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스퀘어(광천 버스터미널)에 들어서는 ‘문화관’ 건립사업이 광주시의 교통영향평가를 최종 통과, 오는 12월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1일 오전 교통영향평가 소위원회를 열고 금호터미널㈜에서 종합버스터미널 내에 건립을 추진 중인 ‘유스퀘어 문화관’ 조성 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문화관 신설 주차장 지상 1층 교차지점을 북측으로 이설하고 남측에 진출구를 신설하는 등 7가지 조건이 제시됐으나 보완을 통한 보고서 제출로 마무리하기로 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유스퀘어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3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만9천379㎡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층 음악홀과 공연장, 3~6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금호터미널측은 향후 지구단위계획과 서구청의 인·허가 등 11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금호터미널 관계자는 “유스퀘어는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음악홀과 공연홀, 갤러리, 영화관, 야외무대 등 6~7가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관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공연장 등은 무료로 개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