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사는 제가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번 떠난김에 근처 여러 곳을 다녀오면 모든면에서 절약이 되고 고생이 줄어드니까요. 제가 가보고 싶은 십리 벛곷 길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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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title_jh.gif " width="780" height="80"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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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6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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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2_1.gif " align="right" width="252" height="245" border="1" vspace="4" hspace="4">살랑대는 봄바람을 맞으며 연분홍 꽃길을 걷는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p>
<p>4월에 접어들 무렵이면 우리 나라는 전국이 꽃 축제에 휩싸인다. 4월초에 남해안지방에서부터 피는 벚꽃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철쭉꽃이 잇달아 피어나 여름이 올때까지 꽃잔치의 연속이다. </p>
<p>벚꽃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경상남도의 진해다. 진해시는 우리 나라의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해마다 3월 말일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의 첫 일주일간 도시전체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p>
<p>꽃은 도시 전체에 피어나지만 특히 나무가 크고 화사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은 해군사관학교구내, 해군통제부, 진해시가지 가운데에 있는
제황산 공원과 진해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복산 공원같은
곳이다.</p>
<p>벚꽃은 일시에 피고 일시에 지는 특성이 있지만 진해시에서도 가장 먼저 꽃이 피는 곳은 기온이 가장 따뜻한 시내와 해군통제부 쪽이고 시내에서 꽃이 핀 다음 하루나 이틀 차이로 해군사관학교 쪽에 꽃이 피며 그
다음에 장복산공원의 꽃망울이 터지게 된다.</p>
<p>진해의 군항제 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진해시 전체가 밤늦도록 활기 넘치게 되고 꽃이 좋은
거리 마다에는 야시장이 늘어서 밤거리의 흥을 돋운다. 시가지의 활기도 재미있지만 진해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복산 공원으로 올라가면 한결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밤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2_2.gif " align="left" width="250" height="160" border="1" vspace="4" hspace="4">진해시는 지형이 특수해서 도시로 진입하는 길은 두 갈래뿐이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마산시를 거쳐 들어가는 길과 부산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들어가는 길이 전부인데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우를 제하면 대부분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창원시나 마산시를 거쳐 들어가게 된다. </p>
<p>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를 타고 마산까지 내려가서 서마산인터체인지나 동마산인터체인지를 통해 들어간다. 서마산인터체인지를 나가면 마산시가지를 지나가게되고 동마산인터체인지를 나가면 창원시를 거쳐가게 되는데 어느 길이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마산이나 창원시에서 진해시로 들어가는 길은 요소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 찾기에 별 어려움은 없다.</p>
<p>군항제 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 시간 같은 때에는 진해시로 들어가는 길에 자동차들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차가 밀리는 것은 아니며 날짜와 시간에 따라서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자동차로 가는 것에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oad.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 class="trbody2">서울에서 진해로 가려면 직접 가기보다는 창원이나 마산까지 가서 차를 갈아타고 가는 것이 빠르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마산까지 가는 버스는 15분 간격, 창원은 50분 간격으로 떠난다.<br>
기차 역시 마산(하루 5회)까지 가서 마산에서 진해 가는 직행버스로 갈아타는 것이 편리하다.<br>
군항제 기간 중에는 서울에서 진해까지 특별열차가 하루 몇 편 증설된다(서울역 또는 홍익여행사에 문의)</p>
<p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food.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진해와 가까운 마산시는 아구찜의 본고장이다. 예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던 고기인 아구(본래는 아귀가 맞음)를 훌륭한 요리로 개발해 낸 곳이 마산의 부두 근처에 있는 오동동 식당가인데, 오동동에는 지금도 아구찜 전문점이 여러집 있다. 그 중에도 '오동동초가할매집'은 시원한 아구찜, 아구탕의 제맛을 볼 수 있는 집으로 마산에서도 꼽아주는 곳이다. </p>
<p>음식값도 다른 집처럼 가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먹고싶은 양만큼 주문하고 그 가격을 내게 되어있어 부담이 없다. 오동동초가할매집은 마산 중심가의 고려호텔에서 어시장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고려호텔앞까지만 가면 물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055-246-3075</p>
<p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inn.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진해시내에 여관들이 많고 진해와 이웃해 있는 창원이나 마산에도 관광호텔을 비롯해 숙박시설들이 많다.</p>
<p><진해><br>
동양장 여관 ☏ 055-544-6232<br>
벚꽃장 여관 ☏ 055-546-9172<br>
<창원><br>
창원 관광호텔 ☏ 055-283-5551 <br>
<마산><br>
항림장여관 ☏ 055-242-1020 </td>
</tr></table>
<p><!--본문끝-->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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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70"><p align="center"><br> </td>
<td width="610"><p align="right"> </td>
</tr></table>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title_ke.gif " width="780" height="80"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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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6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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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770"><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1_1.gif " align="right" width="250" height="171" border="1" vspace="4" hspace="4">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 경주는 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다녀온 곳이다.<br>
그렇게 누구나 다녀왔기 때문에 그 뒤에는 찾아갈 기회가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다.<br>
그러나 지금같은 계절에 한적하게 찾아다니는 경주의 유적지는 수학여행때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보았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br>
경주에서도 불국사나 석굴암같은 곳은 경주를 찾은 사람들이 대부분
가 보는 곳이지만 동해 바닷가에 있는 감은사터나 기림사같은 절, 대왕암이나 이견대같은 유적지들은 수학여행코스에는 대개 포함되지 않지만 시간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돌아보기에 아주 좋은 곳들이다.<br>
경주에서 보문호를 끼고 토함산을 넘어가면 농촌의 작은 중심지 양북면 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으로 들어가기 조금 전에 좌회전 하면 깊은
산중의 고요한 절 기림사가 있다. </p>
<p>기림사는 경주지역에서는 불국사 다음으로 큰 절인데 다른 이름난 절들과는 달리 아주 고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건칠보살좌상'이라는 희귀한 보물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되고 큰 건물이 많아 절의 분위기는 한층 숙연하다. 절 입구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원두막도 있고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쉬어갈 수 있는
장소도 많다.</p>
<p>기림사를 나와 다시 바닷가 쪽으로 가면 감포 가는 길과 대왕암 가는 길이 갈라진다. 삼거리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해병대 검문소'가 있다. 씩씩한 초병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곳을 지나 대왕암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지막한 산 아래 언덕에 거대한 석탑 두 기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이 '감은사 터'다.</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1_2.gif " align="left" width="144" height="223" border="1" vspace="4" hspace="4">이곳에는 신라 때에 불국사를 능가하는 큰 절 감은사가 있었다고 한다. 절은 문무왕
때 짓기 시작해서 신문왕 때 완성되었는데, 문무왕은 호국의지가 강하여 죽어서도 바다에 묻혀 왜인들의 침략을 막기를 원했다고 한다. 감은사 터에서 조금 떨어진 바다에
있는 대왕암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신문왕은 절의 대웅전 아래 통로를 만들어서 용이 된 아버지가 수로를 통해 절을 드나들 수 있게 했다고 한다.<br>
감은사 터에는 돌탑 두 기와 대웅전의 초석이 남아있는데 완벽한 모양으로 보존된 거대한 석탑이 옛 절의 규모를 짐작케 해준다. 탑은 국보 제112호로 지정되었다.</p>
<p>감은사 터에서 동해바다를 향해 5분쯤 차를 달려가면 흰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 바다가 있다. 이곳 해변에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여겨지는 작은 바위섬이 있다. 해변은 깨끗한 자갈밭으로 되어있어 자그락 자그락 밟으며 산책하기 좋고 해변에는 바다
쪽으로 큰 창을 가진 식당도 여러 집 있다.</p>
<p>대왕암 해변의 북쪽 언덕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이견대 정자가 서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3기'의 하나인 '만파식적'을 신문왕이 이곳에서 얻었다고 하는 유서깊은 곳이다. 정자는 발굴된 초석을 기초로 1970년에 세웠는데 '이견대'라는 이름은 신문왕이 바다에서 용을 본 후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는 전설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한다.</p>
<p>이견대까지 돌아보고 난 후 돌아오는 길은 가던 길을 돌아와도 좋지만 감포-구룡포를 돌아 포항으로 돌아오는 해안드라이브코스를 연결하면 더 알차다. 감포와 구룡포항의 활기찬 어촌풍경도 재미있고 구룡포에서
등대박물관을 돌아 포항으로 가는 해안코스의 경치도 아주 멋있다.</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estau.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 class="trbody2">경주의 별미로 언제부터인가 '쌈밥'이 유명해 졌다. 쌈밥집은 경주시내 고분공원(천마총) 옆 돌담길을 따라서 한 두 집이 생기더니 관광객의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천마총 주변에 많은 집이 들어섰다.</p>
<p class="trbody2">경주의 쌈밥은 이름 그대로 여러 가지 쌈을 싸 먹는 밥이다. 상추, 호박잎은 물론이고 취나물, 겨자잎, 청경채, 치커리, 신선초...등등 이름도 모를 쌈이 열 가지가 넘게 나오고 된장으로 만든 쌈장 외에 여러 가지 젓갈들도 반찬으로 오른다.<br>
육식 위주로 영양이 결핍되기 쉬운 현대인의 식단에 모처럼 신선한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별미다.</p>
<p class="trbody2">이곳의 쌈밥집 중에도 역사가 제일 오래고 단골손님도 가장 많은 집이 첨성대 뒤에 있는 '원조구로쌈밥식당'이다. 구로쌈밥식당은 처음 허름한 집에서 시작했는데 관광객의 인기를 끌면서 식당의 규모를 여러 번
확장하여 지금은 넓은 주차장과 큰 건물을 가진 식당이 되었다.(☏ 054-749-0600)</p>
<p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trans.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 class="trbody2">경주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특급관광호텔이나 규모 큰 여관이 많다.<br>
특히 불국사 앞 숙박단지는 여관만 50집이 넘게 몰려있어 지금같은 계절에는 방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br>
<br>
동해 바닷가의 대왕암 주변에도 식당과 민박을 겸하는 집이 많다.<br>
<br>
* 불국사앞<br>
경주가족호텔(콘도형) 054-745-6050<br>
<br>
* 보문호 주변<br>
보문장모텔 054-745-0409<br>
<br>
* 대왕암 해변<br>
대왕횟집(민박) 054-771-9774</td>
</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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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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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70"><p align="center"> </td>
<td width="610"><p align="right"> </td>
</tr></table>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title_nh.gif " width="780" height="80" border="0"></p>
<p><!--본문시작-->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6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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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3_1.gif " align="right" width="250" height="186" border="1" vspace="4" hspace="4">남해바다 한 가운데쯤 떠 있는 남해도는 우리 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br>
섬도 크지만 섬의 해안을 따라서는 경치 좋고 가 볼만한 곳도 많다.</p>
<p>남해도에서는 상주, 송정해수욕장 같은 곳이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고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지금 같은 때엔 해안도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는 드라이브를 즐기고 섬에서 가장 높은 산 꼭대기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남해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는 코스가 아주 좋다.</p>
<p>남해도의 해안을 따라서는 섬을 한바퀴 도는 해안도로가 깨끗하게 닦여있다. 섬을 가로질러 남쪽 끝까지 가는 도로는 19번 국도이지만 이
길에서 갈라져 해안을 도는 도로가 곳곳에서 갈라지고 다시 만난다. 남해대교를 건너 섬으로 들어가 7km를
가면 고현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1024번 지방도로 우회전 하면 바로 바닷가 언덕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중간에 여러 번의 갈림길이 있지만 그 때마다 우회전만 반복하면 되므로 길
찾기도 아주 쉽다.</p>
<p>남해도의 해안도로에서도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은 섬의 남쪽 끝 남면의 가천마을 해안도로와 섬의 동쪽해안
미조리에서 물건리로 올라가는 동안 볼 수 있다. 쪽빛 파란 바닷물과 초록의 상록수, 잉크를 떨어뜨린 물처럼 파란 하늘이 어울려 펼치는 경치는 따뜻한 봄 볕, 부드러운 봄바람과 함께 아주 포근하고 아름답다.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이따금씩 쉬면서 천천히 차를 몰아가도 한나절이면 된다.</p>
<p>남해도 여행의 핵심은 섬에서 가장 높은 금산(해발 701m)에 차를 몰고 올라가 먼 바다의 경치를 조망하는
것이다. 금산의 꼭대기에는 아담한 절 '보리암'이 있고 이 절까지 올라가는 등산도로가 산허리를 타고 구불구불 닦여있다. 길은 차 두 대가 겨우 비켜 갈만한 폭으로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는데, 비교적 잘 닦여있어
어떤 차라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p>
<p>정상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두고 완만한 산길을 걸어 절로 올라가는 동안 저 멀리 산 아래로는 상주해수욕장의 은빛 백사장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있고 그 너머에는 작은 섬들이 점점이 박힌 다도해의 경치가 그림처럼 펼쳐진다.</p>
<p>보리암 주변에는 금산 38경 중의 '쌍룡문', '문장암', '사자암', '촉대봉'같은 경승지들이 가까이 있어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br>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등산도로는 길의 폭이 넓지 않고 정상의 주차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여름 피서철에는
일반 차들의 통행을 제한한다. 그 때엔 산과 산 아래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지만 지금같은 계절엔 자기 차를 몰고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다.</p>
<p>금산 진입로는 남해읍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상주해수욕장쪽으로 9.5km를 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에
안내판이 서 있긴 하지만 구부러진 길을 돌아갔을 때 문득 좌회전 해 가는 입구가 나오므로 놓치기 쉽다. 남해읍에서부터 주행거리를 재면서 찾아가는 것이 좋다.</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oad.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남해도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교인터체인지나 하동인터체인지를 통해 들어간다. 진교인터체인지를 나오면 1002번 지방도를 따라서, 하동인터체인지를 나오면 19번 국도를 따라서 남해도로 내려가게 되는데,
두 길은 남해도의 관문인 남해대교 앞에서 만난다. </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estau.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남해대교 아래의 노량 선착장에 자리잡은 '파도횟집'은 각종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소문난 집이다. 돔, 농어,
우럭 등 남해연안에서 잡은 각종 생선회도 신선하지만 회를 먹고 난 뒤에 나오는 매운탕이 이 집의 별미다.
식당은 남해대교 다리 아래 선착장에 있는데 식당에서 바라보는 남해대교의 모습이 아름답다.</p>
<p>파도횟집은 회도 싸고 싱싱하지만 매운탕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만을 따로 주문해 식사도 할 수 있다. 남해대교를 건너 700m쯤 직진해 가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해 바닷가로 내려가면 선착장과 식당촌이
나온다. 매운탕은 식사 포함해서 1인분에 5천원, 광어회는 매운탕과 식사 포함해서 1인당 1만원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055-863-3040)</p>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inn.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p>
<p>* 남해도에서 깨끗한 여관은 남해도의 중심도시인 남해읍에 가장 많이 있고 상주해수욕장이나 미조리 쪽에도 여관과 민박집이 많다.<br>
* 남해읍 만석장여관 ☏ 055-862-5566<br>
* 상주해수욕장 상주한산리포스(콘도) ☏ 055-863-4645 <br>
* 상주해수욕장 민박문의 ☏ 055-862-6228</td>
</tr></table>
<p><!--본문끝-->
<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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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70"><p align="center"><br> </td>
<td width="610"><p align="right"> </td>
</tr></table>
<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title_sk.gif " width="780" height="80"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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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6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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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770"><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4_1.gif " align="right" width="250" height="147" border="1" vspace="4" hspace="4"></p>
<p>쌍계사는 지리산 일대에서는 화엄사 다음으로 꼽히는 큰 절이다.<br>
절도 크지만 절 주변의 울창한 숲이나 절 옆을 흐르는 계곡도 좋고 또
무엇보다도 절을 찾아 들어가는 시오리길에 늘어선 벚나무가 봄이면
화사한 꽃길을 만들어 절을 찾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p>
<p>고요히 흐르는 섬진강의 물가 언덕을 따라 벚꽃이 화사하게 핀 아래에는 누렁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고, 그런 풍경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차를 몰아가는 기분도 아주 흐믓하다. </p>
<p>몇 아름이나 되는 나무에서 늘어진 긴 가지가 꽃으로 가득한 뒤로, 들판 가득 피어난 파란 보리순도 쌍계사의 봄 경치에 한 몫을 한다.</p>
<p>십리 길을 걸어 쌍계사로 들어가면 절의 입구에는 신라 때의 문인 최치원이 새겼다는 '쌍계석문'이라는 글씨가 큰 바위에 깊게 음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다시 걸음을 옮겨 경내로 들어서면 웅장한 대웅전 앞마당에 서 있는 '진감선사태공탑비'가 보인다. 국보로 지정된 '진감선사태공탑비'의 비문 역시 최치원의 글씨라 한다.</p>
<p>쌍계사에는 그 외에도 부도나 돌탑 그리고 수 백 년 된 건물들이 곳곳에 있어 역사 오랜 절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p>
<p>쌍계사에서 깊은 계곡을 따라 한시간 가량 산을 올라가면 지리산에서 가장 크다는 불일폭포가 나온다. 왕복
세시간 정도로 계획을 잡아 웅장한 불일폭포까지 다녀오기로 하면 쌍계사 나들이는 하루해가 간다.</p>
<p>지리산 남부지역에는 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돌아볼만한 곳들도 많다. 이름난 절 화엄사나 호수가 아름다운
절 천은사, 아름다운 부도를 가지고 있는 절 연곡사나 계곡의 경치가 특히 웅장한 피아골같은 곳들이 모두
쌍계사 근처에서 가 볼만한 명소들이다.</p>
<h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oad.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br></h2>
<p class="trbody">쌍계사로 들어가는 길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하동읍을 지나 들어갈 수도 있고 구례에서 들어갈 수도 있다.
서울에서 갈 때는 호남고속도로 전주 인터체인지에서 나가 전주 - 남원-구례를 거쳐가는 17f번 국도를 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코스다.</p>
<p class="trbody">전주인터체인지를 나가서 전주시내를 관통해도 되고 전주 역앞을 거쳐 가도 되지만 두 길 다 직진으로 계속
가면 되는 길이고 남원 방면을 알리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으므로 찾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다.</p>
<p class="trbody">벚꽃이 한창일 때의 주말이면 쌍계사로 들어가는 약 6Km의 진입로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지만 경치 좋은
꽃길을 굳이 차를 타고 지나가려 하는 것 보다는 놀면서 쉬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꽃 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p>
<p class="trbody">전라선 열차를 타고 구례까지 가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쌍계사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다. 구례구역에 서는 전라선 열차는 한 시간에 한 편 정도씩 있다.</p>
<h2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estau.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 class="trbody2">쌍계사 들어가는 길목의 구례읍에는 이름난 한정식집 '동원식당'이 있다. 구례뿐 아니라 여러 지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집인데, 철따라 달리 나오는 여러 가지 산나물을 비롯해 큰 상 가득 반찬이 나온다. 반찬도 육식, 채식, 산나물, 젓갈종류등 다양하고 집어먹는 것마다 아주 맛 있어서 밥 한그릇씩을 더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다.</p>
<p class="trbody2">상차림이 아주 푸짐하여 값이 비쌀 것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값은 1인분에 7000원이다. 동원식당은
구례읍 시가지의 우체국 옆에 있다. ☏ 061-782-2221</p>
<h2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inn.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 class="trbody2">쌍계사 앞에도 민박을 할 수 있는 집이 여럿 있고 구례읍이나 화엄사 앞에도 여관이나 민박집이 많이 있다.<br></p>
<p class="trbody2"><쌍계사 앞><br>
쌍계별장여관 ☏ 055-883-1665<br>
이재승씨 댁 ☏ 055-883-1709<br></p>
<p class="trbody2"><화엄사 앞><br>
지리산프라자호텔 ☏ 061-782-2171<br>
화엄각여관 ☏ 061-782-9911<br>
노고단민박 ☏ 061-782-4156<br>
화엄민박 ☏ 061-782-4440 <br></p>
<p class="trbody2"><구례읍><br>
삼성장여관 ☏ 061-782-2132<br>
섬진강호텔 ☏ 061-782-7727</td>
</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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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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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70"><p align="center"><br> </td>
<td width="610"><p align="right">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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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title_ks.gif " width="780" height="80"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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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76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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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200203/200203_5_1.gif " align="right" width="220" height="219" border="1" vspace="4" hspace="4">전북 김제의 모악산 아래에 자리잡은 금산사는 전주 근처에서는 첫손에 꼽는 큰 절이다.<br>
웅장하면서도 독특한 모양의 미륵전을 비롯해 고풍스런 건물이 곳곳에 들어선 절의 규모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금산사 봄 경치는 호남 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다.</p>
<p>금산사는 일년 중 꽃피는 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천으로
널린 벚꽃과 개나리가 화사하게 꽃을 피면 금산사 경내는 속세를 잊게 하는
선경을 이루고, 잔디가 깔린 넓은 숲과 깨끗한 계곡은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가족끼리 놀기에 아주 좋다.</p>
<p>금산사의 벚꽃과 개나리는 해마다 4월 10일쯤 피기 시작하여 중순경에 만개하였다가 하순에 꽃이 진다. 금산사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율사가 처음
세웠다고 하는데, 잦은 전란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웅장하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p>
<p>금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국보인 미륵전이다. 미륵전은 미륵본존을 봉안한 금당으로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3층으로 되어있지만 안은 3개 층이 하나로 터 있어서 실내는 매우 웅장하다. 미륵전의 안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장중한 모습의 미륵불이 서 있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위엄이 있다.<br>
미륵전의 지하실은 후백제의 시조인 견훤이 그의 아들 신검에게 붙들려 석 달 동안 갇혀 지냈던 곳이다. 견훤은 본래 신라의 군인이었는데 892년 신라에 반기를 들고 여러 성을 공격한 후 900년에 지금의 전주에서
후백제를 건국하였다고 한다.</p>
<p>후백제를 건국한 후 힘을 키운 견훤은, 927년에 대군을 이끌고 경주로 쳐들어가 포석정에서 연회를 즐기던
경애왕을 죽이는 등, 한때 후삼국 중 가장 큰 세력으로 성장하였다.<br>
견훤은 만년에 그의 네째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큰아들 신검은 아버지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어 두고는 자신이 왕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견훤은 미륵전 지하실에 석 달 동안을 갇혀 있다가 탈출에 성공하였고, 고려의 왕건에게 귀순하여 자신을 배반한 아들 신검을 멸할 것을 청하였다. 왕건은 대군을 이끌고 가 후백제를 멸망시켰으며 아버지를 배신한 아들들도 귀양보내 죽였다고 한다. 후백제가
망한 뒤 얼마 되지 않아 파란 많은 생을 살았던 견훤도 죽었다.</p>
<p>금산사에는 미륵전 외에도 여러 기의 돌탑이 있는데 탑의 모양은 여느 절에서 보기 어려운 특이한 형태의
것들이 많고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석물도 있다. 일주문 옆에 있는 당간지주는 유구한 세월을 견뎌온 연륜을
몸에 지닌 채 장중한 모습으로 서 있어 금산사의 역사를 말해 준다.</p>
<h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oad.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 class="trbody">금산사는 호남고속도로 금산사인터체인지를 통해 들어간다. 인터체인지를 나가 바로 만나는 국도에는 금산사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크게 서 있고 그 후로 금산사입구까지 7km남짓한 거리에는 요소마다 안내판이
잘 되어있어 찾아가는 길은 쉽다. 금산사에서 전주로 갈 때는 금산사 입구에서 전주시내로 연결되는 도로를
이용해 가면 30분이 채 안 걸린다.</p>
<p class="trbody">벚꽃이 한창 필 때의 주말 오후에는 금산사로 들어가는 길에 자동차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게 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p>
<h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trans.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 class="trbody">금산사는 호남선 열차를 타고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서울역에서 계속 떠나는 호남선 열차를 타고 김제역에서 내려 시외터미널로 가면 금산사 들어가는 버스가 바로 연결된다.</p>
<h2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restau.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전라도는 맛의 고장이다. 전주는 예로부터 비빔밥이나 한정식이 아주 유명하지만 전주의 비빔밥이나 한정식을 금산사에서도 맛 볼 수 있다.<br>
금산사 입구 식당가에 있는 한일회관은 인근에 있는 여러 식당중에도 산채비빔밥과 한정식을 특히 깔끔하고 맛있게 내는 집이다.</p>
<p class="trbody2">한일식당의 '산채정식'에는 호남지방 특유의 젓갈류를 비롯해 돼지불고기, 주인이 직접 쑤운 도토리묵등 25가지의 반찬이 한 상 가득 올라오는데, 반찬의 가짓수가 많고 푸짐해 밥 값 1만원이 싼 느낌이다.<br>
산채비빔밥(5천원)도 싱싱한 산나물에 맛있는 양념장을 얹어 비벼 먹는 맛이 아주 달콤하고 좋다.(☏
063-548-4016)</p>
<h2 class="trbody2"><img src="http://www.lginsure.com/images/travel/icon_inn.gif " width="157" height="28" border="0"></h2>
<p class="trbody2">금산사 입구에 규모큰 여관과 민박집이 많이 있다. 가까운 전주시내로 나가도 관광호텔을 비롯해 깨끗한 숙박시설이 많이 있다.<br></p>
<p class="trbody2">* 금산사입구 동원장여관 : ☏ 063-548-4300<br>
* 한일식당(민박) : ☏ 063-548-4016<br>
* 전주관광호텔 ☏ 063-280-7700</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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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요즘 가 볼 곳 - 군항제 / 감은사 / 남해도 / 쌍계사 / 금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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