이 나와서 손맛은 원없이 봤는데도 돌아서면 생각이 나드군요.
일요일 오후 정성욱님이랑 두문포, 계동 방파제 들렸다가 광주로 올라갔는데
두군데서는 갈매기만 무던히 보다 왔습니다 ㅎㅎ.
귀로에 피곤할텐데 여천 입구까지 마중해준 정성욱씨 너무 고마웠습니다.
광주 도착후 회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번호가 (016-683-.... 으로) 없는 번호라고 안내가 나오더군요.
핸드폰 번호좀 수정해주세요 ㅎㅎ.
박원장...후덕하고 인상이 좋고 관상을 보니 앞으로 남루클 활동에 적극적일 것 같아 바로 특별회원으로 모셨구마...
앞으로 잘 친해보자구요...
핸펀은 그대로 016-683-8158
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담에는 편하게 말씀하시지요^^
씨알급 깔다구를 보니 먼저 철수함이 넘넘 아쉬움으로 밀려옵니다~어떤 회원님은 랜딩 하는 폼이 미터오바 끄집어 내시는 랜딩폼이였다는 후문이 ㅎㅎㅎ~깔따구 대신 회장님.사모님에 후덕한 마음만 몽땅 담아서 왔네요 ~~감사드립니다^^
어떤 횐님인지 알면서,,ㅋㅋ 엉덩이춤으로 액션을 보여 준 사람...난리가 아니었어...^*^
그래도 국준근이 퍼주고 갔다고 해서 의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부럽습니다~ 서울 갔다가 감기 몸살 걸려서 지금 죽것습니다. 그래도 낚시 가고 싶어요..^^ 뉴페이스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담 정출 기다리고 좋은분들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깔따구 공습 없었드라면 완죤 꽝이었어... 다행히 어깨에 파스 붙이게 하였지...ㅋㅋ
뉴페이스분들 모두 맘에 들더라 얼릉 상견례하그라...^^*
"낚시가 좋다 사람이 좋다" 모든 휜님 수고하셨습니다. 정출 준비하신 회장님 사모님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분 행복한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생큐~ 2부도 깔따구로 파스 븉여서 다행....
함께하지 못해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니빠야~ 안디았다... 얼마나 속이 상했냐? 그렇지만 낚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생업이 중요하니 열씨미 임하그라... 잘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