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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글 스크랩 다음 미국 방문은 국립공원 중심으로
김영원 추천 0 조회 68 06.07.16 09: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미국을 관광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국립공원 (National Parks) 중심으로 계획을 해 볼것을 권하고 싶다. 내 의견으로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월한 것은 역사도 문화도 경제도 아닌 자연 환경이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다 볼만 하다. 나는 단체여행은 생리에 맞지않아 한적이 없고 항상 차를 빌려 자유롭게 다니기 때문에 개인 여행을 전제하여 적는다.

국립공원은 동부보다는 서부에 많다. 그러므로 동부의 친척 친지를 방문하러 미국에 오는 이들은 오는 길이나 가는 길에 들리도록 미리 계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공원을 방문하는데 유의할 몇가지를 적어본다.

우선 nps.gov 에 들어가 미국 어디에 어떤 공원이 있는가 살펴본다. 어느 지역을 주로 보기로 정했으면 그 근처의 국립공원들과 국립 유적지 (National Monument) 들을 어떻게 가면 많이 거쳐갈수 있을까 연구한다. (유적지는 의회의 인준을 받지 못했을 뿐 국립공원 만치 볼만한 곳이 많다. 이후로는 공원과 유적지를 다 포함해 공원으로 부르겠다.)

공원엘 급하게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한 공원에 적어도 하루는 잡아야 한다. 공원 입구에서 지도를 받아 걸을만한 트레일을 밟아야 그 공원의 참 맛을 알게된다. 공원 안내소의 레인저에게 우리가 두시간 정도 걷고 싶은데 어디를 추천합니까?” 라고 물으면 친절하게 지도에 표기를 해 준다.

대강 갈만한 공원들과 지역을 선정했으면 한국에서 (또는 미국의 다른 지방에서) 어느 도시에서 비행기를 내리고 어느 도시에서 다시 타는 것이 저렴한지 알아본다. Expedia.com 등에서 자동차를 어느 도시에서 빌려서 어느 도시에서 돌려주는 것이 저렴한지도 알아본다.

또 한가지 권고하고 싶은 것은 되도록 공원 안의 숙소에서 묵도록 하라는 것이다. 공원안의 숙소는 밖의 호텔들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 그러나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트레일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은 맛과 호텔에서 자다가 왱왱거리는 차소리에 깨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 옐로스톤과 같이 웬만한 도시 만큼 넓은 공원에서는 잠자러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느라고 아까운 시간을 많이 낭비하게된다.

공원의 정보를 찾으려면 nps.gov에서 해당 공원을 찾는다. Home Page에서 Parks and Recreation으로가서 공원 이름으로 찾던지 (View all parks A-Z) 지역별로 (Geographic Search) 찾는다. 찾는 공원의 페이지가 열렸으면 왼쪽의 메뉴 아랫부분에서 Plan your visit를 선택한다. 여기서 이 공원이 내가 갈 시기에 열리는지도 확인한다. 모든 공원이 일년내 열리지는 않는다. 또 여기서 숙소의 위치도 찾아보고 예약도 할 수있다. (Lodges를 찾아보도록) 각 숙소의 예약 취소의 방침을 알아봐야 하지만 대개 투숙일자 이틀 안에 취소하면 벌금을 내지 않으니 되도록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투숙 하루 이틀 전에도 방이 있을 수 있다. 지금 그랜드 캐년의 숙소를 알아보니 오늘밤 두 곳에 방이 있다.

여러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면 첫 공원에 입장할 때 일년 패스를 산다. 한공원 입장료가 $20 정도 하는데 일년 패스는 $50 이니 세 군데 이상을 방문하려면 이 패스를 사는 것이 좋다.

공원 안 숙소에는 TV도 없고 해가 지면 별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한 공원에서 다른 공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밤에 할것을 또한 권하고 싶다. 낮에 가면 운전도 쉽고 경치도 즐길 수 있으나 나의 경험으로는 차라리 밤에 도착해 쉬고 아침 일찍 공원을 음미하는 것이 더 좋았었다.

다음에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국립공원 방문의 예를 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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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16 09:53

    첫댓글 감사! 유익한 정보입니다.

  • 06.07.16 14:23

    첨 미국 오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편하게 다닐려면 그저 단체관광 버스 타고 다니면 요점만 보고 수박 겉햩기겟지만 안내 잘받고 괜챦을지 모릅니다. 혼자 다닐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실수도 많이 할겁니다.

  • 06.07.17 02:08

    겉핧기보다는 돈과 시간을 들여서 실수를 사는것이 또 재미이겠지요. 눈과 귀로 보고 듣는것보다 맴속에 오는 느낌이 더 좋을때도 있응게. 기분좋은 실수는 돈주고도 못사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끼라. 영원공은 바지가랑이에 바람이 들었나? 어델 그리도 많히 쏘다니었는고? 고양이과에 속한 동물들이 밤에 쏘다닌다 하든디. 고양이띠에 태어났는감?

  • 작성자 06.07.17 06:44

    직접 차를 몰고 다니려면 처음에는 월사금 좀 들여야 하겠지요. 어느 일이나 처음이 있지요. 그러나 겁이나 첫 모험을 못하면 관광버스 신세를 면할수 없지요. 관광버스 타고 사진 찍기 좋은 데서 우르르 내렸다가 또 우르르 타고 꼭 늑장 부리는 사람있어 기다리고 하는것 난 못해요 못해. 요즘에는 한국사람들 차로 다니는 것 가끔 봅니다. 대부분 젊은이 들이지만. 우리 서강 64 동지들은 할 수 있다고 믿어요.

  • 06.07.17 18:19

    나중에 한번 시도 해 볼게요.

  • 06.07.21 11:41

    영원공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내가 지난 2003년 10월에 Rainier산과 Columbia National Park일대를 구경할 때 직접 영원공이 권고하는 방식으로 체험해보았고 기념적인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처음 여행할 경우나 일정이 짧을 때는 역시 Steve의 말처럼 이름있는 관광회사의 단체관광이 더 싸고 더 많은 곳을 잘 볼 수 있어서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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