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리아페이스메이커클럽의 김태식입니다.
호남선 시발역 촉구를 위한 제2회 광명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에 그 참가기를 올립니다.
5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광명실내체육관운동장에서 "호남선 시발역 촉구를 위한 "제2회 광명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코스는 하프코스/ 10km코스/ 5km건강달리기 부문등 3부문에 걸쳐 이날 대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5km 건강달리기부문은 참가비가 무료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주최는 고속철도 광명역 정상화 범시민 대책위원회였으며, 주관은 광명시체육·생활체육협의회였고, 실행은 광명시육상연맹, 광명시육상연합회, (주)로드스포츠였고, 후원은 광명시, 광명시의회, 광명경찰서, 광명시교육청 이었습니다.
저는 이날 대회에 레이스페트롤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5월의 초여름날 광명의 맑은 하늘아래에서 이날 대회에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달림이들과 함께 마음껏 달리며 휴일오전을 만끽하였습니다. 대회 시작전에 돌아본 이날 개최된 광명마라톤대회에서는 전통차 체험부스 및 황토의상 물들이기 체험부스 및 금연 교실부스등 광명시의 여러 단체들이 골고루 참여하여 대회장의 입구에서부터 즐비하게 즐어선 각가지 행사 및체험부스의 다양함과 그 규모와 수량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대회 시작전에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많은 행사 및 체험부스를 구경도 하며 궁금사항을 질문도 해 보는등의 마라톤이외의 쏠쏠한 재미도 맛볼수 있어 참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마침내 10시정각에 대회의 시작를 알리는 파아란 5월의 하늘을 수놓는 오색 불꽃축포를 시작으로 하프코스의 출발을 선두로 10km부문과 5km건강달리기부문등의 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광명실내체육관운동장에서 광명시내를 향하여 쏟아져 나가는 달림이들과 함께 출발을 하여 마치 거대한 물결과 같이 대회장밖으로 밀려 나갔습니다. 마침 전날인 토요일에 비가 내려서 달리는 주로상의 나무와 풀들이 더욱더 푸릇푸릇하고 생기가 넘치는듯 보였습니다. 차량으로 가득한 광명시내를 빠져나와 시외 외곽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마치 여느 지방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시골의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날짜가 5월초순이어도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따가운 오전 햇살로 인하여 지쳐가는 달림이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였습니다. 한참을 달리는데, 앞에 상의 반팔티에 "고창 고인돌 마라톤클럽"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힘차게 달리고 계시는 여성달림이 한분이 눈에 띠여 인사를 나누고는 같이 동반주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함께 펀런을 하였습니다.
그분은 전북 고창에 사시며, 고창에서 동호회원 11분과 함께 오늘 대회참가를 위해 새벽 5시에 전북고창에서 출발하여 머나먼 이곳 광명까지 오셨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열의가 참으로 대단하신것 같았습니다. 고창에서 "다솔"이라는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이삼옥" 여사장님과 함께 내내 재잘거리며, 또 다른 한 여성분과도 함께 합류하여 재미있게 세상이야기며 사업이야기 등을 나누며 간만에 즐거운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광명마라톤대회의 코스는 마치 내가 전달인 4월 28일 참가하였던 이천마라톤대회를 달리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주로상의 코스가 흡사 이천대회의 코스와 비슷하였으며, 주로상의 곳곳에 잠복하고 있는 언덕 또한 평이하지 않고 고저가 심해 이천의 도로 지형과 흡사하였습니다. 주로상에의 곳곳에서 급수및 교통통제 및 주로안내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참가자들 모두가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즐겁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반환점을 돌아 어느덧 다시 광명시내로 진입하여 출발지인 광명실내체육관 쪽을 향해 달리는듯 하다가 어느새 저멀리 출발지의 거대한 애드벌룬이 콩알만큼 보이더니 점점 커지면서 마침내 대회장으로 진입하여 여성 두분과 함께 골인지의 좌우에 도열한 사람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면서 마침내 골인을 하였습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에 꼭 한번 놀러 오시라는 이삼옥님과 고창고인돌마라톤클럽의 총무님과 다른 광명 여성분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는, 오늘 대회에 함께 참가한 일행과 조우하여 먹거리부스에서 막걸리와 순두부와 김치와 인절미를 곁들여 들면서 훈훈한 오늘대회의 인심을 마음껏 느껴 보았습니다.
오늘의 대회를 반성해보면서 잘된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고, 지적사항은 계속 보완하여, 내년 차기대회에서는 더욱더 훌륭한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면서, 내년에는 웃는 모습으로 달림이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 이날의 대회를 마쳤습니다. 오늘 더운 날씨에 대회장에서 주로상에서 고생하시며 자원봉사를해주신 모든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의 따뜻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늘대회에 참가하신 달림이 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대회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김태식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좋은날들 되시고 11월에 고창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