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홈피에 들어와 회원님을 불러봅니다
얼굴 뵌지가 언제던가 가물 가물
컴 앞에 앉았다 하면 전마클 홈피 먼저 보고
팀훈련 안나가면 북부팀이 무너지는줄 알았던 뜨거웠던 열정이 식었는지
아니면 삶의 힘든과정에 힙쓸려 열정이 싸늘해 졌는지
때로는 저도 씁쓸히 미소지으며 자문해 보곤 한답니다
얼마전의 근무지 이동으로 "전주생태박물관"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태박물관 건립으로 공사중일때 훈련으로 그 앞을 여러번 지나쳤지만
준공하여 개관해서는 직원으로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지요
위치는 한벽루 옆 ( 전주시 교동 951-1번지)
와서 보니 너무너무 좋았어요
마침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서
"장수풍뎅이 특별체험공간"을 마련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도 그 준비를 위해 야근하며 사진 몇장 찍어 보았어요
행사기간은 8.1- 8.30일까지
-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입장료 : 유아(무료), 초등:500원,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
- 출입구에서 저를 찾게 되면 공짜가 될 수 도 ...
평일이나 주말에 지나칠때 화장실이나 시원한 물 필요로 하시면 언제나 들려 휴식공간으로
이용해 주시고 전주천에서 볼 수 있는 쉬리, 고슴도치, 나비,장수풍뎅이, 예쁜 나비등 아이가 된 기분으로
즐감 할 수 있답니다
주말 토,일요일 개관하고 월요일은 휴관이기에 합동훈련과 대회 참가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듭니다만 맑은 공기속에서
그래요 우리 사무실에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화장실에서는 메뚜기가 뛰어 다닌답니다
그저게는 퇴근을 천변따라 조깅하며 왔지요
송천동이니까 10키로 정도 됐어요
9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25명의 생태주변환경조성사업으로 희망근로자들이 수고 하시며
23명의 해설사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방문하는 관람객 안내하며 해설 자봉하시고
주말이면 자원봉사센터에서 학생들이 나와 안내 자봉을 하고 있답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오늘 저녁 정성들여 행사장을 마련한 사진 몇장 올려드릴께요
오다 가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들려주세요

이번 행사를 위해 조형물 장수풍뎅이를 구입했어요. 일백팔십만원이래요

현관 입구 참나무 틈새에서 장수 풍뎅이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며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옛날 까마득한 어린시절에 벌레 보고는 처음으로 이렇게 큰 벌레를 보니 정말 신나고 재미났어요


오늘 퇴근무렵까지 행사를 위해서 직원들이 손수 만들고 닦고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인터넷을 검색해 자료를 찾아 코팅하고 알코올 준비해 유리병에 장수벌레 변천사 까지 전시하는 솜씨장이 직원들 ( 예산을 아끼는 차원에 손수 발벗고 나서는 창의력에 놀랐습니다)

우리 여직원들 작품입니다. 글씨 선택해 칼라 출력하고 코팅하고 자르고 예쁜 장식까지 유치원 선생님 된 기분이었어요. 훌륭하지 않으신가요? 전주 한지에 스탬프 찍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것 같애요

인터넷으로 사진을 구입해 판넬을 별도 제작해 예산을 줄이는 센스장이 직원들입니다


고슴도치가 4일전에 3마리의 새끼를 낳았어요.

이집 저집 놀러 다니며 친구들과 바쁘게 지내는 장수벌레들

이렇게 큰 두너지가 ? 저의 손바닥만 했어요. 꿈뜰 꿈뜰....




첫댓글 안녕하세요^^무더운 여름 잘 지내시지요??생태 박물관에서 근무하시게 되셨나봐요.??사진뵈니 좋아보이시네요.항상 밝은 모습 잃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승희님 잘 지내시죠? 반가워요. 홈피를 통해서 소식 전해듣고 있으니 좋은 소식 많이 올려주세요
애들데리고 일간 찾아뵐께요..^&^
물마시러 들리겠습니다. 앞 길이 제 전용 도로입니다.
언제 ~~뛰어 갈까하네요..
한벽루 앞 천에서 미역감던 때며,전주천에서 고기병으로 피리도 잡고,손으로 장어도 잡았던 초딩때 생각나네요.우송누나 힘!
좋은 근무지 만들어 보세요.시간 나면----
좋은 곳으로 전근하셨네요 누님~~ 우리 느똥이 데리고 한번 가야징~~
좋은곳에 근무하게되어 많은 위안과 도움이 되겠네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시면 건강도 생각해서 주로(走路) 에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