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성으로 정봉주 의원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면회후기를 나중에 올리고 업무를 볼려고 했는데 그랬다간 원성이 자자 할 것 같아 사무실에 도착하자 마자 올립니다
면회후기와 관련하여 길다 어쩌다 평도 많았지만 그냥 제식대로 쓸래요....단무지 쟎아요
나꼼수 3인방이 특별면회가 가능하다고 하여 오늘 면회는 미권스 회원 1분, 홍성 사식위원회 1분을 포함하여 다섯명이 할려고 하였으나 치졸한 가카와 그 수족들의 잔머리로 인해 나꼼수 3인방이 특별면회를 못하고 오늘 일반면회를 하였습니다
어제 특별면회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를 비롯하여 지도부, 국회의원, 가족만 가능하다하여 그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오늘 면회는 나꼼수 3인방은 여준성보좌관 신영곤 보좌관님과 차량으로 출발하였고 저는 화성 용도사 오일룡 국장(지난 대선시 정봉주 의원님과 BBK 대책반에서 활동하였으며 BBK 동영상을 홍대에서 직접 획득한 덩치는 산만하지만 의외로 날렵하고 노련한 인물임 현재 구명위원으로 의원님의 법적 문제를 담당함)과 함께 출발하기로 하여 눈발 날리는 이른 아침 화성 병점역으로 갔습니다
11시 30분경에 홍성에 도착할 무렵 나꼼수 3인방과 일행이 이번 면회도 어차피 의원님 식사 하실동안 기다려야 함으로 우리도 먹고 가자하여 싱긋한우 식당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역시나....맛난 한우구이와 서비스로 나온 육회, 생고기를 김총수님과 교수님이 폭풍 흡입하셨습니다
그리고 육계장 한그릇 뚝딱....원래 4인상에 김총수님, 김교수님, 주기자님, 단무지 이렇게 4명이 앉았으나 고기가 익기도 전에
흡입하시는 2인으로 인해 저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옆테이블로 옮겼고 얼마후 주기자님도 이동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다들 잘 아시겠죠 .. 한우 흡입하면서 김총수 왈 "이렇게 면회다니면서 잘먹다 우리가 살찌는거 아냐 씨바"
점심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식사...계산해주신 오일룡 국장님 잘먹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홍성교도소로 갔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일주일 사이에 분위기가 완존 바뀌어 있었습니다
작고 조용한 시골 인심이 넉넉하다고 느끼고온 홍성교도소가 일주일만에 싸늘한 분위기 규정 규정을 따지는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 텅텅비어 있는 내부 주차장을 두고 교도소 밖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합니다. 내리는 눈 맞으며 걸었습니다
민원실에 들어가 접견원을 쓰고, 내부 서신을 쓰고 우리끼리 인증샷을 찍는것 또한 못하게 막았습니다
지난주 접견과는 사믓 다른 분위기.....저야 몰래 찍었지만 일행들은 휴대폰 확인해서 삭제당하고 주진우 기자님은 면회시작까지
실갱이를 벌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접견 관련해서도 일일이 개인마다 신원을 대조하여 확인하는 분위기....휴대폰을 전원 보관함에 넣게 확인까지하고 저번 접견과는 달랐습니다
결국 주기자님이 삭제를 거부하자 교도소 공문가지 가지고와서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김총수와 오일룡 국장님이 교도소장과 면담을 하고 허락을 구하겠다고 하자 마무리를 짓고 면회를 들어갔습니다
알고보니 이유는 그랬습니다(나꼼수 4회에 나올 예정).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서울구치소 소장이 홍성교도소 소장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특별면회 관련해서 나꼼수 3인방이 안된다고 전달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말만 전달 했을까요? 그말때문에 교도소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었을까요......서울구치소보다 홍성교도소가 급지가 낮고 서울구치소 소장이 홍성교도소 소장 선배이고 상관이였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서울구치소 소장이 자발적으로 홍성교도소장에게 지시(?) 조언을 했을까요
나꼼수 3인방과 저와 오일룡 국장이 접견실에 들어가고 여준성, 신영곤 보좌관은 저번에 저처럼 문밖에서 의원님을 뵈었습니다
의원님이 나오시기 전 저는 또 소리를 질러댔죠 "나와라 정봉주!" 헐 그런데 교도관의 한마디 안들려요..... 주기자님 한마디 요즘은 방음이 잘돼...저번에 주기자님도 소리질러 놓구선
의원님은 지난번과 동일한 모습 푸른 수의에 연두색 수건을 목에 두르고 나타나셨습니다
밝고 힘찬 목소리로 다들 명절 잘 보냈냐고 인사를 하시고 미리 준비하신 메모가 된 A4용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니 구명을 당해야 하는 사람이 구명위원회 활동 방법을 정리해가지고 오시면 어쩌자는 거지.......다들 할말이 없었습니다
아니 밖에 있는 사람보다 정보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칸타타에 보낼 메시지까지....아니 여야의 선거구 획정 문제까지 이미 분석을 하셔서 노원구 성지를 비롯한 다른 지역(전남 담양 곡성 구례, 경북 ) 선거구까지 분석하여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의원님의 얼굴이 언뜻 봐도 수척해 보였습니다 살이 빠지신거냐 물었더니 하루에 두시간씩 운동하신다면서 옷을 들어올려서 배를 보여주시는것입니다. 복근이....장난 아니였습니다 의원님 말씀대로 맨스 헬스 잡지의 표지 모델
김용님 공동 카페지기님이 미권스 카페와 관련하여 논란이 좀 있다고 하였더니 개의치 말고 원칙을 잡고 운영을 해 나갈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의원님이 안계신 지금 미권스내에서 이래 저래 논란을 만들고 분란을 일으키는것에 대해 유념치 말라 하셨고 그렇게 문제를 키울려고 하는 사람은 알바일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미권스 회원분들을 믿기에 걱정이 없다고....
그리고 갑자기 징역에서 무얼 고민하셨는지 오늘은 지진 진앙지를 이야기하시면서 지진 깔떼기와 초월적 인간의 길을 이야기 하면서 초월 깔떼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면회 온 저희들의 개인사와 관련하여 본인이 더 걱정을 해주었고 경기도 화성갑에 출마하는 오일룡 국장에게는 미안하다고 도와주지 못해서 약속으 지키지 못했다고 편지를 쓰겠다고 하니....
이게 말이 됩니까 감옥에 있는 사람이 밖에 있는 사람을 걱정하고 미안해 한다는 것이.....이건 분명히 다음에 나올 신종 깔떼기 일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봉주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고 나꼼수 방송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15분의 면회가 끝나고 나꼼수 3인방과 제가 유리창에 의원님과 서로 손을 맞대고 아니 손좀 잡아보게 해달라고 특별면회하면서 손 좀 잡아보자고 ..... 교도소측에 항의를 하였습니다
접견이 끝나고 면회장을 나가시는 의원님의 뒷모습이 왜이리도 서글퍼 보이는지.....눈시울이 붉어져 오더군요 바로 면회장 밖이 교도소 사동 건물이라...들어가는 뒷모습이 ....
이렇게 면회를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아 11일 봉주 버스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고 의원님이 기다리겟다고 하셨습니다
교도관이 있어서 눈짓을 하신걸로 봐서는 밖에서 소리 지르면 들리고 많이들 와달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권스 회원 여러분이 많이들 참여해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녹음한 봉주 4회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긴 면회 후기 올렸습니다.....아 그리고 의원님 편지도 받아 왔습니다 이건 내일 구명위 활동 보고와 함께 올리겠습니다


다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로나마 정의원님 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ㅠㅠ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라도 소식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저희대신 계속해서 미친듯이 가주세요. 몸이 부서질때까지... 저희가 마음은 보태겠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봉도사님 힘내세요~~
그냥아무문재 아닌대 여성을 어쩌고 왜들이럴까
쌍욕 나오게 만드는 분들이 사주한 알바들이 일을 만드는듯 합니다 갓난쟁 이 아가가 있는 애기 엄마라 예쁜 말을 써야 하는데 위에서 썩은 정치하는 쓰레기들 때문에 울화가 치밀어 자꾸 입이 거칠어지네요 ㅠㅠ아 우리의 봉주님 그 추운곳에서 얼마나 힘드실까 ㅠㅠ 길가다 쥐가 얼어죽은걸 봤네요 우리가 섬기는 쥐님이 저 쥐였으면 하고 허탈한 상상을 해봅니다
생생하네요. 봉도가 보고 싶다. 아.. 놔..
대인의 풍모가 느껴지네요...
부자들의 대통령>에서 이들이 지키는 십계명을 제시했다.
1. 재벌 오너들과 친구로 지낸다.
2.감세로 부자들을 보호한다.
3. 누가 뭐래도 측근은 챙긴다.
4.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5. 편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든다.
7. 언론을 장악한다.
8. 토목공사로 승부를 건다.
9. 부자 동네에 투자한다.
10. 이념이나 가치는 관계없다, 정권만 지키면 된다! 안돼!시바!
그립습니다ㅜㅜ
봉도사님은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만 지지자인 제자신이 무관심해 지는게 싫을 뿐입니다. 종종 방문할거라 다짐하지만, 지켜지지 않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니, 건강의 유의 하세요" 미권스분들"
지금 함께 아픔을 겪고 있지만 크게 되실 분입니다. 역사속에서 말해주듯 조선시대에도 큰 인물 되실 분들 외지로 귀양 보내졌듯이 말입니다. 저의 첫번째 뽑는 이순신 장군님 역시 그러하셨습니다. 깔대기=역사의흐름!
아.~여기가 그 카페군요
가슴이 뭉클하네
가슴 짠 합니다. ㅠㅠ 하지만 역쉬 봉도사님이시네요.
역시 복근도있고 멋진 봉도사님 쵝오!!! 원칙대로 운영하셔요 이러쿵저렇쿵 다들어주면 휘둘려 망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