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쌍샘자연교회이야기
✿2월을 여는 아침 기도회로 새달을 맞이합니다.
영원을 잇는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여기’는 오롯이 하나님의 은총이며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성도는 과거를 통해 오늘을 살고 순간을 통해 영원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새달을 여는 아침 기도회는 시간을 마주하는 나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의 연합은 존엄성, 정직함, 겸손이라는 중요한 원칙에 기반합니다. 그들에게는 획일성이 없습니다. 그들은 승리를 목표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유와 함께 새로운 날과 세상의 은혜를 더하십니다.
✿ 쌍샘의 새해, 이런저런 <신앙, 활동, 노래> 이야기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2월부터 첫째와 셋째 주일 오후에는 3분의 목사와 함께 이런저런 신앙과 활동, 노래 이야기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교우들이 얼마나 함께하느냐에 따라 모임이 살아나고 가치가 드러날 것입니다. 신앙과 교회에 관련된 어떤 것이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 심심하고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만들고 즐기는 자리, 주일 오후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분들이 둘러앉아서 찬송이나 가스펠 송을 함께 부르며 이야기 나누는 자리입니다. 강요나 강제는 없습니다, 원하시고 필요하신 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 사회적협동조합 단비의 겨울 놀이캠프와 총회가 있습니다.
단비협동조합이 조합원들과 신청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무심천의 철새와 대보름 놀이를 중심으로 단비 겨울 캠프를 가집니다. ‘겨울아, 겨울아 뭐하니!’ 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준비합니다. 또한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단비조합원 총회가 8일(토)에 있습니다. 대안위탁교육과 단비 카페, 돌베개 책방, 북스테이, 자연학교 등 대안교육과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바쁜 한해였습니다. 모든 일들이 뜻한 대로 잘 이루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사회위원회 주관 대보름 맞이 구역별 윷놀이가 있습니다.
문화사회위원회가 새해와 함께 대보름을 맞으며 9일(주일) 오후의 구역모임을 구역별 대항 윷놀이를 준비합니다. 지난해 문화위가 주관해서 함께했던 영성, 자연, 문화의 3위원회와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교회 마당에서도 할 수 있지만, 추우면 도서관 1층에서 하게 됩니다. 올해는 7개의 구역별로 하게 되니 경쟁과 재미가 더하겠지요. 선물도 있을 테고 누가 모나 윷을 가장 많이 던지고, 또 윷놀이를 누가 개판으로 만들지 기대됩니다. 잘 살펴보시지요.
✿ 봄눈 생태자연도서관에서 착한 살림 자리에 <애드 모어> 기증 옷, 상설 매장을 엽니다.
애드 모어에서 보내준 좋은 옷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1만 원에 팔은 도서관 기금이 그래도 조금씩 쌓여 도서관의 부채를 더는 데 기여했습니다. 잔치 때만 하다 보니 아쉽고 활용이 떨어져서 상설 매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착한 살림으로 운영되던 컨테이너 장소가 비어 있어서 그곳을 사용합니다. 옷걸이와 행거 수납장만 있으면 잘 정리하고 전시하여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나 수시로 오는 분들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애드 모어에 감사하고, 나누신 후원이 도서관이 든든히 세워지는 일에 큰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2025년 새해, 생명 평화 공동단식과 청년부의 스키 캠프 단합대회가 있습니다.
생명 누리의 정호진 목사님이 계속해 오시던 생명 평화 공동단식을 교회에서 교우들과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 건강을 살피고 삶을 단단하게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필수입니다. 안내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청년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박 2일의 스키 캠프로 단합의 시간을 가집니다. 청년들이 의기투합하고 신앙공동체요 청년들로 자신들의 삶을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지는 모든 자리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 쌍샘의 교회학교 졸업, 입학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쌍샘자연교회의 교회학교에 한해를 마치고 또 시작하며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누가 졸업을 하고 누가 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까요. 2월의 마지막 주일인 23일은 졸업과 입학 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유치부를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친구들부터 여전히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는 어른들도 있지요. 쌍샘의 교회학교에서는 누구나 언제나 무엇이든 배움과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공동체로서 마음껏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시작과 끝이, 끝이 시작으로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삶이 펼쳐지길 주님과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