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내 이주전문상가 ‘다’블록(조감도) 기본설계 평가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
총 공사비 규모가 3176억원인 ‘다’블록에는 대림산업 외에도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치열한 입찰경쟁을 벌여왔었다. 대림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55%)과 쌍용건설(30%), 명지건설(15%)이 참여하고 있다.
대지면적이 8600여평인 ‘다’블록에는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3000여평 규모의 판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물 명칭을 더 스트림(The Stream)으로 정했으며 첨단 복합물류중심지라는 점에 착안,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놀로지와 변화의 물결을 형상화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만 1조원 규모가 넘어 대형 건설사들이 뜨거운 수주전을 펼쳐왔던 이주전문상가의 시공사 선정이 모두 끝났다.
한편 앞서 유통단지내 ‘나’블록 설계 평가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건설, 우림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 ‘나’블록의 총 사업비 규모는 1255억원이다.
또 사업비 규모가 5170억원으로 가장 큰 ‘가’블록 설계 평가에서는 GS건설, 한화건설, 한진건설 컨소시엄이 1등을 했다.
대지 면적 2만5288평, 연면적 24만3690평으로 국내 전문상가 중 최대 규모인 동남권 유통단지는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전문상가단지 등 총 3개 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08년 말까지 청계천 주변 상인 6100명이 이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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