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지금] 무안국제공항 첫 비행기 뜨다
-MU 무안-상하이 가동 -편의시설 미비로 불편
지난 8일 개항식을 가진 무안국제공항에서 첫 국제선 비행기가 이륙하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라남도청은 지난 9일 ‘동방항공(MU) 소속 A321기가 승객 150명을 싣고 9일 낮 12시30분 무안공항 활주로를 이륙해 중국 상하이의 푸동공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운항에 맞춰 무안군수 등 관계기관장 30여명은 공항대합실에서 중국 푸동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첫 번째로 도착한 비행기의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라남도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무안공항에 첫 번째로 내린 손님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국내선 첫 비행기인 아시아나 항공 소속 B737기가 김포를 출발해 1시25분에 도착해 각각 국제선과 국내선 첫 비행기로 기록됐다. 무안국제공항에서 국제선은 중국 상하이와 장사 등 주 9편이 운항되며, 12월20일부터는 대만에서 중국을 잇는 환승노선을 동방항공과 대만 부흥항공이 주28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에는 항공 업무를 관장하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를 비롯한 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공항공사 무안지사 등 관련기관과 동방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가 입주해 정상업무에 들어갔으나 식당과 편의점 등이 아직 들어서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여행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