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

[예닮]

새해들어 가족 여행 첫 행선지 남해 금산으로 향하는 길....

내린 눈과 내리는 눈으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엉금엉금 남해에 도착 곧바로 남해 12경중 제1경인 보리암으로 향합니다.

단군성전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보리암을 향해 오르기 시작....

 아직 길이 얼어붙어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킹콩 닮은 정상의 바위가 떡하니 보입니다.

 보리암을 스쳐지나 금산 정상으로 먼저 오릅니다.

 정오가 가까워진지라 역광이 바다를 비추고, 해무도 있어 아름다운 다도해가 어렴풋 하게 보입니다.

 보리암 대웅전이 바위 절벽위에 그 기개를 자랑하고 섰네요.

 아내와 큰 딸...정상에 오른 기념으로....작은 딸은 길이 미끄럽다고 중간에 멈춰 섰거든요...

 저도 한 컷....전국의 한파로 이곳 남해도 영하 5도인 날씨였습니다.

 보리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동전을 붙이고 새해 소원을 비는 사람, 탑돌이를 하는 사람 제각각이지만

그냥 관관객............

 위에 사진은 핸드폰으로....아래 사진은 카메라로 촬영한 것........

상주 은모래 비치에서 멀리 바라본 금산과 희미하게 보이는 보리암.

남해 금산 바위산에 38가지 절경을 숨겨놓고 있다. 대장봉, 만장대, 화엄봉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멋들어진 동양화를 그려낸다. 꼭대기인 망대는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고, 망대 아래 보리암은 양양의 낙산사, 강화의 보문사와 더불어 3대 관음성지로 알려졌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소원하며 백일기도를 드렸고, 임금이 된 후 '비단 금(錦)'자를 하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남해 관광안내소 (055)863-4025

오르는 길은

내비게이션 보리암을 치면 매표소가 있는 보리암 주차장까지 도달한다.

이곳에서 단군성전 주차장까지는 평일엔 자가용 접근이 허용되고, 주말과 휴일엔 셔틀버스로 오를 수 있다.

단국성전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30-50여대 정도?)로 그런 것 같다.

특히 승용차로 하산하는 길은 급커브와 내리막이 계속되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야한다.

오토일 경우 Low기어로....

저는 맹하게 계속 브레이크 밟고 내려왔더니 라이닝에서 연기가 났고

가까운 카센터에 들렀더니 친절한 사장님 "보리암 다녀오셨어요?" 하신다.

처음 오른분들은 대부분 그런다고...

차량 리프트에 올리고 앞바퀴 돌려보더니 식히면 괜찮다고 하신다.

사례를 하려고 하니 그냥 가셔도 된다고...

카센터 "남해밧데리"(055-863-0015)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배가 고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