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가 모처럼 집에 왔기에 목삼겹 구워 먹이고
떡복이 떡 튀겨서 양념하여 먹이고
비 그친뒤 저수지에서 옆집 사장님이 모래무지 잡아서 매운탕 까지 끓여 밤 10시넘어 가지고 오셔서 한잔^^
감자전 부쳐서 먹이고, 백숙 삶아 먹이고(결국은 제가 잘 먹게 되더군요^^)
비가 많이 내려 컴컴해진 대낮에 잉꼬 데리고 노는중.
이렇게 많은비가 내려 <콩이>버스태워 귀교시키지 못하고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2,4주 월요일이 카페 휴일인 까닭은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결정된것은 다 아시는 사실.
별 피해가 없다면 물구경도 은근 재미는 있어요.
비가 그친틈을 이용하여 물구경 나선 사람들.
수박도 요만큼 커지고.
밤10시쯤 영업을 일찍 마치고 <콩이>데리고 학교에 도착하니 새벽12시30분.
양주 부모님댁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느즈막히 출발하여 치악산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카페 앞 구 백교다리는 이렇게 변신.
조형물을 통하여 바라본 카페 앞 개울.
낮잠 한잠 자고 일어나서 <오원리>님 댁에서 곤드레돌솥밥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장부장>님 침 흘리겠다 하여 간장에 비벼 먹은 사진은 아예 안찍었어요 하하~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퍼부어대는 장대비 내리는 치악산.
조롱박이 며칠후엔 맛있는 나물로 변할듯 싶고요 ㅎ~
초복이라고 옆집 사장님이 우리몫까지 준비해주셔서
삼계탕 맛나게 먹어주는것으로 초복을 넘깁니다.
하루에 세번이상 데리고 놀아줘야 손노리개가 된다고하여 잉꼬새를 데리고 놀아줬어요.
이렇게 치악산의 하루는 변하지 않은듯 변하면서 흘러 갑니다.
첫댓글 식구도 늘어나고,, 조롱박도 수박도 커지고,,,다리도 멋지게 고쳐지고,,,, 계곡의 물도 넉넉해지고,,, 물고기도 많이 늘어날꺼고,,,곤드레밥에 삼계탕에 목살에 떡복기에,,,,,,먹고싶고 가보고싶고,,,,,강산에 언제 놀러가볼까나,,,,, 고생도 많으시겠지만 행복하고 즐겁고 풍요로워 참 좋아요,,,,,,,,,,,,,"꼴깍" 입맛 다시고,,,,, 다리는 다 나은겨 ????
다리는 얼추 나은듯 한데 발 뒤꿈치가 가끔 땡기는게 약간 불편하네요. 입맛 다실것도 벨로 없어요. 진짜 맛있는건 서울에 다 있잖아요^^
신선이 따로 없군요... 부럽습니다...^^...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낼 아침엔 텃밭에 풀뽑느라 땀좀 뺄것 같은데요 ㅎ~
아휴...진짜...ㅎㅎㅎ.....미치겠다...ㅎㅎ
<오원리>님이 먼저 말 꺼냈다우 하하~
비가 참 많이도 왔습니다!!! 백교다리가 한층 더 운치있게 바뀌었네요... 전 이게 어디지? 했습니다!!! 전 떡볶이 튀김에 군침이 꿀껄!!! ^^;
서울도 비가 많이 왔지요? 그리고 영기씨 입맛은 늘 신식입니다 ㅎ~
꼭 신식은 아니에요~ 민물고기 매운탕은 못먹구... 곤드레밥은 안먹어봐서리...삼계탕은 겁나게 좋아합니다!! 감자부침도 좋아하는뎅... ^^; 낼부터 또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큰 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담엔 곤드레밥으로 한번 먹어보자구요. 감자전은 손이 많이가는거라.......더 맛있답니다^^
그럼 저는 구식...ㅎㅎ
나도 구식 ㅎㅎ
빨알간 떡볶이 확~땡기네요 먹음직스럽다 카페앞 다리가 운치있어 보이네요 정말 담엔 꼭 가고야말거여............
모래무지 매운탕이 더 맛있던데요^^ 강원도나 서울 오실때 확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