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합격후기를 남기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우선 백신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저는 이 카패와 인연을 맺은지 이제 1년쯤 되어갑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community college nursing school 3학기 때 학교 수업을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서 인터넷을 누비던 중 C&C룰 알게 되었고 바로 2달 강의 신청했습니다.
학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백신선생님께서 정말 머리에 쏙쏙 박히게 설명을 너무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운 좋게 어렵다는 nursing school 을 5월 말에 졸업하고 8월 초 Nclex RN 시험에 도전을 했답니다. 무료강의도 듣고, 기본강의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그런데 75문제로 탈락했답니다. 제 생각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fail 후 낙심한 나머지 이곳에 와서 백신선생님께 넋두리도 했습니다. 제가 학생비자라 OPT를 사용해야하는 입장이라 빨리 합격해서 직업을 가져야하는데…무지 답답하더라구요.
바로 시험일정을 9월 말로 잡았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당장 다시 시험을 보고 싶더라구요.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여러가지 고민으로 시간만 보내다 다시 시험을 연기하다 한 3번 정도 연기했네요. 10월 말에 시험보고 75문제 풀고 합격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백신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합격과 불합격은 백짓장 한 장 차이인 것 같아서요. 정말 8월 초에 풀었던 시험 유형이나 10말에 풀었던 시험 유형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8월 초에 쳤던 시험은 제가 생각을 곰곰히 해서 문제를 풀지 않고 바로 문제를 보고 이것이 답이다 하고 찍고 넘어 간 것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Nclex문제가 단순 암기로 풀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족보에서 본 문제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큰일입니다. 문제 하나하나 아는 문제라도 각각의 보기를 다 읽어 보시고 생각을 하신 후 답을 결정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75문제로 fail한 이유가 생각없이 답을 찍고 넘어 갔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시간 전에 시험이 끝났으니깐요. 두번째 시험은 정말 천천히 지문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곰곰히 생각한 후 답을 체크했습니다. 이번에는 75문제 풀고 합격. 3시간~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2달 만에 실력이 갑자기 쌓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풀었느냐가 관건이죠. 문제는 우선순위 문제 많이 나왔구요. 단순히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은 하나도 없습니다. 개념을 이해해야 풀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Precaution 문제는 백신선생님의 강의 만 충실 하게 공부하신다면 다 아는 문제들입니다. EKG 그림 2문제, wound 모양 그림 2문제, mutil 문제 8개 정도 thyroid storm에 대해, hyperthyroid에 대해, child abuse에 대해, Med 문제는 ACE inhibitor SE 지속적 cough, Dilantin, Ca channel blocker SE Ca증가, glyburide에 대해 잘 말한 것은 increase the amount of insulin produced by the pancreas, diet 관련 2문제.
아무쪼록 저처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한번 만에 합격한 사람, 3달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분들 있지만, 그런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야 한다는 것,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하셔야 한다는 것. 한번 fail 후 다시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백신선생님…
그리고 정말 한국 방문하게 되면 만나 뵙고 싶네요. 정말 동영상강의 중 학원 방문하면 닭 칼국수 사주신다고.^^
첫댓글 축하합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공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럽고 축하해요~
저도 c & c 총론 들으면서 그리고 기출족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축하드려요.너무 좋으시겠어요..전 지금 완전 떨림 상태랍니다. 곧 시험 볼려구요. 저도 opt신청한 학생인데요 90일내에 일자리 잡아야 되는건가요? 혹시 며칠이내에 일자리 잡아야 되는지 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다시한번 축하드려요
90일 안에 일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자원 봉사도 인정해줍니다. 저는 미리 일자리를 구해서 nursing home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로 말구요. 졸업전 에는 아직 시험이 합격이 안된 상태라...그래서 어느정도 불안한 맘을 안정시켰습니다. 그리고 BSN학교도 알아보고 미리미리 입학신청도 해놓구요. 혹시 모르니깐요. 저도 준비자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현지 미국친구들은 다들 병원에서 일잡아서 간호사로 일하는데...나만 쳐지는 것 같아서 조금 억울합니다. 저는 경력도 없고 학생비자라 일구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자리 알아보는 중입니다. 힘내세요.
와아~정말 오랜만에 합격수기를 보니까 더 좋아요. 저도 작년에 fail 하고 다시도전하는건데 이번엔저도 선생님처럼 꼭 합격하고 싶어요. 재도전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합격 축하드려요~~
답변 고맙습니다. 꾸뻑~ 누가 60일이란 말을 해서 뒤숭숭해서 물어봤어요..저도 90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여긴 뉴저지인데요 여기도 취직이 하늘의 별따기예요..전 BSN으로 이번 9월에 졸업했어요..졸업 몇달전부터 인터뷰 몇군데 보러다녔는데요. 아시다싶피 opt땜에 맘이 조급해서요..아직 RN이 아니니 아무일이나 괜찮다고 했는데도 못 구했어요..곧 RN시험칠 사람을 nursing aid로 훈련시키는것도 낭비라면서요..많이 답답합니다. 시험 패스만이 현재론 목표인데요. 시험 통과한데도 영주권이나 시민권없이는 병원에서 써줄지 의문입니다..모르겠어요..그냥 힘내는 수밖에...님도 화이팅 하세요..님 잘 될꺼예요!!
아 참 ..미정님..질문이 하나 더 있어요..만약에 시험쳐서 떨어지면 담 시험은 아무때나 잡을수 있는건가요? 아님 45일(?)아님 일정일 정도 기다린 후에 날짜 잡을수 있는건가요? 다시 다 접수해야 하나요? 아님 수수료만 내면 되는건가요? 고맙습니다
바로 시험 접수 가능합니다. 전 떨어지고...바로 접수 했구요. 최소 45일에서 석달안에 시험 일정 잡아서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45일 시험 일정 잡았구요...다시 2주 3주 연기했네요. 더 이상 연기하기 싫어서 그냥 시험 봤습니다. $200 지불하면 되구요. 그리고 OPT카드가 나와야지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OPT신청을 마지막 학기 중간 쯤 신청했는데... 카드 나오는데 4달은 기다렸네요.제 손안에 그 카드 받기까지.. nursing home에서 일 할 수 있는 자격증 보여달라고..OPT 카드 보여주고 난 후 일 가능했답니다.
아.......역시 합격수기를 읽을때마다 나도 열심히 해야지 라는생각이 듭니다...

드립니다...^^
저도 OPT 카드 받는데만 석달걸렸어요. 여긴 인터뷰보러가는것도 일 하러 오라 확정되는것도 뭐든 오래걸리니깐 opt나오기전에 보러다녔죠. 무슨일이든 하고 있는것자체가 복 받은거예요. 전 아무일이나 하고 싶어요. 다들 힘내세요.
축하드려요. 미국에서 혼자 공부하느라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는데 선생님의 합격수기가 용기를 내게 하네요.
전 아들이 내년 약학대학원 입학위해 공부하는데 도움 되고자 늦은 나이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이제 뉴욕보드에서 오는 메일을 기다리며 하는데
열심을 다해야겠지요. 많이 부럽답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올만에 올라온 합격수기 참 반갑네요. 추카드려요. 일자리도 잘 되시길.