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가튼
원제 The Forgotten
장르 스릴러/미스테리/SF
제작국 미국
수입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영화㈜
배급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영화㈜
국내개봉 12월 3일
관람등급 15세관람가
러닝타임 97분
홈페이지 www.forgotten.co.kr
STAFF
감독 조셉 루벤 Joseph Ruben
각본 제랄드 디 페고 Gerald Di Pego
제작 조 로스 Joe Roth
촬영 아나스타스 미초스 Anastas N. Michos
음악 제임스 아너 James Horner
CAST
텔리 줄리안 무어 Julianne Moore
닥터 먼스게리 시니즈 Gary Sinise
애쉬도미닉 웨스트 Dominic West
짐안소니 에드워즈 Anthony Edwards
INTRODUCTION
나는 의사와 상담할 때면 커피를 즐겨 마신다
사랑하던 아들은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로 내곁을 떠났다
아들의 추억이 담긴 앨범과 비디오 테잎, 그리고 남편과의 사진
역시 딸을 잃은 옆집남자와 마주칠 때면 아이들 추억를 나누곤 했다
그런데…
“당신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뇨. 그런 사고 기록은 없으며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아들이 없어. 8년간 스스로 만들어 낸 기억일 뿐이야”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우리 오늘 처음 만나는 겁니다”
사라진 사람들…
흔적이 남지않은 기억…
나는 나의 기억을 증명해야 한다!
HOT ISSUE
전미흥행 1위, <식스센스>, <메멘토>의 흔적을 지워버릴 스릴러가 온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의 30% 독차지
개봉주말 2위에서 5위까지 총수익을 능가하는 기록적인 흥행
스릴러로선 드물게 박스오피스 5주 연속 TOP10 기록
<디 아더스> 니콜 키드먼, <패닉룸> 조디 포스터를 잇는 줄리안 무어의 명연기 !
베를린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를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
<포가튼>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지명이 유력시되는 줄리안 무어의 카리스마
<적과의 동침>, <식스센스> 제작진이 던지는 거대한 충격!
<적과의 동침> 조셉 루벤 감독, <식스센스>, <아마게돈> 조 로스 제작
스릴러의 귀재들이 선보이는 절묘한 쇼크 스릴러
<아이덴티티>, <메멘토>를 능가하는 기억을 소재로 하는 또하나의 독특한 시나리오
1인칭 시점으로 관객을 빨아들이는 흡입력 넘치는 시나리오
KEYWORD를 풀어갈수록 궁금증은 증폭된다 !
2004년 12월, 당신의 흔적조차 지워버릴 거대한 스릴러가 온다!
SYNOPSIS
당신이 경험하고 기억했던 모든 것이 사라진다!
비행기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불행한 기억으로 괴로워 하던 텔리(줄리언 무어)는 정신과 상담치료를 시작한다. 슬픔을 지우기 위해 행복한 기억을 이야기하는 텔리. 그러나 오늘, 담당의사 먼스(게리 시니즈)는 정색한 얼굴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하는데… “텔리 내말 잘 들어요. 비행기 사고는 없었어요. 그리고 당신에겐 아이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상상 속에 존재할 뿐이예요”.
흔적조차 지워진 기억과의 싸움… 어디에도 단서는 없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경악한 텔리는 아들 샘의 흔적을 확인하려 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지워진 비디오 테잎, 감쪽같이 지워진 가족 사진,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일기장 뿐! 게다가 그녀의 친구, 이웃은 물론 남편마저 샘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흔적조차 지워진 기억과 필사적으로 싸우던 그녀 앞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던 단서 하나가 놓여지게 되는데…
“당신이 경험하고 기억했던 모든 것이 사라진다!”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 영화. 조디포스터와 니콜 키드먼의 뒤를 잇는 줄리안 무어의 열연이 돋보이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1) 포가튼
2) 아이덴티티
3) 식스센스
Production Note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스릴러로선 드물게 5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 기록!
조심스레 공개된 예고편 하나 만으로 사람들 사이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포가튼>은 지난 9월 24일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박스오피스 관계자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주말에만 2천 1백만 달러(약 250억원)가 넘는 흥행수익을 챙긴 <포가튼>은 전체 박스오피스의 30%에 육박하는 엄청난 수익을 독차지했는가 하면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등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연한 <월드 오브 투모로우>를 가볍게 2위로 따돌렸을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2위에서 5위까지의 집계를 훨씬 웃도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5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을 고수하는 흥행파워를 과시했는데, 보통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반전과 결말이 공개되고 나면 개봉 다음주부터 커다란 하향세를 그리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드문 현상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평론가들 역시 “훌륭하고 독창적인 스토리”,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보고 싶었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제작자조차 “장면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오싹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자평할 정도. <적과의 동침> 이후 스릴러 장르의 대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조셉 루벤 감독과 아카데미상 4회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명배우 줄리안 무어가 선보이는 <포가튼>은 2004년 가장 인상적인 스릴러로 기억될 것이다.
<식스 센스>, <메멘토>의 기억을 지워버릴 고강도 미스테리 스릴러
사라진 기억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포가튼>은 언뜻 <메멘토>, <오픈 유어 아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포가튼>에 숨겨진 플롯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다. 어느날, 당신이 기억하고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랑하던 아들이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남편조차 아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모든 자료들이 사라져 버린다면? <포가튼>은 가장 소중한 기억을 지워지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고립당하는 설정으로 공포감을 극대화시킬뿐 아니라 과연 그녀의 기억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의 모든 기억이 거짓인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궁금증을 품게 만든다. 또한 자신의 기억을 증명하려고 할수록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새롭게 드러나는 단서들은 관객의 추리를 뒤집으며 사건의 방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절대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사건, 서서히 드러나는 충격적인 결말은 지금까지의 모든 스릴러를 관객의 머릿 속에서 지워버릴 만큼 강력하다,
Production note
감추려는자, 증명하려는 자… 그들의 숨막히는 추격, <아이덴티티>를 능가하는 절묘한 각본
<포가튼>은 단순히 영화의 진행 전체를 뒤집는 반전에만 의존하는 평범한 스릴러가 아니다. 사라진 기억에 대한 공포심과 기억을 증명하려는 자와 그 사실을 철저히 감추려는 거대한 음모를 대비시키면서 한순간 한순간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처럼 흡입력 넘치는 시나리오를 완성해낸 제랄드 디 페고의 절묘한 각본은 관객 모두가 일상에서 한두번은 겪어봤을 상황을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뒤바꿔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상황으로 안내한다. 자신이 가장 믿었던 사람부터 의심해야 하며, 자신의 기억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그 기억 이전의 것까지 기억해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 주인공의 표정, 평범하게 지나칠 수도 있을 소품 하나 하나에 담긴 결정적인 단서들… 우리에겐 아이가 없었다고 그녀를 설득하는 남편의 묘한 눈빛, 의사 자격증 대신 SNA 신분증만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 박사, 사고로 폭파된 비행기의 생소한 이름까지 영화 속 의문을 풀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 올지 모르는 ‘그들’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영화는 끝나는 순간까지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올 겨울, <아이덴티티>를 능가하는 치밀한 각본 위에 완성된 짜릿한 긴장이 반전을 위한 반전에 지친 관객들을 유혹한다.
“‘액션!’ 한마디면 지옥에라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패닉룸> 조디 포스터, <디 아더스> 니콜 키드만을 잇는 줄리안 무어의 명연기
<파 프롬 헤븐>, <디 아워스>같은 작품성 위주의 영화에서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한니발>같은 블록버스터까지 모두 환영받는 여배우 줄리안 무어. 이미 4차례에 걸쳐 아카데미상 노미네이션을 비롯,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파 프롬 헤븐>),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디 아워스>), LA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부기 나이트>) 등 굵직굵직한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명배우인 그녀가 점차 희미해져가는 기억의 세계와 싸우는 여주인공 텔리 역을 맡아 <포가튼>의 스릴러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모성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완벽하게 고립된 상태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 사건 해결을 위해 스스로 현장에 뛰어드는 강인함까지 상황에 맞게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그녀의 연기는 촬영 내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또다른 대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아직 신인이었던 시절 <적과의 동침>을 연출했던 조셉 루벤 감독은 줄리안 무어에 대해 “액션! 소리가 나면 당장에라도 지옥에 떨어질 수 있는 대단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패닉룸>의 조디 포스터,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만을 잇는 감성적인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줄리안 무어 뿐만 아니라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앤소니 에드워즈와 <포레스트 검프>(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랜섬> 등을 통해 낯익은 중견배우 게리 시니즈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한데 뭉친 <포가튼>은 확실히 지금까지의 스릴러와 구분시키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CAST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 섬세한 떨림으로 스크린을 매혹시키다
<포가튼>의 모든 것은 그녀를 염두에 두고 시작되었다!
텔리 / 줄리언 무어 Julianne Moore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디 아더스>와 <파 프롬 헤븐>, 두 편의 영화에서 한 배우가 각각 여우 주연상, 여우조연상 두개 부문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줄리안 무어. 아카데미에서 4회나 노미네이트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줄리안 무어는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와 인디영화까지 오가며 살아 숨쉬는 연기를 선보였다. <디 아워스>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비롯하여 BAFTA 영화상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 시카고 필름비평가협회가 주는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으며 <파 프롬 헤븐>으로 시카고 비평가협회 최우수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여우주연상 노미네이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SF 스릴러 장르에서 색다른 감성연기를 시도한 <포가튼>의 연기로 내년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니 과연 4전5기 끝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본가는 물론 감독마저 줄리안 무어를 염두해 두고 초반 작업을 했을 정도였으며, 촬영이 끝난 후 “줄리안 무어의 연기는 말 그대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인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그녀의 스타파워를 과시한 <포가튼> 이외의 주요 작품으로는 코엔 형제의 <위대한 레보스키>, 스티븐 스필버그의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매그놀리아>, <사랑과 슬픔 애수>, <숏컷>, <요람을 흔드는 손>, <베니와 준>, <도망자>, <나인 먼스>, <어쎄씬> 등이 있다.
CAST
명감독이 먼저 손꼽는 헐리웃의 개성파
닥터 먼스 / 게리 시니즈 Gary Sinise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에 버금가는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게리 시니즈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남우조연상, 배우조합상 최우수 배우상에 연거푸 후보지명되었으며, 새턴 어워즈와 내쇼날 보드 오브 리뷰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헐리웃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명감독들과 함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데, 대표작으로는 론 하워드의 <아폴로 13호>, <랜섬>을 비롯,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네이크 아이즈>, <미션 투 마스>, 샘 레이미의 <퀵 앤 데드>, 프랭크 다라본트의 <그린 마일> 등이 있다. 코미디에서 드라마, 멜로에서 스릴러까지, 선과 악을 오가며 수많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그의 폭넓은 연기력은 칸느 국제영화제를 비롯해서 수많은 영화제 연기상에 단골 노미네이션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명감독들이 그를 캐스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적이면서도 연약한, 그리고 감춰진 인간의 악한 면까지 드러내는 풍부한 그의 캐릭터 변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뿐 아니라 TV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게리 시니즈는 “Truman”으로 Cable ACE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 에미상 남우 주연상에 후보지명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시리즈 “CSI: NY”에 출연중인 게리 시니즈는 모건 프리먼, 오웬 윌슨과 함께 조지 아미티지 감독의 코미디 영화 <빅 바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연작_ <포가튼>(2004), <휴먼 스텐인>(2003), <미션 투 마스>(2000), <레인디어 게임>(2000),
<스네이크 아이즈>(1998), <랜섬>(1996), <아폴로 13>(1995), <퀵 앤 데드>(1995), <포레스트 검프>(1994)
깊은 눈매 속에 감춰진 폭발적인 에너지
애쉬 / 도미닉 웨스트 Dominick West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안 멕켈런과 함께 출연한 <리차드 3세>(1992)로 스크린에 데뷔한 도미닉 웨스트는 이후 오스카 작품상에 빛나는 <시카고>, 스티븐 헤렉 감독의 <록스타>, 안소니 홉킨스와 공연한 <Surviving Picasso>, 마이클 호프먼 감독의 <한여름 밤의 꿈> 등에서 빠르게 성장해 온 배우. 최근 <28일 동안>, <모나리자 스마일>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그가 <포가튼>에서 이전까지 감춰왔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텔리와 함께 자신의 사라져 가는 기억을 추적해 나가는 남자 애쉬 역을 맡은 도미닉 웨스트는 대배우 줄리안 무어의 상대 역으로 전혀 뒤떨어 지지 않는 연기력과 스크린에 눈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강렬한 매력으로 자신의 연기 범위를 한층 넓히고 있다. 스크린 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해온 그는 2001년 대히트한 브로드웨이 작품 노엘 코워드의 “Design for Living”에서 알랜 커밍과 함께 출연하는 등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FILM MAKERS
잠재된 공포를 깨워내는 스릴러의 대표주자
감독 / 조셉 루벤 Joseph Ruben
스릴러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적과의 동침>의 클라이막스. 이 작품의 엔딩에서 깔끔하게 정리된 찬장, 그리고 집안에서 울려퍼지는 음악 같은 세트 만으로 관객들에게 스릴을 넘어선 공포를 선사했던 그의 이름은 조셉 루벤. “공포는 밖에 있지 않다. 바로 당신 안에 있다” 라며 이전까지의 영화들이 외계괴물에서나 찾아오던 공포를 평온한 미국 가정 속에 숨겨진 위기의식으로 환기시킨 조셉 루벤 감독의 재능은 단연 일라이자 우드, 맥컬리 컬킨 주연의 <위험한 아이 The Good Son>, <The Stepfather> 같은 스릴러 장르에서 빛을 발한다. 이밖에도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SF 스릴러 <Dreamscape>로 아보리아즈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으며, 브뤼셀 국제 판타지영화제에선 골든 레이븐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임스 우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암흑의 차이나타운>으로 1989년 꼬냑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스릴러 장르에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그는 영화 <포가튼>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짜릿한 스릴과 공포의 세계로 몰아가는데 성공했다.
대표작_ <포가튼>(2004), <머니 트레인>(1995), <적과의 동침>(1991)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에 빛나는 헐리웃의 진정한 ‘미다스의 손’
제작/ 조 로스 Joe Roth
<식스센스>, <아마겟돈>, <나홀로 집에> 시리즈, <다이하드 2>, <적과의 동침>, <아메리칸 스윗 하트>, <블랙 호크 다운>, <트리플 엑스>, <성질 죽이기>…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휘어잡은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조 로스가 제작한 작품들이란 점이다. 전세계에서 1억 4천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로맨틱 코미디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선 감독까지 겸하면서 제작뿐 아니라 연출에 있어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 조 로스는 일찍이 명실상부한 헐리웃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성공한 제작자로서 자리매김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이사직를 겸하면서 5년 동안 그가 손댄 18개의 작품들이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식스 센스>, <토이 스토리 2>, <아마겟돈> 이 세 작품은 미국 내에서만 1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나홀로 집에>, <나홀로 집에 2>, <다이하드 2>, <적과의 동침>, <라스트 모히칸> 등 유명한 작품의 제작을 도맡아왔다.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 예정인 팀 알렌, 제이미 리 커티스 콤비의 <크리스마스 건너뛰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
FILM MAKERS
음악_제임스 아너 James Horner
단지 그가 음악감독을 맡은 작품의 리스트를 늘어놓기만 해도 뛰어난 실력과 영화 음악 분야에서의 그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특히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8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은 그의 경력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작품으로 셀린느 디옹의 “My Heart will go on”이 포함된 <타이타닉> 사운드트랙은 자그마치 16주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사운드트랙은 3천 6백만장 이상이 팔려나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화음악 앨범으로 남아있다. 그가 참여한 작품만도 91개가 넘고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약 46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총 5개의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4개의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그리고 6개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등, 그 누구도 깨지 못할 눈부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참여한 대표작으로는 <에이리언 2>, <꿈의 구장>, <가을의 전설>, <브레이브 하트>, <마스크 오브 조로>, <딥 임팩트>, <퍼펙트 스톰>, <뷰티풀 마인드>, <윈드 토커>, <트로이> 등이 있다. 현재 캐서린 제타 존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하며 2005년 개봉예정인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 2>의 음악을 맡고 있다.
촬영_아나스타스 미초스 Anastas Michos
<포가튼>의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해주는데 빼놓을 수 없는 조력자가 바로 촬영이었다. 줄리언 무어의 창백하면서도 불안한 표정을 담아내는 극단적인 클로즈업, 평온한 가정에서 미묘하게 비틀린 공포를 일정한 거리를 두며 잡아낸 촬영, 그리고 영화 속 음울한 분위기와 쏙 빼닮은 뉴욕의 차가우면서도 황량한 10월의 거리를 담아낸 촬영감독은 바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아나스타스 미초스. 에드워드 노튼의 감독 데뷔작 <키핑 더 페이스>에서 최근 <모나리자 스마일>까지 드라마와 스릴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필립 루슬로우의 아래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래리 플린트>, <써머스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인스팅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