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나그네 --- 송창식
Love is ...
비 내리는 날
사람이 더욱 그립습니다
나 혼자
고즈넉한 빗소리
뭔가 있는 척 맡고 있지만
행여 그 사람도
이 아련한 비의 내음을 들으리라
꿈결같은 마법의 환상
내리는 빗 방울이 모자랄 지경 입니다
by-홍첨지
어제부터
가늘게 날리는 비
봄 비 감성 느끼는 섬 마을
이상하게 비를 맞는 게
짜증스럽지가 않다
간사한 사람의 속내
나이듦에 제일 싫은 게
우산 채비 없이 비를 맞는 일이다
젊은 날 한때
이장희 한 잔의 술이었을까
미친 넘처럼
일부러 빗 속을 내 달리기도 했거늘
물속에 쑥맥인 신발이
찰삭 달라 붙는 바지 아랫도리
반 꼽슬 속절없는 머리 결
끔찍히도 비오는 날이 싫었는데
어제 오늘
주룩주룩 내리는 비
그리 미운 여유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
감정의 변화는
분명 이유가 있고 변명은 존재 할 터
무얼까...
가을은
어둠을
밤을
빨리 데리고 온다
하루가
다시 문을 닫으려 한다
첫댓글 추억의노래 즐감합니다 .
국화님 계신 곳도
비는 오나요
난데없는
봄 비 같은
포근한 빗소리
이틀 째 들리는 섬...
편안한 밤 되세요
@홍첨지 서울은 안오는데요.ㅎ
가을이 오니
홍첨지님께서
시인이 되시나 봅니다
무언가 아련한 느낌~~
붙잡을수 없는 아지랭이~~
지젤님
오늘은 어떠하셨나요
휴일 뒤
월요일은 나른하지 않으셨나요
시간이 천금 만금 늦게 흐르지는 않았나요
본래 약간의 가식이 존재 하나 봅니다
매너리즘
그리움
서러운 고독
내일을 위한 편안한 쉼 하세요
오늘 아침처럼 늦잠 주무시지 말고...
그래도
늦잠을 잤다는 지젤님 얘기를 듣고
아~
지젤님 사람 맞구나...늦잠도 잘 줄 알고...^^
"붙잡을 수 없는 아지랭이"
문구가 와 닫습니다
잘 주무셨나요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