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에 내려가면서 난생 처음으로 하이패스 구간으로 달렸습니다.
그동안 하이패스 가격이 비싸서 계속 망설이다가 국민보급형 하이패스가 나와서 새로 구입하여 달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처음이라 구입할 때도 좋은 제품을 구입하고 도로공사 홈페이지에등록도 하고 선불카드도 사고 후불카드도 발급받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고속도록에 진입했는데 웬걸 하이패스를 인식을 못한다고 내리는 곳의 사무실에 가서 문의하라고 합니다.
사천 ic 사무살에 가서 물어보니 하이패스 다는 위치가 보통 백미러 위에 있는데 너무 위에 달면 차량 썬팅지에 막혀서 주파수를 못 읽어 낸다고 하면서 아래로 내려서 달아보라고 합니다.
결국 요금은 내려서 수동계산하고 하이패스는 썬팅지가 없는 밝은 곳에 좀 더 내려서 달고 새로 진입해 보니 잘 됩니다ㅎㅎ. 얼마전 주차해 놓은 우리차를 누가 와서 망가뜨려 놓고 도망갔는데 하이패스 달면서 그 이야기를 하니 판매점 사장님이 같은 회사의 블랙박스도 싸게 해준다고 해서 덤으로 달았습니다. 덕분에 이번 추석에는 안전하게 신나게 잘 다녀왔습니다.
추석을 지나고 어느 집사님과 이야기 하는데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사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며
뇌물을 요구하는데 주지 않는게 성경적인 것 같아 식사만 대접하고 말았다고 하며 낙심할때
문득 우리 인생의 고속도로도 하이 패스를 달고 신나게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음의 고속도로 인생길에서 신나게 하이패스를 달고 달리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저렴한 비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과 맞바꾼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짜리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야합니다.
둘째는 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차량과 우리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는 것처럼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등록되어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시고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인 것을 늘 기억하며 예수의 피로 새겨진 귀한 우리 이름이 하늘나라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생의 고속도로를 당당하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주파수가 잘 통하는 곳에 장착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며 하나님과 주파수가 잘 통하는 곳에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썬팅된곳 어두운곳 숨겨진곳에 계속 거할수는 없습니다. 비록 뇌물을 주지 않아 내 사업에 손해가 있다 하더라도 주님의 빛된 삶을 살아가려는 거룩한 몸부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상은 믿는 우리 때문에 점점 밝아지고 부패되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는 요금을 결재하는 카드를 발급받아 단말기에 장착하고 달려가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결재 카드인 믿음과 기도를 장착하고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들에게 있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고 먹을 것 입을 것과 가족들과 자녀들을 위해 간구하는 것 등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결제 사인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의 욕심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섯째는 하이패스 단말기와 함께 블랙박스 카메라가 달려있는 것처럼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눈길이 늘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모든 일이 다 기록된다는 것을 알면 함부로 교통신호를 어기거나 과속을 해서 사고를 내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의 하이패스를 달고 인생의 고속도로를 멋지게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