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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단에 대학캠퍼스 조성된다 |
2016년까지 600억원 투자해 첨단 IT 기계산업 특화단지 추진 |
반월시화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 등 입주시설을 조성해 교육과 취업, 연구개발를 연계시키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0일 포스트타워에서 반월시화산단과 구미, 군산·새만금 등 3개 국가산업단지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13개 대학의 참여를 확정하고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향후 5년 동안 국비 810억 원, 민자 540억 원 등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전국의 3개 산업단지에 산학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촉진사업을 추진하는 매머드급 국책사업이다. 이에 앞서 산업기술대는 지난 4월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월시화산단을 IT 기계산업 특화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 ‘오아시스’(OASIS)라는 명칭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했었다. 이날 발표한 산학융합지구 마스터플랜에 따라 반월시화산단에 2016년까지 국비와 민자를 합쳐 총 6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기술대, 건국대, 신안산대, 안산1대학 등 4개 대학이 참여하는 QWL 캠퍼스와 20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입주 가능한 기업연구관이 조성된다. 한국산업기술대 컨소시엄은 산학융합지구 내에 마련되는 산업단지 캠퍼스에 기업인 교육을 위한 산학융합학부와 프로젝트 랩이 이전 배치하고 주력업종인 기계, 전기․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IT기계 산학융합 혁신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250개 기업과 서부산단경영인협회 등 산업계와 전자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코리아서키트(PCB)와 서울반도체(LED) 등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PCB, LED 대․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면적 약 26,000㎡ 규모의 QWL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올해 말 착공하여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8월 완공예정인 시화비즈니스센터에는 QWL 문화센터가 설립되며, 레지던스 기능을 갖춘 QWL 편의관도 2013년 8월까지 조성된다. 1만3149㎡ 부지에 내년까지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건립하는 산업기술대는 산학융합지구 프로그램을 통해 IT기계와 부품소재산업을 반월시화산단의 성장동력으로 특화해 전체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이끄는 한편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졸업생의 고용과 취업기회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은 산업단지에 문화, 복지,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청년들이 일하면서 배우고 꿈을 실현하며 문화생활도 누리는 복합 공간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반월시화산단 등 3개 산업단지에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박호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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