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여규(李汝圭)
1713년(숙종 39) 9월 25일∼1772년(영조 48) 12월 12일.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군집(君執)이고, 호는 무민당(无悶堂)이다.
본적은 울산(蔚山)이고, 출신지는 경상남도 웅천(熊川)이다.
증조부는 이동영(李東英)이고, 조부는 이시강(李時綱)이다. 부친 이광연(李光然)과 모친 정식(鄭湜)의 딸 영일정씨(迎日鄭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손운대(孫雲大)의 딸 일직손씨(一直孫氏)이고, 둘째 부인은 정지인(丁志寅)의 딸 나주정씨(羅州丁氏)이다.
12‧13세에 이미 경사(經史)에 통달하고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를 탐독하였으며, 장성해서는 예서(禮書)를 통독하고 초록하여 체득한 후에 평소 일상사에서 익힌 것을 몸소 실천하였다. 1748년(영조 24) 웅천에서 부친을 모시면서 언행을 조심하여 법도에 벗어나지 않아 고을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다. 평생 선비로 지내면서 학식과 덕행으로 후진의 교육에 힘쓰며 살다 향년 6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5녀를 두었고, 동생 이여숙(李汝塾)의 아들 이낙민(李樂民)을 양자로 들여 대를 이었다.
묘는 말릉산(秣陵山)에 있다. 저서로 『무민당집(无悶堂集)』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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